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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화났을 때 내 감정을 표현하는 3가지 원칙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화나고, 우울하고, 마음이 상하고,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생기게 마련이다. 이런 상황에서 내 생각과 감정을 어떻게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어떤 이는 불편한 마음을 인신공격으로 풀어내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그 자리에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다가 집에 가서 다른 이에게 화풀이하기도 한다. 혹은 그 자리에서 갑작스럽게 크게 분노하며 화를 쏟아내 상대를 궁지로 몰아 결국 자신을 떠나가게 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방법들은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다. 유쾌하지 않은 장소나 상황일 때 말하는 능력을 좀 더 훈련해 능숙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 다음 세 가지 원칙을 기억하면 된다. - 가감 없이 사실만을 이야기하라. - 다른 사람은 평가하지 말고 자신의 생각만 이야기하라. - 도리를 따지지.. 2020. 5. 25.
10. 퍼스널 모빌리티의 미래 (마지막 회) 영화 의 주인공은 땅 위에 뜨는 스케이트보드, ‘호버보드’를 타고 악당으로부터 도망친다. 비록 하늘을 나는 호버보드는 아니지만 그것을 대체할 만한 각종 기계장치들이 오늘날 거리를 질주한다. 다름 아닌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퍼스널 모빌리티(personal mobility)’다. 퍼스널 모빌리티란 전동휠,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등 혼자서 타고 다니는 동력 이동 기구를 말한다. 전기를 이용해 움직이는 친환경 이동수단이라는 점에서 ‘스마트 모빌리티(smart mobility)’라고도 부른다. 이런 탈것들이 등장한 이유는 도시가 복잡해지고 1인 가구가 늘면서 기존의 자동차를 대체할 새로운 교통수단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퍼스널 모빌리티는 복잡한 대도시의 근거리 이동에 최적화되어 있다. 모터의 .. 2020. 5. 25.
01. 재치와 유머 감각은 이야기의 꽃 모임에 가면 우리는 으레 재치 있고 유머 감각이 있는 사람에게 끌린다. 오랜 관찰 끝에 나는 재미있는 사람들의 비밀을 밝혀냈다. 보통 그들이 내뱉는 첫마디가 유쾌하고 특별했다. 첫마디로 상대방을 사로잡으면 그 사람을 집중시킬 수 있고 이어서 더 많은 매력을 발산해 상대를 매료시킬 수 있다. 한번은 친구의 생일파티에 초대를 받아 간 적이 있었다. 거기서 눈길을 끄는 한 여성이 있었다. 그녀의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에게서는 쉬지 않고 유쾌한 웃음소리가 흘러나왔다. 그중 한 사람이 그녀에게 아직 싱글이냐고 묻자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다. “저처럼 단점이 많은 사람은 단점이 하나도 없는 남편을 찾아야겠죠? 그래야 보완이 될 테니까요.” 그녀를 둘러싼 사람들, 특히나 여자들은 모두 그녀가 ‘헛된 꿈’을 꾸고 .. 2020. 5. 25.
00. <끌리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 연재 예고 사람의 마음과 인생의 기회를 사로잡는 대화법 능동적이고 매력적인 사람으로 만드는 사소한 습관 끌리는 말투가 당신의 인생을 바꾼다! 하루도 타인과 대화하지 않고 지나가기는 힘들다. 치열한 경쟁과 협력 관계 속에서 사회생활을 하는 우리가 기댈 곳은 ‘대화력’이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성실하게 일해도, 화려한 외모를 자랑해도 그것만으로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기는 힘들다. 말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다. 잘못된 말투로 관계를 망치거나 일을 그르치는 경우를 우리는 숱하게 보고 경험한다. 낯선 사람을 만났을 때, 고객을 대할 때, 상사를 설득할 때, 친구들 사이에서 당신은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 말하기가 달라지면 관계도 인생도 편안해진다. 세계 최고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활동하는 저자는 .. 2020. 5. 25.
11. 생각에 양식을 공급하고 감정을 조절하라. 나는 정신건강과 음식 사이의 상관관계를 찾고자 열정을 불태우는 사람을 많이 알고 있다. 확실히 건강한 신체는 건강한 정신을 갖게 하고 회복탄력성을 증진하는 데 일조한다. 신체와 정신의 관계라는 관점에서 감정을 이해하고자 하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접근법이다. 영양가가 풍부한 식사 한 끼는 단순히 신체건강만을 위한 것이 결코 아니다. 좋은 음식을 얼마나 다양하게 섭취하는가는 당신의 정신 기능과 감정 상태, 일상에서의 행동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건강한 식단이라면 반드시 복합탄수화물을 함유하고 있어야 한다. 연구조사에 따르면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하는 사람들은 복합탄수화물과 단백질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사람들보다 분노, 피로감, 우울, 긴장 수준이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로토닌은 식욕을 억제.. 2020. 5. 24.
06. 근막에 좋은 생활 습관 (마지막 회) 1. 식사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결림을 푸는 데 도움이 되는 영양소에는 근육이나 말초신경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어 주는 비타민 B1과 혈액순환을 돕는 비타민 E가 있습니다. 비타민 B1은 수용성 비타민으로 열에 약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과도하게 섭취해도 몸에서 배출되기 때문에 부작용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비타민 E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식물성 기름에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지만, 산화되기 쉽고 열에도 약하기 때문에 샐러드드레싱 등을 사용하여 싱싱한 것을 생으로 먹는 것이 효과적인 섭취 방법입니다. 또한 비타민 C와 함께 섭취하면 비타민 C가 비타민 E의 항산화 작용을 높여주기 때문에 더욱 좋습니다. 2. 균형 잡힌 식사 균형 잡힌 충분한 영양은 몸의 안쪽부터 피부를 아름답게 만듭니다. 특히, 비.. 2020. 5. 24.
09. 세계경제를 바꾼 강철 상자 대형할인마트에 가면 전 세계에서 생산된 물건들이 우리를 기다린다. 독일 주방용품, 미국 소고기, 베트남 해산물 등 세계 각지의 다양한 물건들을 손쉽게 구할 수 있다. 오늘날 사람들은 당연한 듯 먼 지역의 상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지만 사실 이것은 1950년대까지만 해도 쉽게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장거리 화물수송 자체가 어려웠고, 가능하더라도 운송료가 너무 비쌌기 때문이다. 운송비가 획기적으로 낮아지기 시작한 것은 컨테이너 시스템이 등장하면서부터였다. 과거의 항구 모습과 오늘날의 항구 모습을 비교해보면 운송비의 차이가 왜 발생하는지 알 수 있다. 옛 항구에는 항상 일하는 사람들로 붐볐다. 인부들은 저마다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배를 오르내렸다. 수십 킬로그램의 짐을 내리고 다시 선적하는 일은 엄청난.. 2020. 5. 24.
05. 어려 보이는 얼굴 만드는 근막 이완 얼굴에 생기가 있고, 밝은 표정으로 대화하고 있나요? 입을 크게 벌리고 웃고 있나요? 얼굴이 20대 보다 더 처져 보이지 않나요? 왠지 피곤한 표정을 하고 있지 않나요? 미간에 주름이 생기지는 않았나요? 팔(八)자 주름이 신경 쓰이지 않나요? 실제 나이보다도 많아 보이지는 않나요? 자세도 나빠지지 않았나요? 얼굴 처짐을 만드는 ‘세 가지 원인ʼ은 피부 노화, 근막의 비틀림, 나쁜 자세가 있습니다. 우리는 나이를 먹음에 따라 주름이 생겨납니다. 주름은 그 사람의 인생을 나타내기 때문에 웃는 얼굴의 주름과 같은 풍부한 표정에서 생기는 주름은 그렇게 신경 쓰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피곤한 표정에서 생기는 주름이나 오만상을 찌푸리는 표정의 주름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주름에도 개인차가 있습니다. 팔자 주름.. 2020. 5. 23.
08. 모터스포츠, 자동차 기술의 진화를 이끌다. 최초의 자동차 경주는 1894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었다. 신문사 ‘르 프티 주르날(Le Petit Journal)’의 주최로 파리에서 루앙까지 126㎞를 달리는 경기였다. 이 대회에는 증기차, 가솔린차, 전기차 등 다양한 형태의 자동차들이 함께 출전했고, 속도를 겨루는 것보다는 내구성과 연비를 겨루는 형태에 더 가까웠다. 그리고 이듬해 프랑스 파리에서 보르도까지 가장 먼저 결승점에 도착한 선수를 가리는 제대로 된 자동차 경주가 개최되었다. 자동차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는 중이었고, 자동차 경주는 이러한 기술을 테스트하고 대중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무대였다. 첫 대회에서는 다임러의 엔진이 장착된 자동차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가솔린 자동차의 우수성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후 유럽의 각 도시를 연결하는 장거리 .. 2020. 5. 23.
09.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라. 영어에는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만 600개가 넘고, 우리는 감정을 표현하는데 40개가 넘는 얼굴 근육을 사용한다. 철학자, 심리학자들은 감정의 본질에 대해 오랜 논쟁을 벌여왔다. 그들은 감정의 개념을 탐구하는 한편, 감정이 인지와 판단에 기반을 둔 것인지, 아니면 심리의 변화를 자각하는 데서 오는 것인지에 대해 숙고했다. 감정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중요한 것들을 지킬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감정은 우리가 정작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감정은 개인이 자란 환경과 문화에 따라 달라지는데, 아주 어릴 때부터 주변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감정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감정의 표현에는 책임이 따른다 때때로 감정은 매우 강력하게 분출되고, 이것이 극.. 2020. 5. 22.
04. 일자목을 치료하는 근막 이완 보통 목은 목의 중간 부분이 앞으로 나온 ‘전만’이라고 하는 굴곡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등이 굽어서 머리가 앞으로 나오고, 턱이 위로 들리면 목뒤의 근육이 딱딱하게 경직됩니다. 이 상태에서 턱을 당겨 앞을 보려고 해도 턱이 당겨지지 않기 때문에 목의 중간 부분이 굽혀져야 앞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굽은 등에 일자목이 더해진 나쁜 자세가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머리의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서 어깨뿐만 아니라 목뒤의 근육에도 부담이 되므로 목도 결리게 됩니다. 어깨가 처진 여성에게서 많이 보이는 자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이 일자목을 치료하는 근막 이완을 소개합니다. 앞에서 소개한 ‘굽은 등을 치료하는 근막 이완’과 함께 하면 더욱 효과가 좋습니다. - 수건을 이용해 일자목 교정하.. 2020. 5. 22.
07. 시계, 탈것의 이야기를 담다. 스마트폰이 필수품이 된 세상에서 시계는 시간을 알려주는 본래의 기능을 잃어버린 지 오래다. 이제 시계는 패션 소품이자 착용한 사람의 취향과 정체성을 드러내는 수단이 되었다. 시계산업의 흥미로운 점은 각 제품마다 자신이 지나온 시간을 담고 있다는 점이다. 시계가 간직한 이야기는 디자인이나 성능 못지않게 구매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시계가 불필요한 시대, 우리는 시계가 아닌 그것이 태엽처럼 풀어냈던 시간을 구입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러한 시계 속 이야기 중에는 교통수단과 관련된 것들이 많다. 시계산업은 선박, 기차, 자동차, 비행기 등 여러 교통수단의 발전과 더불어 정확성을 향한 도전을 이어왔기 때문이다. 인류 최초의 시계는 해시계나 물시계처럼 자연의 현상을 응용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이후 17세기 중.. 2020. 5. 22.
08. 어느 늑대에게 밥을 줄 것인가 어느 날 나이 지긋한 체로키 인디언이 손자에게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에 관해 이야기해 주었다. 그는 손자에게 “인간이라면 누구나 마음속에 두 마리 늑대가 있는데 그들 사이에서 전쟁이 벌어진다.”고 말했다. 첫 번째 늑대는 ‘악’이다. 이 늑대는 분노와 부러움, 질투, 슬픔, 후회, 탐욕, 교만, 자기연민, 죄책감, 억울함, 열등감, 거짓말, 헛된 자존심, 우월감 그리고 에고로 가득 차 있다. 두 번째 늑대는 ‘선’이다. 선한 늑대는 기쁨과 평화, 사랑, 희망, 평온함, 겸손, 친절, 박애, 공감, 관대함, 진실, 연민, 믿음으로 가득한 존재다. 손자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 한참을 골똘히 생각에 잠겼다가 물었다. “그래서 마지막에 누가 이겨요?” 할아버지 인디언이 대답했다. “네가 누구.. 2020. 5. 22.
03. 굽은 등을 치료하는 간단한 근막 이완 고양이 등(굽은 등)은 나쁜 자세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아래와 같은 자세를 보고 짐작 가는 것이 없습니까? 턱을 괴고, 고개를 숙여 음식을 먹거나 필기를 하고, TV나 컴퓨터 모니터 또는 스마트폰을 볼 때와 같은 자세에서 말입니다. 올바른 자세로 앉는 것이 중요하지만 사람들은 보통 편하게 앉기 위해서 등 근육에 의지하지 않아도 되는 고양이 등(굽은 등) 모습으로 자세를 유지합니다. 이 자세로 앞을 보려고 하면 턱이 올라가고, 머리가 몸보다 앞으로 돌출됩니다. 또한 등을 뒤로 기대고 엉덩이를 앞으로 미끄러지게 하여 엉덩이 부위로 앉는 자세도 굽은 등을 유발합니다. 이러한 자세들은 편할지는 모르지만 아주 나쁜 자세입니다. 이러한 자세를 지속하면 온몸의 자세가 나빠지고, 어깨 통증과 목 결림, 허리 통증, .. 2020. 5. 22.
02. 근막 이완을 시작해보자 바른 자세로 올바르게 몸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평소 온몸을 움직여 치우침이 없는 움직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력과 유연성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전에 근육이 제대로 움직이기 위해서는 그물망처럼 근육을 감싸고 있는 근막을 풀어 골격의 왜곡을 바로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혼자서도 할 수 있는 근막 스트레칭은 기존의 근육만 이완하는 것과 비교해서 뒤틀리고 왜곡된 근막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조정해주는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익숙해질 때까지 처음에는 20~30초 정도로 시작하여 익숙해지면 90초 이상 동작을 해줍니다. 몸 전체의 연결을 느끼면서 몸 안에서 의식을 가지고 이완을 지속하면 이완 효과는 최대가 됩니다. 너무 힘을 주거나, 무리하게 늘이거나 통증을 참으면 안 됩니다. 기분이 좋을 정도의 늘임으로.. 2020. 5. 21.
06. 항공기의 발전과 공항의 역사 휴가철이 되면 인천공항은 해외로 출국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공항은 비행기가 안전하게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곳이자 전 세계 사람들에게 여행의 추억을 전하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또한 모든 교통관련 시설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복합적인 공간이기도 하다. 공항에는 항공기 이착륙 통제, 출입국 관리, 수화물 관리, 탑승권 판매 등 다양한 기능이 하나로 통합되어 있다.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은 군용 비행장에서 출발했다. 사실 비행기가 뜨고 내리기 위해서는 넓은 공간과 평평한 바닥이면 충분하다. 그래서 항공 산업 초창기에는 활주로에 간단한 시설물 정도가 전부였다. 하지만 항공기가 점차 무거워지고 승객과 화물이 증가하면서 아스팔트로 포장된 긴 활주로와 화물 처리 시설, 탑승 공간 등을 .. 2020. 5. 21.
07. 인생은 흥미롭지만, 힘든 여정이다. 실수는 배움의 기회다. 우리는 인간이기에 살면서 실수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두 비관론자가 될 필요는 없다. 매번 실수 없이 잘 해내기만 한다면 배움이 어디에서 올 수 있겠는가? 또한, 최종으로 성공하기 위해 목표를 향하는 과정에서는 많은 실수를 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실수를 긍정적인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무언가 배울 거리를 찾아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 나 또한 실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그 실수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 실수를 인지했다면, 실수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상황을 좋은 쪽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말한다면 큰 해방감을 느낄 수 있다. 예를 들어 보자. 그 어떤 관계에서도 잘못한 쪽이 미안하다고 먼저 한마디만 하면 둘 사이에 팽팽했던 긴장.. 2020. 5. 21.
01. ‘근막’이란 무엇일까? 근막이란? 간단하게 말해서 근막은 ‘근육 주위에 있는 막‘입니다. 나쁜 자세나 한쪽으로 치우친 동작을 오랫동안 지속하면 몸의 일부에 불필요한 부담이 가해지게 되고, 그러면 자세가 비대칭이 되어 근막이 휘게 됩니다. 또한 같은 동작을 반복하거나 같은 자세를 장시간 지속 또는, 상처가 생기는 것으로 근막은 점점 움직일 수 없게 됩니다. 이에 따라 막은 부드러움이 사라지고 단단하게 굳으며, 신축성이 저하됩니다. 이러한 근막에 문제가 생기면 근막 통증, 근력 감소, 유연성 감소, 운동 퍼포먼스 감소 등 여러 문제점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근막에 문제가 생기면, 근막의 긴장이 힘줄을 잡아 당기게 되고, 힘줄이 관절의 주머니를 자극하게 되어 관절 주위에도 통증을 느낍니다. 이처럼 근막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관.. 2020. 5. 21.
00. <셀프 근막 스트레칭> 연재 예고 혼자서도 할 수 있는, 통증 치료와 미용을 위한 근막 이완 가이드!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싸움을 시작합니다. 그 싸움은 근막의 삐뚤어짐을 바로잡기 위한 싸움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사람이 성장하며 각각의 발달 속에서 바른 자세로 올바른 운동 패턴을 배우고, 유연성과 근력·근지구력의 밸런스를 최적인 상태로 유지하면서 건강하게 나이를 먹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 일입니다. 현재 자세의 비대칭성이나 운동 패턴의 습관은 지금까지의 인생을 나타내는 거울과도 같습니다. 인생을 뒤돌아봤을 때, • 머리의 가르마는 어느 쪽으로 타는지... • 양반다리로 앉는지, 무릎을 꿇고 앉는지... • 잠을 잘 때 어느 쪽으로 누워야 편한지... • 다리를 꼬고 앉을 때 어느 쪽 다리가 위로 올라가는지... • 식탁에서 자신.. 2020. 5. 21.
05. 증기기관차와 철도교통의 발전 지하철에서 사람들은 저마다 스마트폰에 빠져 있다. 과거에 책을 읽거나 워크맨으로 음악을 들었다면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영화를 본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 대중교통에서 시간을 보내는 방법도 달라진 것이다. 우리는 이동 중 좁은 공간에서 어떻게든 지루함을 달래보려 하는데, 이런 욕구는 철도교통이 시작될 때부터 형성되었다. 이언 게이틀리(Iain Gately)는 『출퇴근의 역사』에서 기차가 처음 운행을 시작했을 때 대중들이 그곳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 설명한다. 당시 승객들의 지루함을 해결하는 가장 좋은 콘텐츠는 ‘책’이었다. 기차를 타면 낯선 타인과 좁은 공간에서 오랜 시간 함께 이동해야 했다. 그들은 긴 시간을 혼자 견뎌야 했고, 경우에 따라서는 옆 사람과 원치 않은 대화에 휘말릴 수도 있었.. 2020. 5. 21.
04. 거친 땅에 레일을 놓다. 아주 먼 옛날, 길은 고요했다. 들판과 숲에는 인간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았다. 그곳은 짐승들을 위한 길이었고, 인간에게 늘 모험을 요구했다. 그래서 순례자들이나 상인들을 제외하면 먼 거리를 이동하는 일이 극히 드물었다. 태어난 곳이 세상의 전부였고 각 공간은 산과 바위로 막혀 있었다. 그 단단한 벽을 무너뜨린 것은 다름 아닌 레일(rail)과 그 위를 달리는 증기기관차, 즉 철도였다. 19세기부터 땅에는 레일이 깔리고 무거운 쇳덩이가 굉음을 내며 도시와 도시 사이를 빠르게 질주하기 시작했다. 철도가 등장하기 전까지 유럽의 도로는 원시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고대 로마제국은 전 유럽에 도로망을 구축했으나 로마 멸망 이후 중세로 접어들면서 이 길들은 거의 방치되다시피 했다. 성곽으로 둘러싸인 중세 봉건.. 2020. 5. 20.
03. 대항해시대의 문명 교류 오래전부터 배는 효율적인 화물 운송수단이었다. 일단 물 위에 띄우기만 하면 그 다음부터는 자연의 힘으로 손쉽게 짐을 운반할 수 있었다. 부력은 무거운 물건을 대신 들어주었으며, 인간은 강의 흐름이나 바람의 힘을 이용해 그것을 이동시켰다. 고대 이집트인들이 피라미드를 지을 수 있었던 것도 나일강에 뗏목을 띄워 큰 돌을 옮길 수 있었기 때문이다. 본격적으로 건조기술을 익히고 항해술을 활용하면서 선박은 가장 뛰어난 원거리 운송수단이 되었다. 동시대에 육지의 운송수단은 가축이나 수레가 전부였다. 낙타처럼 아무리 지구력이 좋은 짐승이라도 하루에 갈 수 있는 거리는 제한적이었고, 등에 실을 수 있는 화물에도 한계가 있었다. 반면 선박은 한꺼번에 많은 짐을 실어 나를 수 있었고, 특히 범선은 바람의 힘을 이용했기 때.. 2020. 5. 20.
02. 인류의 역사를 움직인 바퀴 아이를 태우고 유모차를 끌다가 갑자기 바퀴가 고장 나서 쩔쩔맨 적이 있다. 손쉽게 굴러가던 모든 것들이 내 힘으로만 움직이는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바닥에서 바퀴가 온몸으로 구르며 땅을 밀어낸다는 것을, 사람은 그저 바퀴가 움직이도록 도와줄 뿐이라는 걸 말이다. 네 개의 작은 바퀴가 지면과 맞닿아 구르는 동안 아이와 짐들이 이쪽 공간에서 저쪽 공간으로 이동한다. 유모차부터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운동에너지의 극적인 변화를 우리는 일상의 매 순간마다 경험한다. 오늘날 이동수단에는 다양한 기계적 메커니즘이 담겨 있는데, 그중에서도 바퀴는 지면의 물체를 움직이게 하는 핵심 요소이자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된 기계 장치 중 하나다. 인간은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이동의 자유를 얻기 위해 다양한 영역을 탐구했다. .. 2020. 5. 20.
01. 낯선 공간에 길을 열다. ‘교통’은 때로 ‘고통’이 된다. 서울 도심의 정체구간에서 몇 시간 동안 운전하면 그 고통을 체험할 수 있다. 가속페달과 브레이크페달을 번갈아 밟다 보면 발목의 통증이 어느새 어깨까지 올라온다. 길게 늘어선 줄, 빈틈으로 무섭게 끼어드는 차량, 사방에서 들려오는 경적 소리. 나도 모르게 신경이 예민해지고 눈빛은 날카로워진다. 가끔, 운전을 하면서 생각한다. 자동차가 과연 나를 자유롭게 해주는 걸까? 하지만 이런 생각은 도시인의 배부른 투정일 뿐이다. 자동차뿐 아니라 기차, 항공기, 선박 등 각종 탈것들은 먼 거리를 더 빠르고 편하게 잇는 문명의 선물이다. 교통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를 좁히고, 나아가 인류 전체의 삶과 경제, 문화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예컨대 기차와 자동차는 대도시 노동자들의.. 2020. 5. 20.
00. <얄팍한 교통인문학> 연재 예고 탈것과 더 나아가 사람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8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사업 선정작! 오늘 무엇을 타고 출근하셨나요?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또는 걸어서? 그것도 아니면 자동차를 직접 운전해서? 세상엔 별별 탈것들이 참 많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이 세상 모든 탈것에 대한 이야기를 아주 넓고 아주 얇게 풀어냈습니다. 딱 그 정도의 교통인문학! 걷기부터 자전거, 자동차, 열차와 선박, 항공기 등 우리는 다양한 교통수단을 생활 속에서 이용하고 있다. 이러한 교통은 우리 삶에 언제, 어떻게 스며들었을까? 그리고 이런 것들을 이용하면서 우리의 삶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이 책은 ‘교통’이라는 키워드로 다양한 문화와 사회적 현상을 살펴보는 인문학 교양서로써 교통에 대한 역사, 사회학.. 2020. 5. 20.
06. 부담감을 느끼는 이들에게 (마지막 회) 앞으로 해야 할 모든 긍정적인 일들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는 이들을 위해, 마지막 공개 서신을 보내려고 한다. 이 편지로 우리의 마지막 말을 대신하고자 한다. 부담감을 느끼는 수강생에게, 인생에 관한 짧은 이야기를 하나 들려드리겠습니다. 옛날에 물도 없는 상태에서 사막에서 3일이나 길을 잃은 여자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쓰러지기 직전에, 몇백 미터 앞에 호수처럼 생긴 게 있는 걸 보았습니다. “정말 호수일까? 아니면 그냥 신기루일까?” 그녀는 궁금했어요. 마지막 힘을 다 짜내서 호수를 향해 비틀거리며 다가간 그녀는 자신의 기도가 응답을 받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건 신기루가 아니었어요. 그녀가 평생 마셔본 그 어떤 물보다 신선한 물로 가득 찬, 지하수가 샘솟아서 만들어진 거대한 호수였지요. 하지만 그녀.. 2020. 5. 20.
05. 완벽한 타이밍은 없다. 상황을 바꾸기에 ‘적절한 시간’을 기다리는 건 모든 면에서 방해만 될 뿐이다. 완벽한 타이밍에 대한 근거 없는 믿음에 빠져, 언제가 됐든 자기는 적합하지 않은 사람이라거나 준비가 부족하다는 생각 때문에 앞으로 나아가지도 못하고 진정한 잠재력을 발휘하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이런 믿음은 한 인간으로서의 성장에 해가 될 뿐만 아니라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에 대한 기본적인 변명이기도 하다. 인생이 완벽하게 풀리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별이 일렬로 정렬되는 경우도 드물다.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데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자원이 다 모일 때까지 기다린다면, 자기도 모르는 새에 가지고 있던 시간을 다 낭비하고 말 것이다. 그렇다면 대안은 무엇일까? 자신의 상황을 변화시키려면 지금 바로 행동을 취해야 한다는 .. 2020. 5. 20.
04. 안락함 깨부수기 우선 여러분이 현 상황에 갇혀 있다는 것, 따라서 삶을 변화시킬 때가 되었다는 걸 알려주는 경고 신호들부터 살펴보자. 1.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 두렵다. 뭔가가 두렵다면 그 두려움이 가장 나쁘다는 걸 깨달아야 한다. 두려움 자체가 여러분의 진짜 적이다. 그러니 떨치고 일어나 현실 세계의 폭풍우 속으로 뛰어들어 두려움에 맞서자. 두려움을 똑바로 직시하면서 폭풍 속으로 곧장 걸어 들어가자. 맨살에 비를 맞자. 이게 첫 번째 단계다. 이미 몸이 젖은 사람은 비를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때부터는 다음에 할 일을 훨씬 현명하게 결정할 수 있다. 2. 모든 일이 잘못될 것 같다. 우리 모두의 내면에서는 항상 두 개의 굶주린 세력들이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 하나는 두려움, 분노, 질투, 탐욕, 억울.. 2020. 5. 19.
03. 자신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이들에게 최근에 한 수강생에게 받은 짧은 이메일에 영감을 받아서 작성한 공개 서신을 하나 보여주고 싶다. 마크와 엔젤에게, 저는 40대 초반인데 지금 곤란한 현실에 직면해 있습니다. 직업상 간호사로 일하면서 매일 말 그대로 제 시간의 90퍼센트를 다른 사람들을 돕는 데 쓰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저 자신을 완전히 무시했고 지금은 그것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머릿속에서 제가 바로 응답하지 않은 사이렌이 울리는 기분이에요. 그래서 자주 불안하고 우울한 기분을 느끼는데, 특히 쉬는 날에는 더 심하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런 힘든 시기에는 어떻게 의욕을 북돋워야 하나요? 어떤 식견이라도 알려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걱정에 잠긴 학생이 아래는 자신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모든 이들에게 보내.. 2020. 5. 19.
02. 감사 의식으로 내 삶에서 바뀐 것들 엔젤과 나는 그 기간 동안 의미 있는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았다. 내 기분이 완전히 침체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벌어진 모든 일에 대해 무력하고 우울했다. 내 부정적인 생각이 빚어낸 어둠 속에서 길을 잃은 상태였다. 하지만 그 차가운 바닥에 누워 있을 때 뭔가가 내 마음속에서 살짝 움직였다. 눈을 들어 옆에 있는 열린 창문 밖을 내다보자, 갑자기 달이 구름을 뚫고 내가 있던 어두운 방을 비추었다. 그리고 몇 초 뒤에, 가벼운 산들바람이 하얀 커튼을 안쪽으로 부풀리면서 내 몸 위로 불어오기 시작했다. 커튼이 내 몸 위로 1미터 넘게 펄럭이는 걸 보고 며칠 만에 처음으로 미소를 지었다. 아름다운 순간이었다. 그리고 두 번 생각하지도 않고 소리 내어 속삭였다. “그래도 인생은 감사해야 하는 기적이야.” 바.. 2020.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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