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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7

08. 음식을 올바른 순서대로 먹어라 우리는 주로 무엇을 먹고 무엇을 먹지 말아야 하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하지만 먹는 방법은 어떤가? 음식을 먹는 방식이 혈당 곡선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아는가? 동일한 음식을 포함하는 두 식단(동일한 영양소와 칼로리를 포함하는 식단)은 음식이 어떻게 섭취되는지에 따라 몸에 다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나는 이것을 증명하는 과학 논문, 특히 2015년 코넬 대학교의 획기적인 논문을 읽고 깜짝 놀랐다. 녹말, 섬유질, 설탕, 단백질, 그리고 지방을 포함하는 식단을 특정 순서로 먹으면 전체적인 혈당 스파이크의 73퍼센트가 감소될 것이고, 인슐린 스파이크도 48퍼센트 감소될 것이다. 이것은 당뇨병 환자와 당뇨병이 없는 사람들 모두에게 적용되는 사실이다. 무엇이 올바른 순서인가? 처음에 섬유질을 먹고, .. 2022. 9. 3.
01. 혈당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혈당은 가장 배우기 쉽고(연속 혈당 모니터 덕분이다), 배고픔과 기분을 좌우하기 때문에 감정에 ‘즉각적인’ 영향을 주며, 일단 통제가 되면 많은 것들이 안정된다. 혈당 수치가 균형에서 벗어나면 다이얼이 깜박이고 경보가 울린다. 살이 찌고, 호르몬이 조절되지 않고, 피곤해지고, 당분을 갈망하고, 피부가 뒤집어지고, 심장에 무리가 간다. 2형 당뇨병에 점점 더 가까워지는 것이다. 이때 몸의 상태는 기계의 모든 부분이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진 비행기와 비슷하다. 이것은 추락을 막기 위해 무언가 바꿔야 한다는 것을 강력하게 의미한다. 이상적인 순항 상태로 돌아가려면 혈당 곡선을 완만하게 만들어야만 하는 것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미국인의 12퍼센트만이 대사적으로 건강하며, 이는 미국인의 12퍼센트만이 완벽하게.. 2022. 8. 24.
00. <글루코스 혁명> 연재 예고 좋아하는 음식을 즐기면서 과학적으로 체중을 줄이는 10가지 방법 “당신이 마지막으로 먹었던 음식은 무엇인가?” 우리는 그 음식이 좋았는지, 어떻게 생겼는지, 맛은 어땠는지, 누구와 어디서 먹었는지는 쉽게 떠올릴 수 있다. 하지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어떠할까? “마지막으로 먹은 음식이 당신의 몸과 마음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알고 있는가?” 당신이 먹었던 그 맛있던 음식은 우리가 인지하기도 전에 의도치 않은 결과를 불러올 때가 있다. 그 음식이 당신의 배에 지방을 얼마나 더할지, 내일 아침 여드름을 만들 것인지, 얼굴 주름을 얼마나 깊게 만들지, 당신의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을 얼마가 쌓이게 할지를 알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혈당을 배우기만 하면 그 답을 해결할 수 있다. .. 2022. 8. 23.
04. 끊임없이 먹는 현대인 옛말이 되어버린 삼시 세끼 세상은 달라졌습니다. 한 끼를 해결하는 것이 너무 간단해졌습니다. 먹을 게 지천으로 널려 있습니다. 오히려 무엇을 먹을지 고민해야 할 정도입니다. 식당에 들어가면 다양한 메뉴가 있고, 밥을 먹고 나오면 길거리에서 간식들도 사 먹을 수가 있습니다. ‘삼시 세끼’라는 말은 우리 생활에서 멀어진 지 오래입니다. 맛있는 먹을거리들이 넘쳐서 아침, 점심, 저녁만 먹는 것이 오히려 어려운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한 마디로 우리는 살찌기에 완벽한 환경에 놓인 것이지요. 쉬지 않고 먹는 것도 문제지만 야식은 더 안 좋습니다. 과거에는 밤이 되면 자는 것 말고 할 일이 없었습니다. 무엇인가를 하기에는 너무 캄캄했으니까요. 변한 세상에서는 전기가 깜깜한 밤을 밝혀 주었습니다. 밤에도 다양한 활동을.. 2022. 5. 22.
08. 딱 한 입만 먹을게 보글보글- 매콤하고 짭조름한 냄새가 집 안 가득 퍼진다. 소파에 앉아 TV를 보던 그녀는 부엌을 힐끔거리며 응시하는 중이다. 냄비가 식탁에 안착하는 소리가 들리자 눈치를 살피며 살금살금 다가간다. 조금 전 동생이 라면을 끓이려다 ‘누나도 먹을래?’라고 물었지만 단칼에 거절했다. “나 한 입만 줘!” “아까 안 먹는다며!! 그리고 한 젓가락 먹는다고 하고 결국 다 먹을 거잖아!!” 동생의 인상이 찌푸려진다. 어느새 젓가락을 가져와 라면을 흡입하고 있는 그녀를 한심하게 쳐다보더니 다시 냄비를 꺼낸다. 이번에는 라면 2개를 끓일 것이다. 누나는 저것으로 만족하지 않을 게 뻔하다. 이런 경험 한 번씩은 있을 거다. 하지만 습관적이라면 문제가 있다. 다시 말하지만 동물 뇌의 목표는 생존이다. 심장을 뛰게 하고 숨.. 2022. 4. 19.
10. 히스타민 증후군 치료에 영양치료가 필요한 이유 (마지막 회) 현대사회에서 영양 치료가 왜 필요한가? 현대사회에서는 일부 지역을 제외한다면 영양부족에 의한 질병이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비만과 같은 영양 불균형과 개인의 차이에 의한 영양소 불균형에 의한 질병 발생이 더 문제입니다. 그러면 현대인에게 영양 치료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 생활 패턴의 변화입니다. 현대사회의 큰 변화는 농경지 문화에서 도시 문화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육체적인 에너지보다는 정신적인 에너지 비율이 증가하였습니다. 육체적인 일은 주로 단백질과 지방을 사용하게 되고 정신적인 일은 주로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사용하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대사의 변화로 나타나게 됩니다. 지방과 단백질, 탄수화물의 3대 영양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될 때 사용되는 효소와 이에 관련된 영양소.. 2022. 2. 21.
07. 알르레기와 염증을 줄이는 식사요법 히스타민과 렉틴(Lectin) 렉틴은 세포막을 구성하는 당단백질이나 당지질(糖脂質)의 당 부분에 결합함으로써 세포응집이나 세포 분열 유발 등을 일으키는 물질입니다. 장 누수 증후군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하고 소화가 되지 않은 렉틴은 혈액 속으로 유입될 수도 있습니다. 렉틴이 잘 연구된 음식으로는 작두(콩)입니다. 작두(콩)에는 ConA라는 성분이 있는데 비만세포와 호중구백혈구를 자극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히스타민 분비를 자극하는 항체 IgE에는 렉틴의 표적이 되는 당 분자를 포함하고 있어 혈중에 렉틴이 유입되면 IgE가 자극이 되어 히스타민을 분비하는 원인이 됩니다. 감자에도 이러한 렉틴이 함유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요리된 후에도 렉틴의 생물학적 활성이 남아 있고 심지어 요리 중에도 이러한 문제가 .. 2022.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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