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 <1등의 영업 편지> 연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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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억 5천을 가져다준 영업 편지!

 

업은 인내와 기다림이다. 농부는 봄에 씨앗을 뿌려 가을에 추수한다. 그러나 씨만 뿌리고 나 몰라라 하면 가을에 풍성한 열매를 얻을 수 없다. 여름 내내 거름도 주고 잡풀도 뽑아주며 정성으로 가꾸어야 한다.
 
우리 영업도 농사와 마찬가지다. 긴 시간 성실하게 열심히 공들여 고객이 나라는 사람을 신뢰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1년 반을 지켜보니 참 성실하시더군요. 그래서 오랜 기간 거래했던 분에게는 미안하지만, 실장님께 일을 맡기기로 했어요.”
이렇게 말씀하신 분도 있고, 3년간 지켜보다가 일을 주신다면서 이런 말씀을 하신 분도 있다.
“저희가 차 한 대 판매할 때까지 몇 년을 공을 들인 분도 있고, 저한테는 너무 소중한 고객님인데 일을 아무한테나 맡길 수 없어서 못 드렸는데, 이제는 실장님이 잘하실 것이라는 확신이 들어서 일을 맡겨요.”
 
고객 한 분 한 분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진심으로 일을 진행하는 것이 나의 일이다. 그것이 곧 나에게 일을 주시는 고마운 연인에게 할 수 있는 보답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고객들을 ‘일 속 연인’이라고 부른다.
 
고마운 마음을 담아, 목요일마다 편지를 보내겠다는 약속의 문자를 보냈을 때 ‘매주 편지를 쓴다는 게 보통 일이 아닌데 지속해서 쓸 수 있느냐?’라는 우려의 질문을 주변에서 많이 받았다. 나는 그동안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애썼다. 전날 저녁에 써두기도 하고, 목요일 새벽 3~4시에 일찍 기상하여 쓰기도 하면서 한 주도 거르지 않았다. 지금은 목요일마다 내 편지를 기다려주시는 분도 많이 있고, 잘 읽고 있다며 답을 해주는 분도 있다. 오늘, 이 순간에도 나의 일 속 연인들이 내가 변함없이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는지 나를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투명인간이 된 듯 아무도 봐주지 않아도 꿋꿋하게 다니던 이야기, 자리를 잡아가며 희망 속으로 빠져들던 이야기, 수입이 늘면서 행복하고 감사했던 7년간의 이야기들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싶다. 50세 넘어서 영업을 시작한 내가 어떻게 연봉 1억 5천을 달성하게 되었는지, 어떻게 1등 영업인이 될 수 있었는지 그 비결도 나누고 싶다.
 
이 책에 내가 7년간 목요일마다 일 속 연인들에게 보냈던 편지를 담았다. 지금도 나는 목요일마다 400명 이상의 연인들에게 영업 편지를 보낸다. 지금껏 쓴 영업 편지만 354통이 넘는다. 이 책에는 그중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것을 추려서 실었다. 따뜻한 공감과 위로, 가슴 벅찬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무엇보다도 이 영업 편지들이 여러분을 1등 영업인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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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l 김영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자성어가 ‘주시착아’(註視着我;가만히 나를 지켜보다)인데 나로 하여금 성공을 이루게 한 힘의 원천이다. 젊음도 경력도 자본도 없는 50대인 주부가 어떻게 1억 5천만 원의 억대 연봉자가 될 수 있었을까?
지난 일을 뇌이지 않는 고사목은 앞날의 염려가 없다. 전쟁터 같은 영업에서 열정과 겸허한 자세, 참고 견디는 기다림과 반성을 통해 날마다 새로워진다는 걸 느꼈다. 매주 목요일마다 손편지를 보내면서 성실과 신뢰를 쌓아 어느덧 고액 연봉자가 되어 있었다. 영업과 실적의 정체를 겪으면서 포기하거나 괴로워하는 분들을 위해 번뜩 깨어날 ‘캄플 주사’와 같은 희망의 책을 쓰고 싶었다. 병아리 시절 간절한 마음부터 하나씩 결실을 맺으면서 가슴 벅찬 감사함이 담긴 편지가 한 권의 책이 되어 독자들에게 경험과 꿈과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당신도 고소득자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도전과 열정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배신은 절대 없을 것이다. 힘든 일이 있으면 쉬운 일도 있고 좋은 일도 궂은일도 곧 지나가므로, 삶의 여정에서 더 이상 아파하지도 꺾이지도 말아야겠다는 신념으로 펜과 종이를 들고 산고 끝에 『1등의 영업 편지』로 출간의 노래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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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목차]

01. 다시 태어나도 난 영업의 길을 걸을 것이다.
02. 잊지 못할 고마운 두 사람
03. 연봉 1억 5천을 돌파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용기
04. 삶에 목표 의식을 세워준 영업 편지
05. 내 인생에 열정을 일으킨 영업 편지
06. 한번 더 인내하도록 도와준 영업 편지
07. 매일 도전정신을 북돋아준 영업 편지
08. 아름다운 인연을 이어준 영업 편지
09. 내게 감동을 선물한 영업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