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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5

01. 우리는 지방을 너무 모른다. 우리는 지방을 너무 모른다 우리의 상상 속에서 지방은 신기한 메커니즘을 통해 흰가루병 곰팡이처럼 구체화되고, 바퀴벌레처럼 지독히 퇴치되지 않는 골칫거리로 자리 잡았다. 조지 루카스(George Lucas, 미국 영화 제작자이자 기업가. 〈스타워즈〉와 〈인디애나 존스〉 시리즈로 유명하다)는 〈스타워즈: 제다이의 귀환(Star Wars: Return of the Jedi)〉에서 영웅들을 위협하며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 은하계의 갱스터가 필요했을 때, 민달팽이처럼 생긴 데다 인간의 젖가슴과 뚱뚱한 배를 가진 엄청나게 살찐 악당 자바 더 헛(jabbathe Hutt)을 창조했다. 하지만 지방이 없었다면 〈스타워즈〉도, 무엇보다 조지 루카스도 없었을 것이다. 지방은 말 그대로 우리를 존재하게 한다. 지방은 우리 세.. 2022. 3. 29.
03. 청소년기 어지럼증-어린이와 어른 사이에 찾아오는 어지럼증 청소년기는 아동기와 성인기 사이의 기간으로 인간의 성장과 발달 과정상 전환기에 해당합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청소년의 기준을 10〜24세로 보고 있는데, 보통 이 나이는 성장기에 해당하기 때문에 신체적·정신적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습니다. 과거에는 뇌 발달이 대략 6세 이전에 끝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신경세포의 수만 보는 견해에 불과합니다. 뇌의 성장을 신경망 형성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20대 초중반까지도 계속 성장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청소년기의 뇌 신경망 형성은 뇌 전반에 걸쳐서 동시에 일어나지 않고 부위마다 성장 속도가 다릅니다. 뇌에서 감정을 조절하는 변연계(limbic system)와 보상에 반응하는 쾌락중추인 중격측좌핵(nucleus accumbens)은 빠르게 성숙되는 데 반해, 논리.. 2022. 2. 25.
00.<어지럼증 완치설명서> 연재 예고 뇌신경 박사 박지현의 어지럼증 이야기 어지럼증에 대해 잘 정리된 한 권의 책 어지럼증은 질환이 아니라 증상이다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알아야 제대로 치료할 수 있다 ‘어지럽다’라는 단어만큼 다양한 증상을 내포하는 말이 또 있을까? 가벼운 현기증도 ‘어지럽다’이고, 바닥에 쓰러질 만큼 몸을 가눌 수 없는 것도 ‘어지럽다’이다. 붕 뜬 느낌, 나는 가만히 있는데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느낌,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볼 때 어찔한 느낌,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 갑자기 핑 도는 느낌 등 아주 다양한 느낌들이 ‘어지럽다’라는 한마디로 표현된다. 또한 어지럼증만큼 과소평가되는 것도 드물 것이다. ‘예민해서 그렇다’ ‘기가 허해서 그렇다’ ‘스트레스 때문이다’ 등 생각 없이 툭툭 던지는 사람들의 말에 어지럼증 환.. 2022. 2. 22.
00. <히스타민 증후군> 연재 예고 만성염증으로 무너진 삶을 다시 업그레이드 하라! 히스타민 증후군에 대한 가장 통합적이고 근본적인 접근법 히스타민 증후군은 주 저자인 김상만 원장의 20여 년 간의 임상 경험과 독학 노력이 스며들어 있으며 동료 의사들과 논의를 거쳐 완성되었다. 진료 사례를 중심으로 히스타민 증후군의 증상, 진단, 치료 및 식사요법을 담아내고 있다. 이번 개정판은 히스타민의 과잉분비를 억제하는 중요한 방어기전인 부신(Adrenal gland)과 코로나 19 시대의 면역기능강화를 위한 방법을 추가하였다. 히스타민이란? 히스타민은 우리 몸에 들어온 독소들을 빠르게 제거하기 위해 분비되는 우리 몸의 방어 수단이지만, 히스타민의 작용이 과잉되면 우리 몸을 힘들게 하는 독이라 할 수 있다. 임상에서 흔히 보는 어지럼증, 비염, 알레.. 2022. 2. 8.
06. 음주량이 많아질수록 ‘대장암 확률’은 급상승 어드바이스 미조우에 데쓰야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 역학·예방연구부 부장 매일 술을 즐겨 마시는 애주가에게 ‘암’은 결코 가볍게 여길 수 없는 병이다. 암은 일본인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평생 암에 걸릴 확률은 남성이 63%, 여성이 47%에 달한다. 그리고 알려진 대로 암을 일으키는 가장 큰 요인은 음주이며, 특히 후두암과 식도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필자의 지인 중에도 위스키 온더록스를 물처럼 마시다가 식도암에 걸린 사람이 있었다. 적색육과 가공육의 섭취가 대장암 발병률을 높인다. 여러 가지 암 중에서도 중년의 직장인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대장암’이 아닐까 싶다. 국립암연구센터가 2016년 8월에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암 부위별 발병 수에서 대장암은 남녀 각각 2위, 남녀 통틀어 1위.. 2020.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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