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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50

08. 아이의 의욕은 고취하지만 강요하지 않는 정도의 숙제 우리는 숙제에 짓눌린 느낌을 받는 무수한 아이들을 만나보았다. 심지어 그 수는 지난 30년 동안 급증했다. 저학년의 경우 증가세가 더욱 뚜렷하다. 최근의 연구는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들이 전미교육협회, 전미학부모협의회가 권장하는 양의 최대 3배에 이르는 숙제가 부과되는 것을 발견했다. 유치원생은 매일 35분, 중학생들은 2시간 반 정도 일류 고등학교의 학생은 매일 3시간 이상 숙제에 시간을 썼다. 하지만 조사 대상자의 20~30%만이 숙제가 “유용하거나 의미가 있다”라고 답했다. 한 세기에 가까운 연구에도 불구하고 숙제가 초등학교 학생들의 학습에 큰 기여를 한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런데도 왜 어린 학생들이 숙제에 짓눌려야 할까? 연구 결과들은 가장 긍정적인 잣대로도 숙.. 2022. 4. 11.
05. 아이를 ‘생각하는 인간’으로 만들어주는 '정지시간' 정지시간이 아이를 ‘생각하는 인간’으로 만들어준다 과학자들은 두뇌 연구를 시작한 이래로 두뇌가 어떤 과제에 몰두했을 때 혹은 외적 자극을 처리할 때 어떤 일을 하는지 탐색하는 데에만 집중해왔다. 그들은 최근에서야 나머지 시간에 두뇌가 무엇을 하는지 살피기 시작했다. 1990년대 중반, 신경과학자 마커스 라이클은 우리가 과제나 목표에 집중하고 있을 때 두뇌의 일정 부위들이 어두워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1997년 그와 워싱턴대학의 동료들이 모여 이 부위들을 분석하고 거기에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라는 이름을 붙였다. 2001년에 이르러서야 라이클은 무엇이 이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를 작동시키는지, 즉 무엇이 깨어 있으나 집중하지 못하는 두뇌를 만드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할 수 있었다. 눈을 깜빡일 때마다.. 2022. 4. 7.
04. 아이가 정말 나쁜 결정을 하면 인생을 망칠 수도 있잖아요. “정말 나쁜 결정을 하면 인생을 망칠 수도 있잖아요.” 30세 남자가 빌의 사무실을 찾아와 고등학교 때 한 나쁜 결정이 인생을 망쳤다고 말한다면, 빌은 이렇게 이야기할 것이다. “자네에게는 살아온 시간보다 살아갈 시간이 훨씬 길어.” 몰리는 부모의 과잉보호를 받던 고등학생이었다. 대학에 입학한 그녀는 큰 해방감을 느꼈다. 그녀는 첫 학기에 자유를 만끽하느라 형편없는 성적을 받았다. 하지만 일탈은 이걸로 충분했다. 몰리는 첫 학기의 낮은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 나머지 3년 반 동안 기를 쓰고 공부했다. 의과대학 입학 면접에서 그녀는 첫 학기 성적에 대한 질문을 여러 번 받았다. 그녀는 뒤늦은 사춘기였다고 말하고 최선을 다해 벼랑에서 탈출한 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그것이 인생에서 가장 중.. 2022. 4. 6.
03. 우리 아이는 시키지 않으면 휴대폰만 붙잡고 있어요. “강요하지 않으면 어떤 일도 하지 않는 아이는 어떻게 해야 하죠? 집에서 한 발짝도 나가지 않고 비디오게임만 한다면요?” 자기계발서의 아버지 스티븐 코비가 한 유명한 말이 있다. “먼저 이해하려고 노력하라. 이해를 구하는 것은 그다음이다.” 반항의 뒤에 무엇이 있는지 이해하려면 아이에게 질문해야 한다. 타고난 성향이 집에서 시간 보내기를 선호하는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혹은 ‘예측할 수 없는’ 경험을 불안해하는 것인가? 아이의 진짜 문제에 귀를 기울여라. 아이가 제멋대로 하도록 두라는 뜻이 아니다. 부모에게는 가족 등산이 중요할지 몰라도, 아이에게는 아닐 수 있다. 아이의 생각과 의도가 무엇인지 이해한 뒤에야 문제를 해결하거나 타협할 수 있다. 물론 다음과 같은 이야기는 충분히 할 수 있다. “네가 .. 2022. 4. 5.
02. 무책임하게 자유방임주의 양육을 하라는 말인가요? “자유방임주의 양육을 하라는 말인가요? 아이들이 원하는 대로 하도록 놓아두라는 뜻 같네요.” 절대 그렇지 않다. 지켜보되, 한계를 정해둬야 한다. 아이들은 정말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은 어른들이 도와주리란 걸 알 때 더 자발적인 태도를 보인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알아서 해”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매 단계에서 조언이라는 형태의 안전망을 제공해야 한다. 아이에게 걱정하는 점이 무엇인지 이야기하고 확실히 이해할 때까지 설명한다. 단, 여전히 키를 잡는 사람은 아이여야 한다. 부모가 자신이 키를 잡은 것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무책임하게 보이는 것이다. 두뇌는 왜 조언자 모델을 좋아할까 두뇌 발달에 대한 연구를 접한 부모들은 이렇게 말한다. “아이가 배움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어떻게 믿을 수 있죠.. 2022. 4. 4.
00. <놓아주는 엄마 주도하는 아이> 연재 예고 ‘자기주도성’은 ‘성공 경험’으로 만들어진다 모든 부모는 아이들이 경쟁적인 세상에서 의미 있고 중요한 사람이 되는 것, 또 아이들이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기를 바란다. 그들이 더는 아이와 함께하지 못할 시점에도 성공적인 삶을 살기를 바란다. 하지만 이 목표를 추구할 때, 우리는 종종 몇 가지 잘못된 가정을 따른다. 잘못된 가정 1- 사소한 잘못도 삶의 실패로 이어진다. 성공으로 가는 길은 좁디좁다. 우리 아이는 조금만 삐끗해도 실패의 낭떠러지에 떨어질 것이다. 따라서 아이에게 결정을 맡기는 것은 너무 큰 위험이 따른다. 청소년이 성공적으로 살기 위해서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늘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 잘못된 가정 2- 인생에서 성공하려면 명문대 진학은 필수다. 승자는 적고 패자는 많다. 예.. 2022. 4. 1.
04. 『스티브 잡스』를 읽고 글쓰기_잡스는 어떤 사람일까? 이 책의 제목은 ‘스티브 잡스’인데, 부제는 ‘세상을 바꾼 상상력과 창의성의 아이콘’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를 표현하는 데 딱 알맞은 문구지요. 세상 사람들이 상상하지도 못한 물건들을 만들어 내서 세상을 뒤흔든 잡스는 21세기 가장 창의적인 인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또한 IT(Information Technology) 리더들이 지난 100년간 가장 성공한 경영자로 꼽은 인물이기도 해요. 그런 잡스를 우리가 모르고 넘어가는 것은 말이 안 되겠지요. 아이와 함께 잡스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요즘 아이들은 잡스에 대해 꽤 잘 알고 있습니다. 아이폰, 아이패드 등은 아이들에게 너무 흥미로운 것들이라, 그 물건들을 만들어 낸 잡스라는 이름에도 꽤 익숙해요.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이 아이.. 2022. 3. 30.
04. 넘어질 기회 아들은 1월생이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당시에는 1월생, 2월생인 일곱 살짜리가 입학할 수 있었다. 우리 부부는 아이의 성장 속도가 빠르지 않다는 걸 알았지만, 몇 년 지나면 나아질 거라고 믿고 입학을 결정했다. 다만 아이가 또래보다 어리니 세심히 돌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릴 때는 몇 개월만 늦게 태어나도 앞서 태어난 아이와 성장 정도 차가 크고, 그만큼 손이 가는 일이 많다. 또래보다 아직 어린아이가 학교를 다니게 되었으니 집에 있을 때보다 신경 써야 할 일이 훨씬 많았다. 그러면서 나는 내가 어떤 일이건 척척 도와주는 엄마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었다. 스케이트 장에 갔을 때의 일이다. 난 스케이트를 잘 타지 못한다. 걱정이 많은 성격 그대로 어릴 때부터 스케.. 2022. 3. 23.
02. 쏟아진 한 끼, 쏟아진 눈물 아기와의 시간은 행복하면서도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 갓난아기는 삼시 세끼만 먹는 게 아니다. 서너 시간 간격으로 분유를 먹여야 하고, 수시로 기저귀도 살펴 갈아줘야 한다. 그러니 엄마인 내가 밤잠을 이어서 잔다는 건 생각할 수 없다. 하루하루가 쪽잠이고 선잠이다. 게다가 집안일은 얼마나 서툰지 하루 24시간이 서툰 일과의 사투였다. 저녁은 퇴근한 남편이랑 먹느라 어떻게 준비한다고 해도, 나머지 시간에 나를 위한 식사를 따로 준비한다는 건 생각할 수도 없었다. 하지만 뱃속이 이런 사정을 헤아려줄 리 없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배가 고프다는 신호가 강하게 온다. 그런 날이 반복되던 어느 날이었다. 내게도 밥을 줘야 하는데 집에 마땅히 먹을 것이 없었다. 나는 컵라면 하나를 꺼내 들었다. 아기가 자는 틈에 .. 2022. 3. 21.
07. 꼰대의 시간은 흐른다. (마지막 회) 몇몇이 모이는 작은 동창 모임에 나갔다. 오래된 기억들을 짜 맞추는 재미를 술안주 삼아 마시고 떠드느라 시간 가는 줄을 몰랐다. 갑자기 분위기가 썰렁해진 건 한 동창생이 자신의 딸 이야기를 꺼내면서다. 딸이 사춘기가 되면서 아빠를 대하는 태도가 예전과 달리 냉랭하기 짝이 없고, 무시당하는 것이 괘씸해 죽겠다는 것이다. 그러자 좌중 여기저기서 “너도 그렇다니 다행이다. 우리 애도 그렇다!” 혹은 “그건 약과다. 나는 이런 꼴까지 당하며 산다!”는 피해사례가 앞을 다투어, 추임새처럼 장단을 맞추고 든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문제가 점점 커졌다. 말이 위험수위를 넘나드는가 싶더니 듣기 거북한 막말로 흐르고 급기야 옆에서 입을 틀어막기에 이르렀다. 앞뒤가 온전치 않은 지저분한 말들이었다. “아내가 둘째를 원하지.. 2022. 2. 22.
10. 신체 능력 향상 트레이닝 (마지막 회) 협조 운동(미소) 이쑤시개 쌓기 목적 손끝을 이용해 세세한 작업을 능숙해지도록 한다. 목표를 달성하는 사고방식을 키우자. 진행 방법 ❶ 이쑤시개를 한자의 ‘정(井)’자 형태가 되도록 가능하면 높이 쌓는다. ❷ 제한 시간 90초이다. ❸ 너무 많이 쌓으면 무너지므로 어느 정도 쌓았으면 중간에 그만두도록 한다. ❹ 누가 높이 쌓을 수 있는지 경쟁도 가능하다. 4명 이상이면 2명씩 팀을 이뤄 1개씩 번갈아가며 하는 팀 대항전으로 해도 좋다. 포인트 • 처음에 연습하고 몇 단 정도 쌓을 수 있는지 시험해 본다. • 자신이 쌓을 수 있는 한계를 파악하고 있으면 무너지기 직전에 그만둘 수 있다. • 팀 대결에서는 다른 팀이 쌓아 올린 모습을 관찰해가면서 자신들의 작전도 수정해 갈 수 있어 더욱 즐겁게 할 수 있다... 2022. 2. 21.
03. 순수의 기원 열다섯 살, 말 안 들어 먹는 건 국가대표급이고 갈수록 제멋대로이기만 한 사춘기 소녀 로사. 그런 로사를 아직도 아빠는 가끔 “아가야!”라 부른다. 언젠가 혹자 하나는 그걸 듣고는 지청구를 놓았다. “아니, 얘가 어떻게 아직도 아가야?” 모르는 소리 하고 있다. 경솔하게 입 밖에 내서 좋을 게 없는, 그야말로 모르는 소리다. 딸이 없어 불행한 자가 요량 없이 뇌까린 말에 대꾸는 해서 무엇 하나. 대체 나이가 무슨 소용? 아빠에게 딸내미의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영원한 아가가 있다는 기쁨을 어찌 말로 다 설명할 수가 있을까! 가족 내부에서도 민원이 접수된 적이 있다. 초등학교 4학년 미카엘 군의 의견이었다. “로사가 지금 몇 살인데 아직도 아가라고 불러요?” 여동생이 여전히 아가인들 오빠로서 별 손해 볼 .. 2022. 2. 17.
09. 대인관계 능력 향상 트레이닝 문제 해결력 문제를 해결하자 [결과가 정해져 있지 않은 경우] 목적 곤란한 일에 직면했을 때 자기 힘으로 해결하는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자. 문제의 해결책과 그 예상 결과까지 진단해 최적의 방법을 생각하도록 한다. 진행 방법 ❶ 짧은 이야기와 그림을 보여준다. ❷ 질문을 보고 ( )안에 적절한 답을 쓰도록 한다. ❸ 답을 생각하는 데에는 꽤 시간이 필요하므로 아침에 문제를 주고 저녁에 답을 발표하도록 2회로 나누어서 실시하는 게 좋다. 포인트 처음부터 최종적인 답을 적는 것이 아니라 우선 생각나는 순서대로 해결책을 쓰게 한다. 비현실적인 방법이나 비도덕적인 방법의 답이 나와도 바로 부정하지 말자. 다시 한번 잘 생각해보게 한다. ‘현실적인가?’, ‘정말로 그렇게 하면 잘될 것인가?’, ‘교활하고 비겁한 방.. 2022. 2. 17.
08. 인지 능력 향상 트레이닝 집중력 키우기 합치기 목적 숫자를 묶음(양)으로 정리하며 숫자의 감각을 익혀보자. 진행 방법 ❶ 사과를 4~6개씩 동그라미로 합쳐보게 한다. ❷ 묶음의 동그라미 개수와 사과의 개수 합계를 적는다. 포인트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천천히 확실하게 동그라미로 묶어보라고 한다. • 사과를 하나씩 세지 말고 4~6개의 묶음을 찾은 후에 동그라미로 묶어보라고 한다. 동그라미로 묶지 않은 사과가 있어도 그것은 그대로 둔다. 유의점 • 사과의 총 개수가 많아서 셀 수 없는 경우에는 동그라미 묶음의 개수만 세어 쓰게 한다. 곱셈이나 구구단을 알고 있는 아이에게는 이를 이용하여 사과의 합계를 쓰게 해도 된다. • 사과를 동그라미로 묶을 때 사과를 한 개씩 세고 있으면, 2개씩 아니면 3개씩 동그라미로 묶게 하자. • 점차.. 2022. 2. 16.
07. 아이가 자라는 데 필요한 어른의 몫이 있다? 아이가 자라는 데 필요한 어른의 몫이 있다 서투른 아이가 받아야 할 교육을 받지 못하면 실패와 좌절을 경험하고 꿈을 잃어버립니다. 자신이 꿈꾸어봤자 의미 없다는 사실을 일찍 알아버리는 것이지요. 스스로 포기하고 자신에게 실망하지 않기 위해 타인에게 공격적인 성향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이런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아이의 의지가 무엇에 있으며 그가 꿈꾸는 삶은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아래는 8명의 아이가 말한 ‘바뀌려고 생각하게 된 계기’를 나타낸 것입니다. 아이들의 목소리 중 밑줄로 표시한 부분은 잘 적응하지 못하고 생활하기 힘든 아이에게 어른이 해줄 수 있는 것 중 어느 부분에 해당하는지 화살표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바뀌려고 생각하게 된 계기 1. 가족의 고마움, 괴로움을 알게 되었을 때 어떤 몹쓸.. 2022. 2. 15.
05. 대인관계 능력 부족으로 대등한 관계를 맺지 못한다. 싫은 것을 거절하지 못하고 곧바로 주변 상황에 맞추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양보하거나 물러서는 이유에는 그래야 상대가 ‘너는 상냥하다’, ‘좋은 친구’라고 하기 때문입니다. J 같은 아이에게는 공통적으로 ‘친구들의 부탁을 들어준다=상냥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만큼 대인관계 능력이 취약한 상황이지요. 인지 기능이 취약하면 친구들과의 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대등한 관계를 구축하지 못합니다. 친구와 어울리지 못해 따돌림을 당하기도 합니다. 이를 아는 아이들은 따돌림을 당하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합니다. 만약 J가 친구들 마음에 들기 위해 장난을 치거나 나쁜 짓을 했을 때 ‘J는 참 재미있네’, ‘대단하네’라고 말하면 ‘이렇게 하면 사람들로부터 주목을 받게 되는구나’라고 잘못된 학습을 하게 됩니다.. 2022. 2. 12.
04. 잘 적응하지 못하고 생활하기 힘든 원인을 찾아라! 문제 행동의 정체는 무엇인가 아이가 잘 적응하지 못할 때 어른에게 보내는 신호는 [그림 2-3]처럼 3가지로 나타납니다. 1. 인지 능력이 취약함(학습면) •인지 기능의 문제 •보거나, 듣거나, 상상하기에 서툴러 애초에 교육을 받을 토대가 약함 •공부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함 2. 대인관계 능력이 취약함(대인적인 면) •감정을 통제하지 못함 •상대의 기분을 모르고 화를 자주 냄 •자신의 문제점을 모름 •자기평가의 문제에 민감함 •기본적으로 타인과 소통하는 것이 서투른데 회화력의 문제임 •유연함의 문제(융통성이 없고 돌발 상황 대처에 약함) 3. 신체 능력이 취약함(신체면) •신체 사용 방법이 둔함 •몸치이거나 손재주가 없음 1. 인지 능력이 취약함 인지 능력의 취약함에서 나타나는 특징 • 보고 이해하는 능.. 2022. 2. 11.
03. 케이크를 나누지 못하고, 입체도형을 그릴 수 없는 아이들 어느 날, 책상 위에 A4용지를 놓고 동그란 원을 그렸습니다. 상담 온 아이에게 “여기 동그란 케이크가 있어요. 셋이 똑같이 먹을 수 있게 선을 그어보세요.”라는 문제를 냈습니다. 그러나 아이는 망설이며 원을 등분하지 못했습니다. 아이들이 그린 답을 보면 대부분 [그림 2-1]처럼 세로로 반을 자르고 고민합니다. 벤츠의 엠블럼처럼 자르는 방법을 생각해내지 못하지요. 성급하게 반을 자르고 그 이상의 다른 시도를 못 하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그림 2-2]처럼 입체도형을 그대로 따라서 그려보라고 했습니다. 그 결과 입체도형을 다음 그림과 같은 형태로 그리는 아이들도 꽤 많았습니다. 이 입체도형은 대체로 7~9세 정도면 누구나 그릴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이 정확하게 그리지 못하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 2022. 2. 10.
02. 무관심할수록 아이에게 어려움이 더해진다. 아이들이 초등학생 때는 스트레스가 쌓여도 어떻게든 주위 어른의 도움으로 헤쳐나갑니다. 하지만 중학교에 들어가면 상황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잘 적응하지 못하고 생활하기 힘듦의 신호가 간과된 채 중학생이 되면 어떤 일을 맞이하게 될까요? 중학생이 되면 사춘기에 접어들어 신체 변화와 더불어 정서적으로 불안정해집니다. 개인의 상황 변화에 적응하기도 전에 학교에서는 정기적인 테스트, 선후배, 클럽 활동, 이성과의 관계 등 주변 환경도 큰 폭으로 변동하는데 이것이 아이에게 큰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아이라면 이 문제를 부모에게 의존하면서 한편으로 반발하기도 하지만, 그런 과정을 반복하면서 부모와 아이는 변화를 인정하며 점차 안정되어 갑니다. 하지만 변화에 잘 적응하지 못하거나 자기표현에 서툰 아이.. 2022. 2. 9.
08. 열등감을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는 양육방식 가장 바람직한 부모의 양육 방식은 무엇일까? 자녀에게 문제가 생길 때마다 부모가 해결해주면 그 아이는 어떤 문제에 부딪혔을 때 스스로 해결하는 방법을 몰라서 좌절을 겪을 것이다. 반대로 자녀에게 문제가 있는데도 관심을 두지 않고 내버려둔다면 아이는 인간에 대한 신뢰 부족으로 자신을 사회로부터 고립시키는 사람이 되기 쉽다. 현명한 부모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현명한 부모는 자녀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그 문제를 직면하게 도와주고 스스로 해결책을 찾도록 옆에서 가이드를 해주어야 한다. 물론 부모는 해결 방법을 쉽게 알 수도 있고 직접 해결해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 스스로 해결 방법에 도달할 수 있게 유도하며 시간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게 되면 아이는 스스로.. 2022.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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