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자본주의7

04. 내 아이는 자본주의 세상에 맞설 준비가 되었는가? 내가 MF Care(Mom’s Future Care) 독서 모임을 시작하기로 결심 한 그날이 기억난다. 나는 하루 일과를 마치고 남편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우리 부부는 취침 전 ‘하루 중 가장 좋았던 일’과 ‘깨달은 것’에 대해 늘 대화한다. 가끔은 이야기가 너무 길어져 늦게 자는 부작용이 있지만 우리에겐 아주 소중한 시간이다. 그날따라 나는 마음이 답답했다. 그래서 나의 심정을 그에게 털어놓았다. 내가 아이들과 함께한 지 벌써 20년이다. 그리고 참 많은 것이 바뀌었다. 하지만 아이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앞으로 그들이 살아갈 모습에는 변화가 없어 보였다. 그 모습이 나는 너무나 안타까웠다. 학교 공부에 이미 지친 아이들은 좀비처럼 온몸을 축 늘어뜨린 채 학원으로 온다. 학원으로 오는 발걸음.. 2022. 9. 13.
06. 돈이 절로 따라붙는 법 당신은 계산과 수치에 밝은가? 수치에 밝은 민족을 아는가? 유대인들은 세계적으로 수치에 매우 밝고 계산에 능하다. 우리가 날씨가 더울 때 “아주 덥다!”고 말한다면, 유대인은 “오늘은 기온이 30도가 넘었어”라고 표현한다. 반대로 날씨가 추워지면 “오늘 조금 추워졌어!”라고 하지만, 유대인은 “오늘은 어제보다 5도 낮은 영하 7도래”라고 표현한다. 이처럼 유대인은 일상생활에서 여러 수치에 밝고 계산이 매우 빠르다. 앞으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벌고 싶다면 일상 속에서도 숫자를 끌어들여 생각하고 표현해 수치에 익숙해져야 한다. 꼭 장사나 비즈니스 상황에서만 숫자를 끌어들이지 말고 일상에서도 친숙하게 대해야 한다. 유대인은 반드시 가방 안에 계산기를 가지고 다닌다고 한다. 이것이 5천 년 유대인 상술의 한.. 2022. 8. 31.
02. 지갑을 두툼하게 만드는 비밀 - 날쌘 사냥꾼이 되어 주시하기 속물 같은 질문을 하나 해보겠다.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잖아요?” 물론 돈이 인생의 전부는 결코 아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경제적 여유가 있어야 작은 것에도 만족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경제적 여유가 있어야 꿈을 이룰 수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지 않다면 ‘행복=돈’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인생의 대부분이 곧 ‘돈’이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대부분의 삶을 돈을 벌고 쓰고 굴리는 시간으로 보낸다.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돈에 대한 고민을 하며 살아간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의 노예가 되지 않으려면 반대로 돈의 속성을 이해하고 자산 관리에 능해야 한다. 돈 공부를 빡세게 해야 한다. 그래야 돈의 흐름을 잘 읽고, 더 빨리,.. 2022. 8. 24.
00. <자본주의 어른을 위한 경제기사 활용법> 연재 예고 부와 성공을 가져다줄 경제를 읽는 힘! 유재석과 장도연도 매일 읽는다는 경제신문, 그들은 왜 경제신문을 선택했을까? 언젠가 TvN의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유재석이 방위산업업체에 근무하는 한 시민과 대화하면서 랩터, F-35A 등 전문지식을 술술 읊어 놀라움을 산 적이 있다. 누구를 만나도 막힘없이 대화를 이어나가는 그는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제일 먼저 경제신문을 읽는다. 또 코미디언 장도연도 한 프로그램에 나와 자신의 하루 루틴 중 하나로 경제신문 읽기를 소개한 적이 있다. 그녀는 자신의 무지로 타인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매일 공부하고자 경제신문을 읽는다는 이유를 밝혔다. 흔히 신문을 읽으면 좋다고 한다. 온라인 기사보다는 종이신문을 읽는 게 좋고 하루 10분이라도 매일매일.. 2022. 6. 2.
01. 연봉 200입니다만 지나고 나면 부끄러운 일이 어디 한두 가지일까?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부끄러운 사건들이 여러 상황에서 생겨났다. 우선 의욕적으로 시작했던 글쓰기는 턱없는 글쓰기 실력 탓에 제대로 앞으로 나가지 못하기 일쑤였다. 게다가 임신과 출산이 이어지면서 점점 더 글을 쓰기 힘들었다.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었다.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사람들은 알 거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입덧과 자도 자도 밀려오는 졸음, 나중에는 잠을 제대로 자기 힘든 괴로움을. 아기의 탄생은 말로 다 할 수 없는 기쁨이었지만 퇴원 후 집에 들어선 순간부터 전쟁 같은 하루하루가 이어졌다. 힘들어서 직장은 그만두었지만 글쓰기는 이어가고 싶었다. 성실하게 글을 쓰겠다는 다짐도 여전히 유효했다. 아쉬운 것은 마음속 다짐과 달리 결과가 너무 미미하다는.. 2022. 3. 18.
04. 부자는 태어나지 않고 길러진다? _신진상 《슈퍼리치들에게 배우는 돈 공부》 저금리, 양적 완화,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사회, 세계는 급변하기에 너무나 완벽한 조건들이 2중, 3중 겹쳐서 갖추어지면서 대규모 인플레이션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형태가 다른 자산들의 가치가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면서 자본주의는 성장한다. 금의 가치가 오르기도 하고, 달러의 가치가 오르기도 한다. 원유가 오르기도 하고, 주식이 오르기도 하고, 부동산이 오르기도 한다. 우리처럼 집값이 끝을 모르고 오르기도 한다. 이처럼 자산의 가치가 오르고 내리는 시기를 정확하게 맞추어 인플레이션이 만들어 내는 흐름 위에 올라타는 것이 바로 투자다. 우리는 어떤 시기에 어떤 자산의 가치가 오를지 예측하기 어렵다. 다만 공급이 수요를 넘어서면 가치가 떨어지고, 수요가 공급.. 2022. 2. 4.
02. 거대한 칼날 위를 달리는 인플레이션 _하노 벡, 우르반 바허, 마르코 헤르만 《인플레이션》 자본주의는 인간의 탐욕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지폐의 역사를 보아도 그렇다. 지폐는 아무 가치도 없는 작은 종이에 불과하다. 이런 작은 종이가 어떻게 재화와 교환하는 가치를 얻게 되었을까. 이는 황금을 향한 인간의 탐욕에서 출발했다. 황금을 아무리 좋아한다고 해도 자유롭게 소유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보관도 어렵고, 거래도 어려우며, 휴대는 더욱 어려웠다. 그래서 사람들은 금 세공업자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금을 세공업자에게 맡겨놓고, 보관증을 받아서 이것을 금 대신 소유한 것이다. 이 보관증은 언제든 금을 찾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지니고 있었다. 사람들은 금을 직접 거래하기보다 편리하게 보관증을 거래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 2022. 1. 3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