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떼려야 뗄 수 없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스튜어트 러셀의 《인공지능 현대적 접근방식》에 따르면, 인공지능은 철학, 수학, 경제학, 신경과학, 심리학, 컴퓨터 공학, 제어 이론, 인공두뇌학, 언어학에 기반하고, 기술적 관점으로는 대략 검색, 제약 만족 문제, 논리적 에이전트, 계획 수립, 지식 기반 시스템, 확률적 추론, 의사결정, 머신러닝, 자연어 처리로 분류됩니다. 이처럼 인공지능은 매우 범위가 넓은 학문입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나는 인공지능 전문가입니다”라고 한다면, 이 사람은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의 수준이 피상적이고 개론적인 사람일 것입니다. 인공지능의 양대 축은 ‘전문가 시스템’과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계 학습)’입니다. 전문가 시스템은 백지상태의 에이전트에 전문가들의 지식 체계에 따라 정리한 데이터를 넣어 훈..
2022. 9. 23.
01. 인공지능 CEO가 들려주는 인공지능 Q&A
Q. 전작 《이것이 인공지능이다》와 이번 《청소년을 위한 이것이 인공지능이다》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A. 전작은 인공지능을 실제로 다루는 사람으로서, 현재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위치에 있는 기성세대를 대상으로 집필했다면, 이번 청소년을 위한 판은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인간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미래 세대를 위해 쓴 책입니다. 사실 기성세대인 제가 직접적으로 미래 세대에게 인공지능을 가르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인공지능을 도입하면 모든 난제를 풀 수 있을 것 같은 오해를 바로잡고, 미래 세대가 갖추어야 할 역량과 현실을 조언해줄 수는 있겠지요. 컴퓨터과학과 교수이자 컴퓨터공학자 스튜어트 러셀에 의하면, 인공지능은 ‘철학, 수학, 신경과학, 심리학, 컴퓨터 공학, 제어 이론, 인공두뇌학, 언어학’에 기반하..
2022. 9. 19.
00. <스마트시티 에볼루션> 연재 예고
유시티에서 메타버스까지, 도시의 진화 스마트시티는 신기술이 만든 허상일까, 새로운 문명의 시작점일까? 유시티에서 스마트시티까지, 지난 10여 년 이상을 연구와 정책 그리고 실행에 참여해온 필자들의 고민과 기억을 정리했다. 스마트시티의 정의와 역사, 관련 정책, 실현 사례, 관련 산업과 기술, 미래 등 이제 막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스마트시티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봄으로써, 스마트시티가 4차산업혁명 사회의 허상일 뿐인지, 새로운 문명의 시작점인지 생각해 본다. 이 글이 지금의 도시가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로 자리 잡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스마트시티는 일과 생활, 이동과 놀이의 상당 부분이 디지털 가상공간에서 비대면으로 이루어진다. 카페에 앉아서 택시를 부르고, 자동차가 이용자를 찾아와 운..
2022. 5. 17.
02. 메타버스의 시작을 함께한 M세대
일본의 한 사회학자는 단체란 ‘특정한 공동의 목표와 공동의 귀속 감을 가진, 상호작용 관계가 있는 복수 개인의 집합체’라고 했다. 우리는 같은 특성을 가진 부류의 사람들을 습관적으로 어떤 ‘세대’라고 정의한다. 밀레니얼 세대, X세대, Y세대, Z세대처럼 말이다. 이제부터 우리는 가장 활력 넘치고 유연성이 강한 Z세대를 주시할 것이다. 이 책에서는 Z세대 대신 ‘M세대(Metaverse Generation)’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M세대, 즉, 메타버스에서 생활하는 이 세대는 대략 1995년부터 2010년 사이에 태어났다. M세대는 인터넷과 함께 성장해 인터넷, 인스턴트 메신저, 문자 메시지, MP3,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과학기술의 산물에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 이들은 권위를 두려워하지 않고 인간..
2022.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