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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독서9

05. 아이 그림책 추천: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하여 (마지막 회) 환경, 재활용, 쓰레기 문제 등, 현재 시급한 환경 이슈를 담은 그림책을 소개한다. 환경오염은 정말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문제이며, 앞으로를 살아갈 아이들에게는 특히나 생존과 생활에 직면한 문제이기도 하다. 더불어 현재 가장 많은 그림책이 출판되는 분야로, 그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도 함께 책을 읽고, 느끼고,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테마별 독서 mission 실천하는 독서 온 가족 분리수거하는 날! 온 가족이 함께 분리수거를 해봐요! 플라스틱과 비닐을 구분하고, 캔과 유리를 구분해서 분리수거함에 버리는 연습을 해봅시다. 대표 추천도서 《너도 내가 무서워?》 올리브 지음 | 씨드북 | 2021 책의 주인공 플라스틱 쓰레기 섬에게는 커다란 고민이 있습니다. .. 2022. 8. 15.
01. 일단 도서관에 와볼 것! 매일 독서의 또 다른 키워드는 바로 시간과 공간이다. 즉, 꾸준한 독서시간을 가질 것과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독서 환경을 만들어 놓는 것이다. 이런 팁은 독서 육아를 시작하는 부모에게는 어느덧 필수 요소가 되어서, 집 한편을 전집으로 빼곡하게 채워놓고 텔레비전을 없애는 등의 다양한 노력을 한다. 가장 기본이지만 가장 어려운 부분일 것이다. 그런데 사실 이 두 가지 요소를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는 지름길이 있다. 바로 도서관이다! 매일 책을 읽어주기 어렵다면 주말 중 하루, 두어 시간 정도는 도서관에 아이와 나들이를 올 일이다. 도서관에는 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도 종종 있고, 부모가 소리 내어 읽을 수 있도록 아예 공간을 만들어놓은 곳도 많다. ‘나는 매일 읽어줄 수 없다’라는 핑계의 시선은 꾸준함이 .. 2022. 8. 9.
09. 역사도 그림책이다. 『첫 나라 고조선』 5학년 2학기 사회책은 모두 역사이다. 한 학기 동안 고조선에서부터 6.25전쟁까지 배운다. 내용이 너무 함축적이라 아이들이 어려워한다. 어려우니 지루하고, 지루하니 집중을 못 하게 된다. 그래서 역사 수업에도 그림책을 활용한다. 역사적인 내용을 이야기 들려주듯이 그림책을 읽어주면 잘 이해하며 집중해서 듣는다. 그래서 2학기 사회 수업은 역사 그림책 읽어주기로 시작하고, 사회 시간마다 학습 내용에 맞는 역사 그림책을 읽어 준다. “오늘 사회 시간에 배울 내용은 뭐에요?” “고조선의 건국과 발전과정 알아보기입니다.” “오늘 배울 부분을 각자 한 번씩 읽어 보세요.” 교과서 내용을 먼저 읽고 그림책을 읽어 줘도 되고, 반대로 그림책을 먼저 읽어 주고 교과서를 봐도 된다. 두 가지 방법 모.. 2022. 8. 9.
00. <취학 전 1000권 읽기> 연재 예고 문해력, 어휘력, 사고력을 키워주는 도서관 책육아 “취학 전 우리 아이에게 잠자기 전 1권의 책을 읽어준다면 1년에 365권, 2년에 700권, 3년이면 1000권을 읽게 됩니다.” ‘취학 전 천 권 읽기’는 아이에게 책 읽는 즐거움은 물론, 평생을 함께할 좋은 습관을 선물하기 위한 교육 인프라 프로그램이다. 2018년부터 2022년 현재에 이르기까지, 이 프로젝트에는 8,275명의 아이들이 동참하고 217명이 천 권 읽기를 완수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함께 도서관을 방문해온 부모와 가족에게도 어느덧 이 ‘천 권’이라는 단어는 낯설지 않게 됐다. 1000이라는 숫자는 매일매일 책을 읽고 만지면서 ‘독서 경험’을 쌓도록 독려하는 장치이자 상징일 뿐, ‘취학 전 천 권 읽기’의 핵심은 매일 책을 읽고 만지는.. 2022. 8. 8.
08. 그림책으로 읽는 위인전 『스티븐 호킹』 주어진 조건이나 환경보다 중요한 것은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알려 주고 싶었다. 그래서 선택한 책이 [스티븐 호킹] 그림책이다. 근육이 점점 굳어지는 루게릭 병을 앓으면서도 우주의 창조와 원리를 규명하는 데 평생을 바친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에 대한 그림책이다. 특히, 우주의 블랙홀의 정체성을 식별하고 이론적으로 입증하는 데 상당한 기여를 했다. 21세에 루게릭 병을 진단받았고, 앞으로 2년을 넘기기 힘들다는 말을 들었다. 갑자기 닥친 불행에 처음엔 좌절하고 방황했지만, 곧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자고 마음먹었다. 불편한 몸을 장애로 생각하지 않고 76세로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많은 저서와 업적을 남긴 영국의 이론물리학자이다. 작은 어려움에도.. 2022. 8. 8.
03. 함께 만드는 규칙 『우리는 친구』 매 학년 초에 학급 규칙을 아이들이 직접 만든다. 선생님이 일방적으로 정해주는 규칙은 아이들에게 거부감을 줄 수 있고, 불만이 생길 수 있다. 그런 규칙은 잘 안 지켜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아이들이 직접 만든 규칙은 다르다. 학급 아이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토의와 토론을 통해 정해진 규칙이기 때문에 더 잘 지켜진다. 또한 학급에 대한 주인의식도 생기게 된다. 학급 규칙을 만들기 전에 읽어 주는 그림책은 [우리는 친구]이다. “오늘은 우리 오이반의 학급 규칙을 만들어 볼 거예요.” “학급 규칙이요? 그걸 저희가 만들어요? 선생님이 그냥 정해서 말해주시는 거 아닌가요?” “우리 오이반의 주인은 누구인가요?” “저희들이요.” “그렇죠. 그럼 우리 반의 규칙은 누가 만들어야 될까요?” “.. 2022. 8. 2.
01. 아이는 아이일 뿐이다. 『너는 특별하단다』 아이들마다 성장 속도가 다르다. 신체적 성장 속도도 다르지만, 운동, 음악, 미술, 수학, 이해력 등 배움의 속도도 다 다르다. 조금 더 빨리 배울 수도 있고, 조금 더 늦게 배울 수도 있다. 그러기 때문에 어른들의 기다림이 필요하다. 독서도 마찬가지다. 초등학교 5학년이지만 어떤 아이들은 성인 수준의 책을 읽는 아이가 있고, 어떤 아이들은 글만 있는 책을 읽기 어려워하는 아이도 있다. 몇 학년 필독 도서 등 일정한 나이가 되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들이 있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내 아이의 성장 속도를 생각하지 않고 많은 책을 아이들에게 읽히려고 한다. 자기 수준에 맞지 않는 어려운 책을 읽게 되면 누구나 책이 지루하고 재미없어 질 수밖에 없다. 아이들이 책을 재미있어하고 책과 친해.. 2022. 7. 28.
01. 디지털 시대일수록 문해력은 더 중요하다. 책을 멀리하는 아이들 그렇다면 독서는 왜 해야 하는가? 독서는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고, 생각하는 힘은 행동하는 힘이 되며, 행동하는 힘은 변화와 혁신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또한, 독서는 나무의 뿌리와도 같아서 튼튼하고 깊이 박힐수록 나무를 튼튼하게 자라게 한다. 독서의 장점은 디지털 시대에 더욱 강조된다. 빅데이터라고 불리는 엄청난 양의 정보를 분석하고 해석해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본이 되는 능력이 바로 독서로 길러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의 독서량을 보면 그렇게 부족하지도 않다. 부모의 어린 시절보다 다양하고 많은 양의 책을 읽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도 좋아지고, 정규 교육 과정에서도 충분히 강조되고 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아이들이 독서력이 걱정될까? 바로 문해력 때문이다. 문해력은.. 2022. 6. 16.
03. 『노란 양동이』를 읽고 글쓰기_소중한 보물을 잃은 아기여우의 심정은 어땠을까? 아기여우는 버려진 듯한 노란 양동이를 발견하고는 일주일 동안 기다린 다음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자신이 노란 양동이의 주인이 되겠다고 결심합니다. 평소에 너무나도 갖고 싶었던 노란 양동이가 자기 것이 되기를 소망하는 아기여우의 설렘이 책 전반부 몇 줄만 읽어도 고스란히 느껴질 정도예요. 그래서 나도 모르게 일주일이 후딱 지나가기를 바라게 됩니다. 그래야 노란 양동이가 아기여우의 것이 될 수 있을 테니까요. 하지만 하필이면 딱 일주일째 되는 날 아침 노란 양동이가 사라져버려요. 아기여우가 얼마나 실망할지, 얼마나 슬퍼할지 가늠이 되기 때문에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이미 너무 속상합니다. 하지만 아기 여우는 의외로 의연하네요. ‘아무래도 좋아.’ ‘괜찮아.’라고 자신을 다독이며 함께 일주일을 기다려 준 친구.. 2022.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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