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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6

07. 나를 바꾸려 하지 말고 나의 상태를 바꿔라! (마지막 회) 나는 멘탈 관리 기법을 코칭할 때 공간 활용을 자주 한다. 움직임과 함께 에너지의 변화를 느끼게 하기 위해서다. 코로나 시대를 지나오면서 ‘거리 두기’라는 생소한 용어가 가장 익숙해졌다. 하지만 거리 두기는 멘탈 관리에 아주 중요한 조건이다. 거리는 공간의 개념인데, 거리를 두었을 때 시야가 확보된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코칭 활동을 하면서 사람은 최소 3미터 정도 공간을 움직였을 때도 상태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내가 제안하는 위너 스킬 7번, 즉, 타임머신 기법을 제대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가로 3미터, 세로 3미터의 공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그 정도 개인 공간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참 많다. 그럴 때는 동네 초등학교 운동장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초등학교 .. 2022. 11. 23.
06. 나의 약한 멘탈을 구원하고 싶을 때 요양보호사 교육원의 원장을 맡고 있고, 노인 교육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는 L씨도 커리어 확장의 비전보다는 자신의 약한 멘탈을 구원하는 일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더 큰 이유였다. 거절을 못하는 성격, 싫은 것을 싫다고 못하는 성격, 타인과 충돌하는 것을 기피하는 성격이 그를 어디서든 평판 좋은 사람으로 만들었지만 그 자신은 늘 힘들었다고 한다. 그는 성장 과정에서 부모를 비롯한 타인의 부정적인 말을 듣는 것을 정말 힘들어했다. 그런데 그에 대한 대응 방식은 갈등이 아니라 순응이었다. 타인의 뜻에 맞춰서 움직여 주면 타인에게 부정적인 이야기를 들을 필요가 없었다. 그는 이러한 성장 과정을 통해 다른 사람이 나를 싫어하면 극도의 불편함을 느끼는 관성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자신처럼 살면 결코 행복할 수 없다는 .. 2022. 11. 22.
05. 멘탈 강화의 핵심은 ‘스테이트 체인지’에 있다? 우리 센터에서 진행하는 스포츠 멘탈 코칭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30대 후반의 교육생 K씨는 초등학생, 유치원생 두 아이를 키우는 직장 맘이다. 체중이 늘면서 하체가 심각하게 부실해지고 있다는 것을 자각한 K씨는 더 늦기 전에 운동을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남편은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는데 재택근무를 한다. 책상에 오래 앉아 있어야 하는 직업이라서 운동을 하지 않으면 목이나 허리가 남아나지 않기 때문에 새벽마다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다. 운동의 효과를 일찍 깨달은 남편은 아내가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아이들을 돌보기로 했다. K씨는 이제 무슨 운동을 할지 종목을 정해야 했다. 헬스나 수영은 아이 낳기 전에도 했었지만 왠지 끌리지 않았다. 그러다 직장 동료가 최근 주짓수에 심취해서 “나 주.. 2022. 11. 21.
04. 일상이 바뀌어야 멘탈이 바뀐다! 기법에 대해 처음 들으면 우습게 보면서 의심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이런 단순한 걸로 뭘 한다고?’ 하면서 고개를 갸우뚱하기도 한다. 기법은 명상의 세계에서 말하는 ‘알아차림’의 실용 버전이다. 그런데 생각보다 힘이 세서 우습게 볼 수만은 없다. 멘탈을 강화해서 럭키 상태로 가는 길목에서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다. 알아차림이란 대체 무엇일까? 내 마음과 내 감정에 대해 판단하거나 평가하지 않고 느껴 보는 것이다. 판단과 평가란 ‘내가 지금 잘하고 있나?’, ‘남들은 뭐라고 생각할까?’와 같은 것을 말한다. 이러한 판단과 평가 없이 미세한 감정 에너지 그 자체를 느껴 보는 것이다. 그 느낌은 바로 몸과 연결된다. 또한 나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것은 바로 이 지점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보기보다 깊은 의미.. 2022. 11. 20.
06. 자신의 직감을 맹신하지 마라. 통제의 환상 우리는 객관적인 외부 환경을 자신이 통제할 수 있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이를 ‘통제의 환상(Illusion of control)’이라고 부른다. 인류가 자신의 비논리적이고 비통계적인 직감을 과대평가하는 것이다. 직감적으로 비이성적인 판단을 한다. 이것이 바로 인류의 본능이다. 운명을 미지의 손에 맡기지 않고 자신의 직감을 믿는다. 통제의 환상이 가져오는 자신감은 인류가 점점 진화할 수 있는 원동력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본능은 ‘자신 있게 실수를 저지르도록’ 만들 때가 많다. 통제의 환상이 가져오는 부정적 효과를 상세히 설명하기 위해 심리학자들은 한 가지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복권을 나누어 주며 A그룹에게는 직접 번호를 고르게 했고, B그.. 2022. 8. 16.
<적정한 삶> 앞으로 인류는 ‘극대화된 삶’에서 ‘적정한 삶’으로 갈 것이다 적정한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는 인간은 결국 길 잃은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인지심리학자 김경일이 말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행복 2022.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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