소중한 한 계단의 꿈
초여름 더위를 맛보기로 보여주더니, 흠뻑 내린 비로 인해 콧속으로 들어오는 공기가 한층 상쾌해져 가벼운 기분으로 5월의 중반을 달리고 있다. 꿈같은 황금연휴를 보낸 초반을 지나 이제 본게임에 들어가는 심정으로 연인들이 있는 영업소에 방문한다.
낯선 연인 한 분 한 분을 만나며 일주일에 한 번 영업소 방문을 한 지 4개월이 되었고 되돌아 생각해 보면 가슴 뭉클한 일들이 많았었다. 개미 소리로 인사를 하면서도 만나는 횟수가 늘어갔고 인사를 받아주는 연인이 생기면서 대화를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겨났다. 그런 시간이 지나면서 일 이야기도 사는 이야기도 할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고마운 연인들이 많이 있었기에 오늘 이렇게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아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반복적으로 연인을 만나는 내 일과 불특정 다수의 연인을 만나는 연인들의 일을 생각해 보면 내 연인들의 영업이 얼마나 힘들지, 새삼 알 것 같다. 그렇게 오랜 기간 영업을 한 연인들의 조언 한마디와 격려가 내가 클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내 연인들과 만남은 이어지고, 나는 세상에서 제일 많은 연인을 만나고 있는 행복한 사람으로 훗날 기억할 것이다.
오늘도 내 연인들이 차를 구매하실 고객님들을 만날 때 일사천리로 계약하게 되는 행복한 성취감이 있으시길 바란다. 인생의 진정한 즐거움을 찾으실 수 있는 오늘이길 조용히 응원해 본다.
P.S.: 일 속의 연인께 보내는 목요일의 영업 이야기 15번째를 보내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2015년 5월 14일 삼성카드 김영란 드림
지치면 지고 미치면 이긴다
한 장 남은 달력을 보며 많은 생각 속에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이다. 추워지는 날씨에 몸은 움츠러들고 마음마저 움츠러들까 봐 서둘러 아침을 연다.
매일 영업소 연인들과 만나며 많은 정보를 주고받곤 한다. 어제 한 연인의 노트 겉표지에 “지치면 지고 미치면 이긴다.”라는 문구가 있었다. 본인이 슬럼프를 겪을 때 수시로 소리 내어 읽으면서 극복을 했다고 한다.
영업하면서 온갖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좌절할 때도 있지만 각자마다 풀어가는 방법이 있는 것 같다. ‘소나기 30분’이라는 속담이 주는 교훈은 인생의 소나기, 먹구름 뒤에는 언제나 변함없는 태양이 기다리니 그런 희망으로 살아가라는 뜻일 것이다.
나 자신의 안일함을 이기고, 일에 미치고, 소중한 사람을 사랑함에 미친다면 영하의 날씨는 결코 장애가 될 수 없을 거로 생각한다.
오늘도 내 연인이 안전 운전하시고 감기에 걸리지 않고 움직이는 모든 곳에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기를 힘차게 응원하고 기원해 본다.
P.S.: 일 속 연인께 보내드리는 목요일의 영업 이야기 146번째를 보내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2017년 12월 7일 삼성카드 김영란 드림
계절 나이
파란 하늘에 하얀 조각구름 둥실둥실 떠다니고, 본격적인 단풍 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멋진 가을로 퐁당 빠지고 싶은 계절이다. 10월도 막바지에 이르고 있고 영업소 연인도 나도 하루하루 열심히 달리고 있다. 어제 영업소 연인 한 분이 내게 질문하신다.
“실장님 나이는 계절로 말하면 어느 계절이라고 생각하세요?”
“제 나이의 계절은 가을 같아요. 때론 마음이 정열적인 여름을 원하지만 모든 것이 숙연해지는 가을인 것 같아요.”
이렇게 답하니, 질문하신 40대 초반인 연인이 “저는 여름이죠?”라고 질문하며 웃으신다.
어쩌면 마음의 나이는 자신 스스로 만들어가야 하는지도 모른다. 일도 사랑도 대인관계도 일찍 단념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한다면 겨울 나이가 되어도 가을처럼 살 수 있지 않을까? 때론 벅차고 힘들 때가 있어도 적당한 긴장감은 삶에 활력을 주어 좋다고 한다.
오늘도 바쁘게 움직이실 연인이 걸어가는 발길마다 행운의 양탄자가 깔려 있기를 기원하며 응원해 본다.
P.S.: 일 속 연인께 보내드리는 목요일의 영업 이야기 190번째를 보내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2018년 10월 25일 삼성카드, 국민카드 김영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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