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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7

01. 당신을 믿어라! 자신을 믿어라. 자신의 능력을 신뢰하라. 겸손하지만 합리적인 자신감 없이는 성공할 수도 행복할 수도 없다. - 노먼 빈센트 필 관계의 아득함. 인간은 실로 간사한 존재다. 우리 인간이란 존재는 기쁨과 행복 속에서 깨달음을 얻지 못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시련과 고통이 있어야만 진정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존재다. 지독한 고통에 몸부림쳐봐야 하고, 수십 번 수천 번의 담금질을 거쳐야 비로소 성숙한 인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그런 과정이 없다면, 그저 머물러 있음에 지나지 않는다. 고인물은 썩는다. 물의 속성은 마음껏 흐르는 것이다. 흘러야 할 때 흐르지 못하면, 썩게 된다. 부패한다는 뜻이다. 인간도 똑같다. 다만 목숨을 잃어야 내 육체가 썩기 때문에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뿐이다. 주위를 둘러보면 .. 2022. 11. 14.
06. 아이폰에 봉인된 애플의 독재자, 스티브 잡스(애플 창업자)는 어떤 책을 읽을까? 설탕물이나 팔면서 남은 인생을 보내고 싶습니까? 아니면 세상을 바꿀 기회를 붙잡고 싶습니까? _스티브 잡스 무슨 이유에선지 잡스는 생전에 셰익스피어의 『리어왕』을 탐독했다고 한다. 호사가들의 이러쿵저러쿵 뜻풀이에 매달리자면 한도 끝도 없겠지만, 적어도 “해군이 되기보다 해적이 돼라”고 떠벌렸던 애플의 수장 스티브 잡스의 『리어왕』 읽기는 여러모로 시사해 주는 바가 있다. 『리어왕』이야말로 끝없는 관계 상실과 샘솟듯 돋아나는 의심에서 오는 파괴적 사랑을 모티브로 하면서 동시에 스스로 건설한 왕국에 무소불위의 창칼을 휘두르는 봉건제의 왕이 되려는 지배욕을 함께 보여 주는 고전 중의 고전이기 때문이다. 평소 잡스는 “리어왕은 자신의 왕국에 대한 통제력을 잃을 때 일이 어떻게 꼬이는지 매우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2022. 10. 4.
07. 소나기 명상, 행운의 감로수 맞기 소나기 명상은 최면과도 관계가 있고 의도적으로 유체이탈을 유도할 때 쓰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절묘한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여러 명상 중에 이 소나기 명상처럼 행복감을 주는 것도 드물 겁니다. - 눈을 감고 조용히 앉아서 당신이 평소 가보고 싶던 조용하고 아름다운 장소를 떠올리세요. 어디든 좋습니다. 가봤던 곳인데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면 더 좋지요. 오대산 적멸보궁도 좋고 에베레스트 꼭대기, 혹은 남태평양의 노을 지는 해변도 좋습니다. 어디인지를 정했으면 그 장소를 세세하게 떠올립니다. 이미 가봤던 곳이면 그 기억을 세세히 떠올리고, 가보지 않은 곳이면 사진에서 본 그 장소를 면밀히 떠올리는 겁니다. - 당신은 지금 바로 그 장소에 조용히 앉아 있습니다. 그곳에서 조용히 깊은 호흡 중입니.. 2022. 8. 7.
06. 최면과 명상을 준비하는 방법 운의 바다, 우주와의 무의식 접속 전생이나 윤회는 고대 인도의 원주민들에게서 기원한다고 합니다. 태양신을 믿던 그들의 종교가 힌두교, 불교로 영향을 미쳐온 것이지요. 그런데 서양에서도 이러한 교리를 가진 종교가 있었습니다. 기원전 7~5세기 경 고대 그리스의 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 종교는 영원불멸의 영혼이 전생의 죄 때문에 육체에 갇혀있다고 봅니다. 그렇게 갇혀 있는 영혼을 이 생의 선한 수행을 통해 풀어주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서양 철학의 아버지’라고 하는 플라톤도 오르페우스교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는 인간의 모든 지식은 우리 영혼이 이미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가지고 태어난 그 지식을 우리는 단지 이 생에서 다시 기억해 내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미국의 정신분석 의사인 브라이언 와이스.. 2022. 8. 6.
03. 신독 : 내용과 총량으로 격이 결정되는 행위 초등 6년, 중등 3년, 고등 3년 도합 12년의 학교생활을 통틀어 그 뜻이 가장 고고하고 도도해 처음 만난 이후 내내 가슴에 남아 있는 단어가 있다. 신독(愼獨)이다. ‘자기 홀로 있을 때에도 도리에 어그러지는 일을 하지 않고 삼가다’라는 뜻이다.(출전 : 『대학』) 10대 때 신독이란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떠올랐던 혼자 있을 때 할 수 있는 불경스런 행위-콧속에서 생성된 이물질 덩어리를 손가락을 이용해 바깥으로 탈출(얌전히 바닥으로 버리거나 멀리 튕긴다)시키는 것, 화장실에 서의 모습, 말로는 일절 하지 않았지만 일기에는 한 번씩 등장했던 욕설 등-에 대한 생각이 다시 떠오르며 순간 표정이 의미심장해진다. 곁에 신경 쓸 사람 없이 혼자라는 사실은 일견 무한한 자유를 의미한다. 그러나 생활 속에서 우리.. 2022. 7. 2.
05. 복잡이들의 머릿속에는 원숭이가 산다. 대학에서 강의를 하는 아내가 자료 조사를 하던 중 지금의 나와 앞으로의 나에게 꼭 필요한 것 같다며 책을 한 권 추천했다. 대니 그레고리(Danny Gregory)가 쓴 《내 머릿속 원숭이 죽이기》였다. 제목만으로는 어떤 내용인지 감이 오지 않았다. 머릿속의 원숭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말이다. 이 책의 저자도 나처럼 생각이 너무 많았다. 서두부터 ‘나를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밝힐 정도로 어릴때부터 머릿속 원숭이가 자신이 하는 모든 일에 끊임없이 시비를 걸어서 걱정을 했다고 한다. 머릿속 원숭이가 계속해서 개입하여 자신의 결정에 대해 지적하고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얘기하면서 늘 자신의 한계를 정해버렸다고 한다. 어느 날 자신의 머릿속에서 들리던 목소리가 진짜 내가 아님을 알게 됐고 나를 .. 2022. 3. 18.
05. 산책부터 하고 보라. (마지막 회) 나의 오랜 습관 중에 가장 좋은 건 산책과 명상이다(이 2가지를 병행하지 않고 따로 한다). 평생 함께 할 운명적인 친구가 산책을 좋아해서, 그와 함께 있는 시간을 더 늘리고 싶어 계속 걷고 또 걷는다. 산책의 목적은 따로 없다. 그냥 재미있어서 걷는다. 한 번은 런던에서 거의 13킬로미터를 쉬지 않고 걸었는데, 그렇게 많이 걸을 줄 알았다면 처음부터 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내와 아이들도 산책을 좋아해서, 때로는 영원토록 계속 걸을 수 있을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젊었을 때도 산책을 했지만 그땐 산책이 이렇게 기분 좋은 일일 줄은 정말 몰랐다. 명상은 산책보다 어렵다. 하지만 명상에 적응하도록 뇌를 훈련시킬 수만 있다면(기타 연주, 성대모사, 수동 변속기 차량 운전법 등을 배우듯이), 멋진 기술을 습.. 2020.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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