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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1563

00. <그림에 끌리다> 연재 예고 모든 순간이 그림이 되는 삶에 대해 우리가 만날 그림은 어떤 계절일까…. 마음이 기억하는 그림에는 분위기가 있다. 그림은 모든 순간에 함께 있다. 굳이 미술관에 들르지 않더라도 미디어를 통해 누구나 명화를 접할 수 있는 세상이다. 무수히 접했던 많은 그림 중에서 누구나 한 번쯤은 눈에 밟혔던 그림이 있을 것이다. 그림 속의 모델에게 강렬한 끌림이나 감정적 동요가 일어나기도 한다. 모딜리아니의 영원한 모델, 잔느의 긴 목과 텅 빈 눈에서 슬픔을 느낀다. 샤갈이 사랑하고 추억했던 날아다니는 벨라에게서 사랑의 설렘을 느낀다. 존 밀레이가 그린 눈먼 소녀의 평온한 미소에서 현실이 힘들 때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는 희망을 느낀다. 존 클리어의 가냘픈 선으로 묘사된 고다이바의 누드화에서 애처로움을 넘어선 숭.. 2020. 6. 16.
10. 맥주에 어울리는 잔 고르는 방법 (마지막 회) 요즘 우리가 사용하는 잔은 주로 유리잔이다. 유리가 일반화되기 전에는 다양한 재질로 잔을 만들어 사용했다. 유리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맥주잔도 유리로 만들어졌다. 유리잔은 특유의 투명함 덕에 맥주를 더 시원하게 보이게 해주었고, 맥주의 양을 속여 팔 수 없기 때문에 널리 사용되었다. 그런데 맥주를 마시면 흥에 겨워 잔을 부딪치게 되는데, 자주 부딪치기도 하고 술에 취해 힘을 조절하지 못하다 보니 잔이 쉽게 깨졌다. 그래서 우리나라 맥줏집의 500밀리리터 잔이나 독일 비어가르텐에서 사용하는 마스는 두꺼운 유리로 만드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지금도 유리 이외에 다양한 재질로 맥주잔을 만든다. 종이나 플라스틱도 있지만 주로 나무, 도자기, 주석 등으로 만든다. 유럽에서는 처음에는 구하기 쉬운.. 2020. 6. 16.
09. 맥주병 하나에 얽힌 재밌는 이야기 맥주를 마시려면 무조건 접하게 되는 게 있다. 바로 맥주를 담는 용기다. 맥주를 담는 용기 중에서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것은 유리병, 특히 갈색 유리병이다. 오랜 시간 맥주는 커다란 오크 통이나 케그에 담아 펍으로 옮긴 뒤 뚜껑을 열어 마셨다. 산업혁명 이후 영국에서 유리를 활용한 제품이 나오기 시작했고, 1873년 미국 앤호이저 부시(Anheuser-Busch)에서 처음으로 병맥주를 유통하면서 펍이 아니라 집에서 맥주를 마시는 문화가 생겨났다. 이후 맥주 회사마다 다양한 맥주병을 선보였다. 한동안 맥주는 짧고 뭉툭한 스터비(Stubby) 병에 담겨서 운송되었다. 스터비는 쉽게 운반하기 위해 고안된 디자인으로, 일반 병보다 목이 짧고 몸체가 크다. 무게중심이 낮아서 쉽게 넘어지지 않아 잘 깨지지 않았다... 2020. 6. 15.
08. 맥주 거품 '엔젤 링'에 감추어진 진실? 언젠가부터 ‘엔젤 링(Angel Ring)’이라는 말이 맥주 광고에 등장했다. 엔젤 링은 좋은 맥주에 반드시 있어야 하는 훈장과 같은 자국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실은 다르다. 우선, 정확한 용어는 엔젤 링이 아니라 레이싱(Lacing)이다. 엔젤 링은 마케팅을 위해 만들어낸 단어다. 엔젤 링은 광고와 달리 좋은 맥주의 기준이라고 할 수 없다. 좋은 맥주는 거품 띠의 유무보다는 오래 유지되는 풍부한 거품으로 판별하는 것이 옳다. 일반적으로 맥주 거품은 폼(Foam) 혹은 비어 헤드(Beer Head)라고 부른다. 그리고 거품에 함유된 폴리페놀(Polyphenol)이나 당 성분이 잔에 붙어 만들어진 띠를 레이싱이라고 한다. 맥주 거품은 맥주의 특성에 따라서 높이가 다르지만 대부분 2~3센티미터 따라내는 것.. 2020. 6. 15.
07. 맥주와 부부 마르틴 루터와 카타리나 폰 보라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는 1483년 독일 동부 아이슬레벤(Eisleben)에서 태어났다. 평민이었지만 집안 사정이 좋아서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법률가가 되기를 원했던 아버지의 뜻과 달리 루터는 아우구스티노회 수사가 되었고 1507년 사제 서품을 받았다. 루터는 1513년부터 비텐베르크(Wittenberg)대학에서 신학 교수로 일했다. 루터는 이곳에서 면죄부 판매에 반박하는 95개조 반박문을 내걸었는데, 이는 교회에 정면 도전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1450년경에 만들어진 구텐베르크의 인쇄기 덕분에 루터의 글은 전 유럽으로 퍼져나갔다. 루터가 가톨릭의 부패와 교황을 비판하는 글이 멀리 퍼지면서 문제가 되자, 신성로마제국 황제 카를 5세.. 2020. 6. 15.
06. 북한, 대동강 맥주 비결? 북한 맥주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북한의 지배계급을 언급해야 한다. 워낙 폐쇄적인 국가다 보니 자료가 많지 않아 어려움이 있지만, 북한 맥주 이해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나라에 북한 맥주는 2000년대부터 남북한 화해 분위기를 타고 조금씩 수입되었다. 하지만 2010년 천안함 사태로 남북 교역이 중단되면서 북한 맥주도 수입이 끊겼다. 개성공단을 오가는 직원들이 들여오기도 했지만 2016년 개성공단이 폐쇄되면서 한국 내에서는 북한 맥주를 맛볼 수 없게 되었다. 다만 북한과 교류가 이어진 중국의 옌지(延吉)나 단둥(丹東)에서는 판매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2012년 『이코노미스트』에 「화끈한 음식, 따분한 맥주」라는 기사가 실리며 북한의 대동강 맥주가 관심을 받았다. 이 기사는 “맛없는 김치는 못 참.. 2020. 6. 15.
05. 왜 술을 마시면 토하고 싶을까? 우리 머릿속에는 뇌하수체라는 부위가 있다. 뇌하수체의 후엽에서 분비되는 펩티드 호르몬(Peptide Hormone) 중에는 항이뇨호르몬이 있다. 말 그대로 이뇨 작용을 억제하는 호르몬이다. 항이뇨호르몬은 다양한 작용을 하는데, 성관계 시 분비가 촉진되면서 상호 유대감을 증대시키는 역할도 한다. 남성에게는 다른 남성에 대한 적대감도 키운다. 이 호르몬을 아르기닌 바소프레신(Arginine Vasopressin)이라 부른다. 아르기닌 바소프레신은 혈액을 타고 신장으로 가서 수분을 재흡수하게 한다. 그로 인해 소변을 농축시키고 소변량은 줄어든다. 체액의 삼투 농도가 높아졌을 때 분비가 촉진된다. 술에 들어 있는 알코올은 아르기닌 바소프레신 배출을 억제해 이뇨 작용을 일으킨다. 우리가 물을 적게 마시거나 더위에.. 2020. 6. 14.
04. 세계적인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 축제는 우리 가슴을 뛰게 하는 단어다.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독일의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 10월 축제)를 떠올릴 것이다. 그런데 옥토버페스트는 원래 맥주 축제가 아니었다. 바이에른 왕국의 왕 막시밀리안 1세(Maximilian I)는 1810년 10월 12일에 거행된 아들 루트비히 1세(Ludwig I)와 작센의 공주 테레제(Therese von Sachsen-Hildburghausen)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5일 동안 왕국의 모든 경제와 정치 활동을 중단시켰다. 이 기간에 축하 연회와 바이에른과 작센의 민속경기가 열렸다. 마지막 날인 10월 17일에는 근위대의 안드레아스 폰 달라르미(Andreas von Dall’Armi) 소령이 기획한 말 경주가 열렸고, 왕족과 뮌헨 시민들이 .. 2020. 6. 14.
03. 바이에른의 맥주 순수령? 맥주와 법령 수입 맥주가 범람하면서 우리가 마시는 맥주는 참 다양해졌다. 그 다양함 속에는 여러 재료가 숨어 있다. 맥주를 마실 때, 한번쯤 라벨을 살펴보자. 맥주에 들어가는 원료는 매우 다양하다. 효모・호프・맥아・밀・설탕・옥수수・사탕수수(재료를 나열하지 않고 전분으로 통칭하기도 한다) 등이다. 재료가 다양한 만큼 와인 못지않게 맥주도 맛이 다양하다. 그 다양함에 대한 욕구는 과거에도 지금과 별로 다르지 않았었던 것 같다. 맥주에 관한 자료들을 찾다 보면 ‘순수령(Reinheitsgebot)’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맥주 회사에서는 맥주를 소개할 때 ‘OO 맥주는 맥주 순수령을 지켜 만들었다’ 같은 이야기를 한다. 순수령은 맥주 원료를 제한하고 명시한 제도다. 알브레히트 4세(왼쪽)는 순수령을 반포했.. 2020. 6. 13.
02. 맥주와 산업 스파이 지팡이에 숨겨온 양조 비법 문익점은 목화씨를 붓대에 숨겨 들여와 추운 겨울을 따듯하게 보낼 수 있게 해준 위인으로 존경받는다. 하지만 사실 목화씨는 붓대에 숨겨오지 않았고 그냥 짐 속에 넣어서 가져왔다고 한다. 목화씨가 원나라의 반출 금지 품목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당시 목화는 이미 원나라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었고, 반출 금지 품목은 화약・지도・나침반 등이었다. 비슷한 일이 유럽에서도 있었다. 주인공은 뮌헨의 가브리엘 제들마이어(Gabriel Sedlmayr)와 빈의 안톤 드레어(Anton Dreher)다. 산업혁명 이후 증기기관을 이용한 자동화가 이루어지면서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는 등 산업은 엄청나게 발전했다. 그러나 맥주 양조업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양조업자들은 좋은 맥주를 만들기 위해서 무엇을 .. 2020. 6. 13.
01. 독일의 라거, 영국의 에일 과거의 실크로드는 현대에 와서는 자원을 연결하는 송유관으로 변신했다. 바닷길은 더 다양해지고 중요해졌다. 그렇다면 고대의 ‘비어 로드’는 현재 어떤 모습으로 변신했을까? 메소포타미아에서 시작된 맥주는 이집트를 거쳐 유럽으로 건너가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했다. 현재 맥주는 전 세계 거의 모든 지역으로 퍼져나갔다. 그중 영국, 아일랜드, 독일, 벨기에, 체코 등 유럽 국가들이 맥주 강대국으로 꼽힌다. 기후가 따듯한 와인 생산국과 달리 포도 재배가 어려운 북유럽과 동유럽에서는 보리를 원료로 한 맥주가 발달했다. 주요 맥주 국가를 살펴보면, 물의 구성에 따라 종류가 달라진다. 연수로 맥주를 만드는 체코 쪽으로 가면 라거 전통이 강하고, 영국과 아일랜드 쪽에서는 경수로 빚는 에일의 전통이 강하다. 독일은 ‘맥주의 .. 2020. 6. 12.
00. <맛있는 맥주 인문학> 연재 예고 맥주 한 잔에 담긴 세상에서 가장 짜릿한 이야기 맥주 한 잔에는 오랜 역사와 다양한 문화, 수많은 사람의 노력이 담겨 있다. 이 책은 맥주 한 잔을 마셔도 더 즐겁게, 더 지적으로 마실 수 있도록 맥주에 얽힌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모았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맥주의 발달 과정, 맥주와 관련된 역사적 사건, 맥주를 너무 사랑했거나 맥주를 이용해 야망을 이룬 유명인들, 맛있는 맥주를 만드는 데 기여한 사람들, 현재 주목받는 브루어리와 한국과 북한 맥주의 현주소까지 망라한다. 이 책에 담긴 이야기들은 맥주를 마시는 자리에 딱 맞는 대화 소재가 되어줄 것이다. 미국의 소설가 레이 브래드버리(Ray Bradbury)는 “맥주는 지적이다. 그 술을 수많은 바보가 마신다는 게 유감이다”라고 했다. 맥주에는 역사와 문화.. 2020. 6. 12.
10. 당신이 누구든, 얼마를 벌든 부자가 될 수 있다. (마지막 회) 당장 오늘부터 시작하라! 제가 말한 것처럼 자동 부자 되기가 그렇게 쉽다면, 대체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그 길을 걷지 않고 있는 걸까요? 안타깝게도 그게 인간의 본성입니다. 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천하지 않는 거죠.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 하지만, 부자가 되는 일에 투자할 시간이나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불평합니다. 재테크 프로그램에 대해 들어서 알긴 하지만, 그런 조언들을 무시할 수십 가지 이유를 만들어내지요. 그러면서 “너무 쉬워서 믿을 수가 없는 걸”이라고 말합니다. “자동 부자가 되라고? 아, 물론 그래야지.” 더 나쁜 경우는 재테크 책을 샀다는 데 만족하고는 정작 배운 대로 전혀 실천하지 않는 것이죠. 여러분은 이런 사람들 중 한 명이 되지 않길 바랍니다. 여러분은 이미 엄청.. 2020. 6. 12.
09. 1시간 만에 실행 가능한 재테크 자동화의 비결 이 내용을 ‘자동 부자의 삶’으로 여러분을 좀 더빨리 이끌어줄 일종의 ‘커닝 페이퍼’로 여기면 됩니다. 또한 책전체 내용을 정리해 놓은 요약본이기도 하므로, 책 한 권 읽기를 부담스러워하는 가족이나 친구에게는 이 부분만이라도 읽어보라고 권해도 좋습니다. 자, 준비됐나요? 마지막으로 한번 더 힘내 봅시다! 1. ‘자신에게 먼저 투자’를 자동화하라. 적어도 수입의 5%를 퇴직연금에 투자하고 절세 효과를 누리라는 것이었죠. 나아가 총수입의 12.5%(하루 노동시간의 1시간분)까지 투자 비율을 올리는 게 이상적입니다. 투자 금액과는 상관없이, 그 과정을 자동화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좋은 소식은 대부분의 퇴직연금 제도는 급여에서 자동으로 공제된다는 겁니다. 지금 당장 투자 비율을 높일 수 없는 상황이라면 자동으로.. 2020. 6. 12.
08. 신용카드 결제할 때 모르면 20년 손해 평생 카드빚만 갚고 사는 사람들 현재 미국인들의 신용카드 부채액은 대략 500조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것도 자동차 할부금, 모기지론이나 다른 부채를 제외하고서 말이죠. 가구당으로 계산하면 대략 840만 원을 집마다 카드빚으로 떠안고 있다는 뜻입니다. 과연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용카드 청구서가 매달 도착했을 때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리볼빙 제도가 일상화된 미국에서는 보통 최소상환액만 갚고 있죠. 만약 840만 원의 카드빚을 18% 이자를 내면서 매달 최소상환액만큼만 갚는다면 총 얼마의 돈을 갚게 되는 걸까요? 무려 2,601만 원에 달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이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는 빚을 다 갚는 데 30년이 걸린다는 겁니다! 840만 원을 매달 최소상환액만 갚는다면, 부.. 2020. 6. 12.
07. 그럼에도 집을 사야 하는 이유 집이 훌륭한 투자처인 5가지 이유 집이 훌륭한 투자처인 이유는 셀 수 없이 많지만, 그중에서 제일 중요한 5가지만 꼽아보겠습니다. 첫째, 강제로 저축이 된다. 언론에서 얘기하는 바와는 달리, 실제로 미국에서 집을 압류당하는 사람은 아주 드뭅니다. 미국 모기지론 은행 연합회 자료에 의하면 은행의 압류는 전체 모기지론 중 1.9% 미만이라고 합니다. 그건 집주인들이 자신의 집을 잃지 않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 때문이죠. 그러니 집을 소유한다는 건 일종의 강제적 저축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집을 지키기 위해서는 매달 대출금 상환의 형식으로 ‘집’이라는 최고의 투자처에 돈을 내야 하니까요. 둘째, 레버리지 효과를 얻는다. 뛰어난 투자자들이 사용하는 가장 효과적인 전술 중 하나가 레버리지(지렛대) .. 2020. 6. 11.
06. 비상금을 모아야 하는 이유 당신은 밤에 마음 푹 놓고 잘 수 있는가? 단지 ‘자신에게 먼저 투자하기’와 ‘자동화’만 결심할 수 있다고 해도, 여러분은 다른 사람들 대다수보다 훨씬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겁니다. 주변의 친구나 지인 중에서, 과연 은퇴 후에도 돈 걱정할 필요 없는 미래를 지금부터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되나요? 아마 거의 없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어떤가요? 현재의 자신이 과연 재정적으로 보장 돼 있다고 할 수 있나요? 솔직히 말해 봅시다. 아무리 계획을 잘 세우거나 긍정적으로 생각해도, 미처 손쓸 새도 없이 일이 틀어질 때가 있기 마련이지요. 그것도 아주 심각한 상황에 처할 때도 있습니다. 직장이나 건강, 혹은 배우자를 잃게 될 수도 있고, 경기가 나빠지거나 주식시장이 붕괴되거나 사업이 망할 수도.. 2020. 6. 11.
05. 부자가 될 수 있는 6가지 방법 이것만 한다면 부자가 될 것이다. 핵심만 말하겠습니다. 과장 따윈 없습니다. 부자가 되고자 한다면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지 않는 일을 하겠다고 결심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것은 바로 ‘자신에게 먼저 투자하라’입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한 푼이라도 벌게 되면 남에게 먼저 줘버립니다. 집주인에게, 신용카드 회사에, 통신사에, 정부에…. 그러면서 예산이란 월말, 연말, 혹은 은퇴할 때에 남에게 얼마를 줘야하는지 파악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여기지요. 그런 다음 ‘남은 돈’을 비로소 자신에게 쓰게 됩니다. 그러나 여러분, 이건 완전히, 확실히, 순서가 뒤바뀐 겁니다. 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이 부자가 되는 길을 잘못 들어섭니다. 축약해 보면 부자가 되는 길에는 기본적으로 다음.. 2020. 6. 11.
04. 빚을 빨리 갚을 수 있는 방법 자동 부자의 모기지론 2주 상환 계획 누구나 따라 할 수 있습니다. 따로 특별한 모기지론 상품이 있는 게 아닙니다. 지금 현재의 모기지론을 활용하는 것이죠. 해야 할 일은 일반적인 30년 만기 모기지론 대출을 받고, 보통 하듯이 매월 상환액을 갚는 대신, 그 금액을 둘로 쪼개서 2주에 한 번씩 갚으면 됩니다. 이번에도 간단히 계산을 좀 해볼까요. 한 달 모기지론 상환액이 200만 원이라고 합시다. 일반적으로는 한 달에 한 번 이 돈을 갚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다릅니다. 다음 달부터는 2주마다 한 번, 100만 원씩 대출금을 상환하기 시작할 테니까요. 이렇게 하면 뭔가 놀라운 일이 벌어질 겁니다. 이자율에 따라 다르지만, 결국 모기지론 상환을 대략 5~10년가량(평균적으로는 대략 7년) 앞당길 수 있습.. 2020. 6. 11.
03. 전 세계 부자들이 꼭 하는 것은? 나눌수록 더 커지는 십일조의 힘 지금부터 제가 여러분과 나누고자 하는 이 시스템은 인간의 문명만큼이나 오랜 역사를 가졌습니다. ‘십일조’라고 불리는 방식이죠. 정확히 ‘십일조’란 뭘까요? 그것은 베풂의 적극적 실천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러 문화권에서 자신이 받은 것 중 일정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공통된 인식이 자리하고 있으며, 부유한 사람들은 친절과 시간, 아이디어와 돈을 통해 다른 이들을 도울 의무가 있다고 여겨지지요. 이런 기부의 놀라운 점은, 베푸는 행위를 통해 마치 물질적인 보상을 얻은 것과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냥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우리는 돈과 물질이 풍부할수록 더 행복해질 것으로 생각하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습니다. 정말 원하던 것을 얻었지만 며칠 지나고 나면 .. 2020. 6. 11.
02. 하루 5천 원으로 3억 만들기 왜 사람들은 저축하지 못하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살고 있는 집을 제외하면 딱히 ‘저축’이라고 할 만한 게 없습니다. 평균적으로는 은행 저축액이 3개월 치 지출액 미만인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매킨타이어 부부의 부모가 얘기한 대로, 우리는 ‘사소한 것들’에 너무 많은 돈을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그건 결코 ‘사소한 것들’이 아니지요. 우리가 매일 돈을 낭비하는 사소한 것들이 차곡차곡 쌓이면 결국 우리의 자유를 위협하게 되니까요. “빚을 지고, 또 빚을 지고… 이걸 갚기 위해선 일해야 해.” 이런 식으로요. 이렇게 살아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대부분 ‘어떻게 돈을 쓰는지’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오직 큰 지출에만 집중할 뿐 현금이 줄줄 새어나가는 작은 .. 2020. 6. 10.
01. 월급만으로 20억원 모을 수 있는 ‘부의 자동화’ 우리는 자동 부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 매킨타이어 부부 이야기 수가 말했습니다. “우리 부모님은 그걸 자기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법이라고 하셨어요. 의지력이 약하다고 걱정할 필요도 없어요. 다만 맨 처음에 부자가 되겠다고 굳게 마음을 먹기만 하면 끝이니까요. 월급에서 ‘자동이체’되게끔 해놓기만 하면 부자가 되기 위한 자동 시스템을 갖출 수 있는 거예요. 짐의 회사에 얘기해 월급 계좌에서 기업 퇴직연금 계좌로 바로 이체되도록 했고, 주택 대출금도 비슷한 방식으로 갚았어요. 은행들이 자동이체 프로그램을 도입하자마자 매달 계좌에서 대출 상환금이 저절로 빠져나가게 했지요. 또 수입 중 일정액을 뮤추얼펀드에 자동으로 입금되게 해 뒀고요. 심지어 헌금까지도 자동화했죠. 매년 자선단체에 조금씩 기부를 해왔던 걸 자동.. 2020. 6. 10.
00. <자동 부자 습관> 연재 예고 15년간 50만명의 인생을 바꾼 자동화의 힘 15년 연속 아마존 재테크 1위! 전 세계에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와 함께 가장 많이 팔린 재테크서! 미국 170만 부 판매! 뉴욕타임스 31주 연속 베스트셀러! 〈비즈니스 위크〉, 〈USA 투데이〉, 〈월스트리트 저널〉 등 모든 매체 베스트셀러 등극! 미국 2,000개 도시, 50만 명을 사로잡은 재테크 비결! ‘부자를 가르치는 부자’의 재테크 비법! 100세 시대, 부자로 살다가 부자로 은퇴하기 위한 솔루션 대공개! 바야흐로 완전한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 살고 있다. 연봉이 올랐다고 해도 물가가 너무나도 올라 아무리 예산을 짜고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해보아도 돈을 모으기가 어렵다. 게다가 대학을 나와도 직장을 구하기도 어렵고, 설령 입.. 2020. 6. 10.
05. 인생의 대부분은 사소한 일들뿐이다. (마지막 회) 웃음이 행복을 창조한다. “하지만 그건 앞뒤가 바뀐 말이 아닐까요?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웃음이 아니라, 오히려 먼저 행복한 감정이 있을 때 더 웃을 수 있고 덜 심각하지 않을까요?” “맞는 말일세. 웃음은 행복의 부산물이나 다름없네. 하지만 웃음은 행복한 감정을 낳는 데 중요한 작용을 한다네. 알다시피 웃을 때는, 미소도 마찬가지지만 두뇌에서 일종의 행복한 감정을 낳는 화학 물질을 분비하지. 실제로 웃을 때는 혈액 속에 스트레스를 주는 호르몬인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손이 저하되어 근심이나 갈등을 덜 느끼게 된다고 전문가들은 얘기하네.” “그렇다면 몇몇 유명한 코미디언들이 우울증에 시달리는 이유는 뭘까요?” 내가 반박했다. “많이 웃기는 코미디언이라고 해서 꼭 우울한 상태에 빠지지 않는다는 법은 없겠.. 2020. 6. 10.
04. 타인은 나의 심리적 거울 내게 가장 중요하게 다가왔던 것은 ‘자기 이미지의 힘’이었어요.” “자기 이미지의 힘이라고요?” “네, 그래요. 당신은 자신을 어떻게 보고, 스스로에 대해 어떤 신념을 갖고 있나요? 사람들이 불행한 삶을 사는 이유 중 하나는 그들 스스로가 불행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많은 사람들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스스로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믿을 수 있나요? 그들은 콤플렉스를 갖고 성장한 사람들이죠. 육체적 콤플렉스나 정신적 콤플렉스를 가진 채 생활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불행하다고 느낄 수밖에 없어요. 예컨대 ‘코가 너무 크다’거나 ‘나는 너무 못생겼어’ 혹은 ‘너무 어리다’거나 ‘너무 늙었다’ 등이죠. 또 어떤 사람은 지적인 콤플렉스를 갖고 있어요. 예를 들면 ‘나는 다른 사람들처럼 영리하지 못하다’고 믿고.. 2020. 6. 10.
10. ‘공부해라’가 아니라 ‘공부하자’다. (마지막 회) 그릿은 버티는 힘이 아니라 즐기는 힘이다. 자녀와 함께 행복하기 위해서 부모가 먼저 놀 줄 알아야 한다. 우리가 자녀들과 함께해 준 시간은 그들이 다 자란 후 우리와 함께해 주는 시간으로 정직하게 돌아온다. 아이들을 공부시키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공부해라’가 아니라 ‘공부하자’라고 말하는 것이다. 공부하라는 말보다 부모가 공부하는 환경을 만들고, 그곳에 아이를 초청하는 것이다. 이 말은 부모가 교수같이 공부하는 직업을 가져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 책을 읽고 공부하는 모습 속에서 부모 스스로 성장하려는 의지를 자연스럽게 노출하는 것이다. 내가 살았던 보스턴 근교에서 자녀 여섯이 예일대와 하버드대를 졸업한 가정이 있다. 뿐만 아니라 오바마 정부 법률고문, 예일대학교 교수, 메사추세츠대학교 교수 등 여.. 2020. 6. 9.
09. 수준 있게 해야 칭찬이다. 부모가 해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칭찬과 격려다. 그런데 이 칭찬조차 자녀를 독립적으로 존중해 주는 칭찬이 있는가 하면, 자녀를 자기 소유물로 취급하는 칭찬도 있다. 칭찬은 사실 어떤 테크닉이 아니다. 당신이 자녀를 독립적 인격체로 존중하면 자연스럽게 수준 있는 칭찬이 나온다. “1등 했네, 잘했어.”, “5등 했구나, 조금만 더 하면 1등도 할 수 있겠다.”, “우리 딸 머리 좋네. 능력 있어.” 이러한 칭찬 속에는 이미 부모가 생각하는 기준이 있고, 그 기준에 가까이 가거나 도달했기에 칭찬을 한 것이다. 하지만 자녀를 독립적으로 존중한다면, 부모의 생각과 상관없이 자녀가 스스로 노력한 일이나 선택한 시도 자체에 대해서 칭찬을 해야 한다. 캐럴 드웩 교수는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칭찬의 효과에 대해 연구했.. 2020. 6. 9.
08. 자녀를 독립된 자아로 존중하라. 대화하지 말고 경청하라. 자녀를 독립된 자아로 존중해 주는 좋은 방법이 있다. 어려서 자녀에게 존댓말을 써 주는 것이다. 그렇게 자신의 가치를 존중받으면서 성장한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소중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남의 생각과 말도 존중하는 아이로 성장한다. 독립적 자아로 존중해 준다는 것은 매번 아이의 의견을 묻고, 아이가 원하는 대로 해준다는 것을 말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그들의 말을 경청한다는 것이다. 경청한다는 것은 단순히 상대의 말을 듣는다는 의미가 아니다. 상대를 존중하기 때문에 상대의 말을 귀 기울여 듣고 깊이 이해하고 싶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사실 우리의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내가 온전히 이해받고, 그렇게 또 내가 남을 이해하여 혼자가 아니라 함께 사는 경험을 할.. 2020. 6. 9.
07. 부모의 일에 대한 사회적 가치 알려주기 우리 스스로 행복을 누려야 하는 이유가 있다. 그래야 부모의 행복이 진정성 있게 자녀들에게 흐를 수 있기 때문이다. 정말 행복한 일이 있고, 자신에게 축하해 줄 일이 있다면 반드시 소문을 내야 한다. 집에 들어갈 때 작은 케이크를 하나 사도 좋다. 아니면 “오늘 외식하자!”고 하기만 해도 자녀들은 바로 반응할 것이다. “오늘 무슨 날이에요? 무슨 좋은 일 있어요?” 하고 물어오면, 감정을 풍성하게 실어서 우리의 성공을 자세히 나누어 보자. 그래야 우리의 행복이 자녀에게 전파되고, 행복하게 사는 법이 전수된다. 교육은 의식적 행위다. 이렇게 의도와 계획을 갖추되 자연스럽게 자녀에게 설명해 주지 않으면, 자녀는 부모의 행복한 삶에 대해 자세히 알 방법이 없다. 그다음은 행복을 사회적 관계망에 속한 사람들과 .. 2020. 6. 9.
03. 모든 만남을 마지막인 것처럼 하라. “대다수 사람들의 가장 큰 문제는 사랑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표현하고 교류하지 못하는 거라네. 사랑을 경험하고 싶다면, 그래서 사랑의 관계를 창조하고 싶다면 반드시 우리의 느낌을 교류해야 하네. 여태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던 것이 바로 나의 가장 큰 문제였어. 그래서 나에게는 풍요로운 사랑의 비밀 중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이 바로 ‘교류의 힘’이었지.” 나는 크리스 파머의 맞은편에 앉아 있었다. 파머는 영업용 택시 기사였다. 마음을 열고 교류하면 인생이 변한다. 나는 친구들한테는 말할 것도 없고 어머니에게조차도 사랑한다는 말을 못 하는 사람이었다. “감정을 교류하고 표현할 수 없으면 사랑을 받거나 줄 수 없어!” 파머가 계속 말했다. “생각하면 할수록 교류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더라구. .. 2020.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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