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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관리8

07. 나를 바꾸려 하지 말고 나의 상태를 바꿔라! (마지막 회) 나는 멘탈 관리 기법을 코칭할 때 공간 활용을 자주 한다. 움직임과 함께 에너지의 변화를 느끼게 하기 위해서다. 코로나 시대를 지나오면서 ‘거리 두기’라는 생소한 용어가 가장 익숙해졌다. 하지만 거리 두기는 멘탈 관리에 아주 중요한 조건이다. 거리는 공간의 개념인데, 거리를 두었을 때 시야가 확보된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코칭 활동을 하면서 사람은 최소 3미터 정도 공간을 움직였을 때도 상태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내가 제안하는 위너 스킬 7번, 즉, 타임머신 기법을 제대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가로 3미터, 세로 3미터의 공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그 정도 개인 공간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참 많다. 그럴 때는 동네 초등학교 운동장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초등학교 .. 2022. 11. 23.
06. 나의 약한 멘탈을 구원하고 싶을 때 요양보호사 교육원의 원장을 맡고 있고, 노인 교육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는 L씨도 커리어 확장의 비전보다는 자신의 약한 멘탈을 구원하는 일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더 큰 이유였다. 거절을 못하는 성격, 싫은 것을 싫다고 못하는 성격, 타인과 충돌하는 것을 기피하는 성격이 그를 어디서든 평판 좋은 사람으로 만들었지만 그 자신은 늘 힘들었다고 한다. 그는 성장 과정에서 부모를 비롯한 타인의 부정적인 말을 듣는 것을 정말 힘들어했다. 그런데 그에 대한 대응 방식은 갈등이 아니라 순응이었다. 타인의 뜻에 맞춰서 움직여 주면 타인에게 부정적인 이야기를 들을 필요가 없었다. 그는 이러한 성장 과정을 통해 다른 사람이 나를 싫어하면 극도의 불편함을 느끼는 관성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자신처럼 살면 결코 행복할 수 없다는 .. 2022. 11. 22.
04. 일상이 바뀌어야 멘탈이 바뀐다! 기법에 대해 처음 들으면 우습게 보면서 의심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이런 단순한 걸로 뭘 한다고?’ 하면서 고개를 갸우뚱하기도 한다. 기법은 명상의 세계에서 말하는 ‘알아차림’의 실용 버전이다. 그런데 생각보다 힘이 세서 우습게 볼 수만은 없다. 멘탈을 강화해서 럭키 상태로 가는 길목에서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다. 알아차림이란 대체 무엇일까? 내 마음과 내 감정에 대해 판단하거나 평가하지 않고 느껴 보는 것이다. 판단과 평가란 ‘내가 지금 잘하고 있나?’, ‘남들은 뭐라고 생각할까?’와 같은 것을 말한다. 이러한 판단과 평가 없이 미세한 감정 에너지 그 자체를 느껴 보는 것이다. 그 느낌은 바로 몸과 연결된다. 또한 나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것은 바로 이 지점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보기보다 깊은 의미.. 2022. 11. 20.
03. 일기 예보 확인보다 몸 마음 체크가 더 급하다. 선수들의 멘탈을 코칭할 때 나는 기분의 흐름을 가장 먼저 주시한다. 기분의 흐름은 에너지의 흐름을 보여 주기 때문에 상태와 관련이 있다. T씨는 국내 2부 투어를 뛰고 있는 프로 골퍼다. 목표는 높지만 갈 길은 아직 멀다. 자신이 정한 목표의 중간 정도밖에 못 와 있는 상태다. 2부 투어 선수들은 1부 투어로 가는 길이 절실하다. 2부 투어에 계속 머물러 있다가는 선수 생활을 오래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2부 투어라고 해서 절대 널널하지 않다. 특히 우리나라 여자 골프는 세계 정상급의 실력을 갖춘 무한 경쟁 체제의 리그이다. 한국 여자 골프가 세계 정상을 석권하는 배경은 무한 경쟁이긴 하지만 공정한 승강 시스템으로 선수가 양성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골프 이야기를 듣다 보면 ‘투어 프로’라는 말이 자.. 2022. 11. 19.
02. 멘탈이 갖고 있는 추상성에서 구체성으로 옮겨가라! ‘셀프 토킹’이란 무슨 말일까? 이는 ‘자신과의 대화’를 말한다. ‘내면과의 대화’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나는 한글을 사랑하고 자부심도 크지만 이럴 때는 영어가 좋다. 혹시 누군가 왜 우리말로 번역해서 사용하지 않느냐고 따진다면 ‘죄송합니다!’ 하고 사과하고 다시 영어를 사용하려고 한다. 셀프 토킹이란 표현은 무겁지 않고 상당히 경쾌하다. 하지만 ‘자신과의 대화’, ‘내면과의 대화’라고 하면 다소 무겁게 들린다. 이러한 개념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대체 뭘 하라고 하는 것인지 막막하기까지 하다. 나는 코칭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코칭을 받는 사람들이 효과를 얻는 게 가장 중요하다. 효과를 얻으려면 마음을 열어야 하고, 마음을 열게 하기 위해서는 마음 앞에 있는 무거운 짐들을 다 제거해 주어야 한다. 그.. 2022. 11. 18.
01. 어떻게 해야 수시로 무너지는 멘탈을 잡을 수 있나요?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멘탈(Mental)’이라는 영어 단어는 형용사이지만 명사처럼 사용되는 일본식 영어다. 우리는 일상에서 사용하는 일본식 영어에 대해 양가감정을 가지고 있다. 비호감과 호감이 동시에 일어난다. ‘뭐야, 이것도 일본에서 만든 말이라는 거야?’ 하면서 정통성을 의심하지만 곧바로 ‘어쩐지 입에 짝짝 붙더라!’ 하는 식으로 친근감을 느낀다. ‘멘탈’과 짝처럼 같이 다니는 ‘피지컬(Physical)’이라는 단어도 마찬가지다. 원래는 형용사이지만 명사처럼 사용하는 일이 더 많다. 피지컬은 신체 자체보다는 신체 능력 전반을 아우르는 표현이다. 멘탈이 정신 능력 전반을 아우르는 것과 같은 쓰임이다. 같은 몸을 표현하는 단어지만 ‘보디(body)’에는 부족한 의미가 ‘피지컬’이라는 단어에서 .. 2022. 11. 17.
04. 분노조절장애가 있다면 이 직업은 피하세요. 안하무인 고객들을 상대하는 법 얼마 전 수업시간에 한 훈련생이 손을 들고 질문을 했다. “원장님, 청소업체를 운영하는 데 가장 큰 결격사유가 뭐예요?” 질문을 받고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분노조절장애가 있으면 힘들 것 같네요”라고 대답하자 훈련생들은 일제히 빵 터졌다. 웃기려고 대답한 건 결코 아니었고, 내 딴에는 굉장히 진지한 대답이었다. 내가 청소업을 하면서 계속 느꼈던 가장 중요하게 요구되는 능력은 바로 ‘참을성’이다. 각각의 직업마다 요구되는 필수 능력이 있을 것이다. 흔히들 청소업체는 청소를 잘하고 약품이나 도구를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능력만 있으면 업체를 창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청소업체를 운영한다는 것은 청소만 잘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청소를 아주 잘했다고 해도 그 기준이라는 .. 2022. 8. 21.
05. ‘자유롭고 돈 많이 버는 1인 기업’이라는 오해 과거보다 1인 기업의 성공 확률이 훨씬 높은 환경이다. 온라인만으로도 얼마든지 사람들을 모으고, 소통하면서 자신만의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무래도 혼자서 기업을 운영하다 보면 장단점이 있을 거라고 예상할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장단점이 존재하는 ‘유형’이다. 예를 들어 ‘돈은 많이 버는데 시간이 없다’거나 ‘처음 시작은 어렵지만 나중에는 쉬워진다’는 식이다. 하지만 1인 기업이 처하는 장단점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좀 더 문제가 꼬여 있다. 1인 기업에 대한 오해 그리고 그 오해가 낳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장단점을 알아보자. 시간이 많아도 ‘잘’ 쓰는 건 아니다. 적지 않은 사람이 1인 기업은 ‘시간이 자유롭다’고 생각한다. 특별히 출근하는 곳도 없고 출근 시간도 정해져 있지.. 2022.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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