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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연재1865

06. 클라우드 국가의 정부와 국제관계 클라우드 국가의 정부란? 클라우드 정부는 어떤 형태로 등장할까요? 클라우드 국가는 공론장으로서 국토의 3D 혹은 4D 모델로 해결이 가능한 환경, 교통 문제뿐만 아니라 삶의 모든 이슈의 정책 토론장과 실험실이 될 것입니다. 클라우드 국가에서 시민들의 역할은 단순한 정책 제안, 전자민원을 넘어 의사결정까지 확대될 것입니다. 클라우드 국가에서는 양방향 소통으로 시민들이 직접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민이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전환하는 것이지요. 시민이 스스로 정책을 만드는 탈중앙화 시스템이 무질서로 귀결되는 건 아닌지 걱정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미 우리 생활에도 익숙한 플랫폼 경제에서는 리뷰와 평가가 중요하다는 점을 떠올려 주세요. 클라우드 국가에서도 명성(Reputation)이 중요할 것.. 2022. 1. 27.
09. 생각의 정원을 가꿔야 하는 이유 머릿속에 자신만의 정원을 만든다. 이것이 추상적인 사고와 일맥상통하는 구체적인 사례라는 생각이 들었다. 즉, 추상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결국 그런 식으로 생각할 수 있는 머리, 재미있는 발상, 새로운 발견을 낳는 ‘장소’를 만드는 것이다. 그런 ‘장소’라는 것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매일매일 자신의 사고공간을 관찰하고 둘러보고 구체적인 잡초를 발견하면 꼽는 것이다. 이런 것이 있으면 좋겠다는 씨앗을 뿌리고 꾸준히 살핌으로써 점차 그리고 서서히 나타나는 것이 아닐까? 그런데 왜 ‘정원’일까? 머릿속에 만든 장소이니 돔구장도 좋고 고층 빌딩도 피라미드도 좋지 않은가? 이런 의문을 가지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인간의 두뇌가 생각하는 것은 그런 ‘인공적’인 것이다. 사실 ‘논리’도 인공적인 것으로 .. 2022. 1. 26.
05. 돈 못 버는 10년, 집을 팔기로 했다. 앞으로 살아갈 매일매일이 여행 같은 삶이 될 것 같았다. 밥벌이가 될,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건 조급해하지 않기로 했다. 짧은 호흡으로 서둘러 찾으면 지금까지 했던 일과 비슷한 일들만 눈에 보일 것 같았다. 당장 돈이 되는 일이 아니더라도, 이를테면 운동을 한다든가 책을 읽는다든가 여행을 다닌다거나 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져보기로 했다. 그렇게 쌓이는 시간은, 하루하루 버텨낸 것만으로 만족하던 때의 시간과는 분명히 다를 거라고 기대했다. 회사에 얽매이지 않아 자유분방한 일상이 5년, 10년 쌓이게 되면, 지금은 잘 알 수 없지만, 그 긴 시간에서 만들어지는 무언가가 분명히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살아가는 건 모든 게 다 비용이다. 우리가 가진 돈으로 최대 몇년까지 버틸 수 있을지 궁금했다. 2인 가구.. 2022. 1. 26.
02. 고화질 마블링 패턴 만들기 매니큐어 마블링 준비 ⥤ 매니큐어, 그릇, 물, 물과 물감을 섞을 수 있는 도구, 종이 자체 제작물을 판매하고 그에 따른 수익이 발생하는 것은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 마냥 클라이언트에게서 연락이 오기를 기다리고 주어진 작업을 진행하는 수동적 입장과 달리 직접 만든 것들이 판매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묘한 쾌감이 있었다. 디자인 스튜디오가 자체 제작물을 갖는 것은 자생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이요, 새로운 동력으로 생각하고 작업을 좀 더 확장해 보기로 했다. 답습을 피하기 위해 물감을 대체할 도구를 찾았고 매니큐어가 마블링 패턴으로 활용되는 예를 발견했다. 매니큐어를 이용한 마블링 기법은 재료가 물감에서 매니큐어로 바뀌는 것 외에 준비는 동일하지만 물감과 매니큐어의 성질 차이에 대한 이해가 필요했다. 물감은.. 2022. 1. 26.
04. 여행이 끝날 때까지는 절대 돌아가선 안 된다. 여덟 시에 일어날 예정이었는데 레이나가 눈을 떴을 때는 일곱 시도되기 전이었다. 블라인드 탓에 방 안은 어둡다. 그래도 사물의 형체가 전부 또렷이 보일 정도로는 밝았다. 옆 침대에서 자고 있는 이츠카짱이 깰세라 살그머니 창가로 간다. 블라인드 옆 틈새로 바깥을 보니 이미 해님이 떠올라 있었다. 화장실에 다녀온 후 욕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찬찬히 본다. 많이 큰 목욕 가운을 입고 선 것은 분명 여느 때와 다를 바 없는 자신인데 지금 집을 떠나 이런 장소에 있다는 것이 어쩐지 믿어지지 않았다. 레이나 방에서 수도 없이 작전 회의를 했을 때 ― 그 방! 바로 어제까지 그곳에 있었으면서 벌써 그리워진다 ―, 이츠카짱과 둘이서 이번 여행에 관한 여러 가지 규칙을 정했다. 예를 들면 이런 거다(이 밖에도 몇.. 2022. 1. 26.
04. 문명은 게임에서 시작되었다. 놀이는 인간이 생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놀이는 생존을 위해 써먹을 기술을 익히는 데도 도움이 되고 협응력을 키워 체력을 높이는 데도 유익하다.모든 포유동물부터 영장류의 새끼는 놀이를 하면서 생존에 필요한 기술을 익힌다.놀이가 건강한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가 아니라 오히려 인간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꼭 필요하며,훗날 생존의 가능성을 높여 줄 열쇠임을 알 수 있다. 아이들은 관찰과 모방,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우고 익힌다.아이들에게 휴대전화 사용법을 따로 알려 주는 사람은 없다.특히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는 더욱 그럴 필요가 없다.어른들이 손가락으로 스크린을 터치하는 것을 본 아이들은 그대로 따라 한다. ‘터치’할 때마다 반응하는 휴대전화에 흥미를 느낀 아이들은 이리저리 마음대로 눌러 보고 그어 본다.관찰,.. 2022. 1. 26.
03. 로블록스의 창세기 이야기는 1989년 어느 작은 블록에서 시작된다. 당시 데이비드 바스주키(David Baszuck)i와 에릭 카셀(Erik Cassel)은 2D 시뮬레이션 물리학 실험실인 ‘인터랙티브 피직스(Interactive Physics)’를 개발해 향후 로블록스 창업의 발판을 마련한다. 전 세계 각지의 학생들은 ‘인터랙티브 피직스’를 통해 차량 두 대가 어떻게 충돌하는지, 건물은 어떻게 짓는지 등을 배울 수 있다. 이 아이들의 기상천외한 설계에 자극받은 데이비드 바스주키와 에릭 카셀은 더 큰 꿈을 꾸기 시작한다. ‘이 청소년들의 창의력을 더 자극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문제를 고민하던 두 사람은 상상력의 무대가 될 기반을 구축하기 시작해 2004년 정식으로 로블록스를 설립했다. 로블록스는 더 인간적이면서.. 2022. 1. 26.
05. 디지털 노마드 - 흔한 95년생은 이렇게 생각해요 1. 승진에 열 올리기보다는 저는 그냥 일을 덜 하고 싶어요. 2. 직장에서 일 열심히 한다고 누가 알아주나요. 즐기기나 하자고요. 3. 어차피 월급으로는 강남에 아파트 못 사는 거 알잖아요? 사이드 프로젝트해야죠. 4. 직장에서는 나는 그저 직원 한 명에 불과하지만, 직장 밖에서 나는 작가고, 창업가고, 하나로 정의할 수 없는 '나'라는 브랜드예요. 5. 진짜 인간관계는 직장 밖에서. 원격 근무야말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에요. - 저는 그래서 원격 근무 신봉자예요. 내가 좋아하는 곳에서, 좋아하는 사람들과, 원할 때 일할 수 있다는 것. 나는 다시는 사무실로 돌아가지 않을 거예요. 출처: https://www.linkedin.. 2022. 1. 26.
05. 복의 공식 (마지막 회) ‘행복은 선택이다!’라고 하면 지나친 비약일까요? 제가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똑같이 불우하고 비극적인 환경에서 자란 형제 중에 서도 그 환경이 걸림돌이 되어 실패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 환경을 디딤돌 삼아 성공한 사람도 많기 때문입니다. 전자는 환경에 지배당한 사람이고 후자는 환경을 지배한 사람입니다. 즉, 아무리 ‘환경과 자극이 사람을 만든다!’라고 하지만 똑같은 환경과 자극이라도 그에 대한 반응의 방향과 강도는 사람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환경과 자극이 사람을 만든다!’라는 정의 안에는 ‘환경과 자극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받아들인 사람에 한해서’라는 전제가 숨어 있는 것 같습니다. 수년 전 돌아가신 스티븐 코비 박사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7habits)』이라는 책과 교육과.. 2022. 1. 26.
07. 누구나 열등감은 있다. 우리는 이 세상에 나오는 순간부터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으로 들어간다. 이 세상에서 우리는 필연적으로 타인과 비교를 당할 수도 있고, 스스로 타인과 자신을 비교할 수도 있다. 인간은 사회적 존재이며 항상 더 나은 상태를 추구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런 과정에서 우리는 누구나 열등감을 가지게 된다. 아들러 또한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로서 누구나 어떤 면에서 열등감을 느낀다고 보았다. 심지어 그는 “인간이 된다는 것은 자신이 열등하다는 걸 느끼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누구나 열등감을 갖고 있지만 누구나 그 열등감을 극복하는 건 아니다. 건강한 사람은 자신의 부족한 점을 직면하고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극복하거나, 다른 사람은 갖고 있지 않은 자신만의 강점을 찾아 자기완성을 이루어간다. 반면에 .. 2022. 1. 26.
08. 발상을 키우는 6가지 방법? 1. 일상적인 것을 의심한다. 평소에 태연히 해오던 것들을 의심한다는 건 평범한 사람들이 간과해온 지극히 당연한 일로 여기던 것에 ‘왜?’라고 묻는 것이다. 자주 ‘상식을 의심하라’는 말을 듣는 데 그리 거창하게 생각할 건 없다. 일상적으로 ‘어, 이상하지 않아?’라는 눈으로 선입견이나 고정관념 없이 바라보는 자세다. 이것은 트집을 잡는 것도 말꼬리를 물고 늘어지는 것도 아니다. 그런 오해를 받기 일쑤라 굳이 입 밖으로 말하지 않고 머릿속으로만 생각해도 충분하다(하지만 주변 사람에게 묻고 상대의 반응을 보는 건 공부가 될 것이다). 가을이 되면 나뭇잎은 빨갛게 혹은 노랗게 물든다. 그런데 잎사귀는 왜 색을 바꿔야만 할까? 자연계의 모든 것은 어떤 의미에서 목적을 가진다. 그러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으로 자.. 2022. 1. 25.
<공부의 본질> 공부를 포기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9가지 기술 공부는 ‘의지’가 아니라 ‘방법’이다! 30만 수험생이 인정한 이윤규 변호사의 가장 효율적이고 본질적인 공부법 2022. 1. 25.
06. 과정보다 결과에 집중하는 사람 상담을 하다 보면 그 사람에게서 변화시켜야 할 부분이 열 개쯤 발견되기도 한다. 그러면 그 사람은 시작도 하기 전에 지레 겁을 먹는다. “이렇게 많은 걸 언제 다 고치나요? 평생 해도 안 될 것 같아요” 라면서. 그 사람은 한꺼번에 열 가지를 끝내고 마술처럼 자신이 바뀌길 바라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한다. 한 개 하고 그다음 두 개 하고 이런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열 가지가 다 안 바뀌었으니 한두 개 바뀐 정도는 그에게는 안 바뀐 거나 다름없는 것이다. 상담치료를 통해서 점차 변해가는 과정보다는 오직 결과만을 중요시할 때 이런 모습을 보인다. 이런 사람들은 말도 안 되는 것을 자신에게 가혹하게 요구하고, 또한 다른 사람에게도 그것을 기대한다. 특히 가족들에게, 부부끼리나 자식들에게……. 그.. 2022. 1. 25.
04. 결혼 후, 아내가 변했다. 결혼하기 전에, 퇴사는 나를 한참이나 깎아내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저만치 아래로 내려가 버린, 그래서 더 이상 서로의 눈높이를 맞출 수 없는 나는, 더 이상 아내 앞에서 예전처럼 당당히 설 수는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설령 용기를 내어 피하지 않고 고개를 들어 마주 선다고 하더라도, 그 모습이 뻔뻔함으로 보이지는 않을까 두려웠다. 아내는 그런 걱정이 나 혼자 불어 제껴 부풀어버린 풍선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깟 일 때문에 당신이 달라지는 건 없어.” 퇴사 시기를 잡기 전 돌아봐야 할 것이 많았다. 결혼을 하면서 새로운 가족이 늘었고, 가족은 내 선택과 결정을 일일이 설득하지 않아도 되는 친구나 지인들과는 달랐다. “너희 부모님은 어떻게 생각하실까?” 나의 퇴사를 망설임 없이 동의해 주던 아내.. 2022. 1. 25.
03. 순수하고 착한 아이니까, 곧 돌아올 거예요. 어째서 옆집 부부가 와 있는지 알 수 없었다. 에드워드와 앨리스 벌링턴 부부는 선량한 사람들이지만, 이래서야 마치 옆집 사람이 달려와야만 할 만큼 심각한 사태가 이 집에서 일어난 것 같지 않은가. “언제 온 거야?” 그 사람들을 가리키며 아내 리오나에게 일본어로 슬며시 물었더니, “아까. 경찰차 왔을 때.” 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기사카 우루우는 영 마뜩잖다. 에드워드가 어깨를 두드리며 위안의 말을 건네는 것도, 앨리스가 커피를 권하는 것도. 신고를 받고 바로 와 주었지만 30분도 안 돼 돌아간 경찰 둘이 하나같이 애들처럼 어려 보였던 것도, 현재로썬 사건성이 없다는 둥 의례적인 말만 했던 것도. 사건이 되고 나선 늦으니까 신고한 것인데―. “순찰 차량에는 연락을 해 두었으니까요.” 뚱뚱한 흑인 여성 경.. 2022. 1. 25.
01. 질감이 드러나는 일러스트 만들기 텍스처(Texture) 나는 매끈하고 깨끗한 쪽보다는 손때가 묻거나 질감을 통해 밀도를 드러내는 방식을 더 좋아하는 쪽이다. 굳이 따지자면 디지털보다 아날로그 정서에 더 가깝달까. 디지털 세대 이전의 교육과 환경 덕분에 MP3보다는 라디오와 카세트 테이프에 익숙하고 오래된 책이나 골동품에 대한 관심이 크다. 컴퓨터가 디자인에 상용화되기 이전 전통적인 방식들에 궁금증이 많다 보니 가능하다면 직접 손으로 질감을 표현하거나 디지털과 혼합하는 방식들을 찾는 편이다. 질감을 표현하는 방식으로는 실제 텍스처 이미지를 만들거나 합성하는 방식을 주로 이용한다. 질감을 드러내는 특성의 브러시 도구를 이용하여 디지털 방식만을 이용해서 완성하기도 한다. 수작업에 비해 수정이 쉽고 생산성이 높다 보니 일러스트와 함께 포스터,.. 2022. 1. 25.
02. 메타버스의 시작을 함께한 M세대 일본의 한 사회학자는 단체란 ‘특정한 공동의 목표와 공동의 귀속 감을 가진, 상호작용 관계가 있는 복수 개인의 집합체’라고 했다. 우리는 같은 특성을 가진 부류의 사람들을 습관적으로 어떤 ‘세대’라고 정의한다. 밀레니얼 세대, X세대, Y세대, Z세대처럼 말이다. 이제부터 우리는 가장 활력 넘치고 유연성이 강한 Z세대를 주시할 것이다. 이 책에서는 Z세대 대신 ‘M세대(Metaverse Generation)’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M세대, 즉, 메타버스에서 생활하는 이 세대는 대략 1995년부터 2010년 사이에 태어났다. M세대는 인터넷과 함께 성장해 인터넷, 인스턴트 메신저, 문자 메시지, MP3,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과학기술의 산물에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 이들은 권위를 두려워하지 않고 인간.. 2022. 1. 25.
10. 소아청소년·노인의 당뇨병 관리 (마지막 회) 소아 및 청소년의 당뇨병 관리 성인에 비하여 소아에서는 일반적으로 당뇨병의 발생 빈도가 훨씬 낮지만,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서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소아에서는 발생되는 당뇨병은 제1형 당뇨병이 더 흔하지만 제2형 당뇨병도 발생할 수 있고 단일 유전자 이상에 의한 가족성 당뇨병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제1형 당뇨병은 어느 연령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잘 발생하는 시기를 크게 둘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6~8세와 12~15세 때 많이 발생합니다. 6~8세 사이엔 초등학교에 들어가 집단생활을 시작하면서 바이러스 감염 등 환경적 요인이 변화하기 때문이고, 12~15세에는 사춘기를 겪으면서 급격한 성장 등의 신체적 스트레스가 공격인자가 된다고 생각됩니다. 소아와 청소년의 당뇨병에서 치료 목표는 성인에서의 당.. 2022. 1. 25.
04. 두근두근 내 꿈에 취하다. ‘누군가의 꿈이 현실이 되도록 돕는 삶’ ‘드림마에스트로 김상경’ 이 사명, 이 브랜드까지 찾아오는데 참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땀과 눈물도 많이 흘렸습니다. 때로는 흔들흔들 흔들리고, 때로는 휘청휘청 방황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갈팡질팡, 빈둥빈둥했던 세월도 제 세월이고 제 시간이었습니다. 때로는 따르고, 때로는 반항하고, 때로는 빗나가고 하는 수많은 시간과 경험 속에 내 꿈의 단서들이 숨어 있었는데 그 사실을 알아차리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고 그 단서 중에서 진짜 내 꿈을 찾고 결정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사실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바로 주도성의 위력입니다. 처음에는 회사에서 살아남기 위해 인터넷전문가라는 내 꿈을 탐색하기 시작했지만 그 역시 도피와 도전의 갈림길에서 .. 2022. 1. 25.
04. 호모 이코노미쿠스에서 신인류로의 진화 시장경제 시대의 호모 이코노미쿠스 빵집 주인은 왜 더 맛있는 빵을 만들려고 노력할까요? 정육점 주인은 왜 옆 가게보다 더 싸게 고기를 파는 걸까요? 경제학의 아버지 애덤 스미스는 우리가 저녁 식사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은 푸줏간 주인, 양조장 주인, 빵집 주인의 자비심이 아니라 그들의 이기심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류 경제학은 사람들이 한정된 자원을 놓고 경쟁하면서 더 많은 이익을 얻기 위해 합리적 선택을 이어간다고 봤습니다.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용을 구하는 것이 경제적 인간, ‘호모 이코노미쿠스’입니다. 초연결이 싹틔운 협력과 공유의 문화 호모 이코노미쿠스의 사고법을 지배하는 세상은 바로 한정된 자원을 놓고 다투는 희소성의 세계입니다. 기회비용을 줄이고 이익을 극대화하려면 정보를 확보하는 일이 .. 2022. 1. 25.
00. <디자이너의 작업 노트> 연재 예고 프로 디자이너가 디자인 현장에서 써 내려간 디지털과 아날로그 작업 노트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교차 『디자이너의 작업 노트』는 디지털을 활용한 작법과 실크스크린, 스텐실 등 아날로그 방식을 활용한 작법을 넘나들며 인쇄 기반의 그래픽 디자인부터 브랜드 디자인, 아이덴티티, 일러스트레이션, 패키지, 포스터까지 다양한 영역의 작업 과정과 결과물을 담았다.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면 일러스트레이션을 위한 스케치, 캐릭터, 텍스처 작업과 마블링, 실크스크린, 리소 인쇄와 같은 아날로그 방식들을 활용해 포스터, 제품 디자인 등 다양한 결과물로 보여지는 과정, 아이덴티티를 위해 이야기를 만들고 로고와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과정, 작업에 완성도를 높이는 후가공과 인쇄 감리를 위한 내용까지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위한 일련의 과.. 2022. 1. 25.
09. 당뇨병 예방과 치료의 핵심, 비만과 체중조절 비만한 경우 체중을 줄이는 것이 당뇨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핵심적인 요소임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에서 과체중인 당뇨인을 대상으로 7%의 체중감소를 유도하기 위해 아주 철저한 식이, 운동 요법을 수행하도록 한 결과 약 12%에서 1년 내에 당뇨병 약을 중단할 수 있는 부분 완치에 이르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그리고 4년 뒤에는 약 7%에서 부분 완치를 유지하였습니다. 비만은 당뇨병 외에도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지방간, 암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비만은 체질량지수를 이용하여 진단합니다. 한국인에서는 체질량지수가 23kg/m2 이상으로 증가하면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이 증가하며 25kg/m2 이상으로 증가하면 사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체질량.. 2022. 1. 24.
<생명 가격표> 각자 다른 생명의 값과 불공정성에 대하여 '인간 생명의 가치 측정'이라는 불편하지만 피할 수 없는 현대 사회의 핵심 이슈 2022. 1. 24.
03. 클라우드 국가를 움직이는 기술들, 오늘과 내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5G 그리고 메타버스 초연결 네트워크 국가의 기반이 될 기술들은 이미 우리 삶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는 인공지능입니다. 네트워크 참가자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정보인 세상에서 AI는 흘러넘치는 정보를 분석하여 유용한 선택지를 제시해 줍니다. 클라우드 국가의 방대한 네트워크를 움직이는데 필수적인 요소이지요.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데이터센터입니다. 클라우딩 컴퓨팅을 가능하게 하는 물리적 터전입니다. 클라우드 상에 구축된 정보를 기록하고 보관하는 곳이 바로 데이터센터입니다. 데이터센터는 클라우드 국가를 가능하게 하는 가장 기초적인 물리적 기반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클라우드 국가를 더욱 실감 나게 구현하게 하는 것은 메타버스 기술입니다. 가상세계라고도 불리우는 메타버스는 클라우드.. 2022. 1. 24.
03. 뒤척뒤척 내 꿈을 뒤지기 시작했다. ‘펄떡이는 내 꿈은 내 영혼의 심장이다!’ 제가 만든 자가명언입니다. 내가 선택한 내 꿈은 에너지가 다릅니다. 누군가의 질문과 강요에 반응해서 반사적으로 내뱉는 꿈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그 꿈은 사실 내 꿈이 아니라 남 꿈입니다. 꿈을 위해 피와 땀과 눈물을 흘려야 할 내가, 나를 살펴보고 세상을 살펴본 다음에 조심스럽게 스스로 선택한 내 꿈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잘 보이기 위해 반사적으로 내뱉은 남 꿈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전문가를 선택하고 학습하고 몰입하고 성취하면서 내 꿈이 펄떡이고 있다는 것을 느끼곤 했습니다. 두 번째로 선택한 마케팅전문가를 선택하고 학습하고 몰입하고 성취하면서도 내 꿈이 펄떡이고 있다는 것을 느끼곤 했습니다. 과거에는 쉽게 흔들리고 유혹에 쉽게 넘어가곤 하던 내 영혼이 펄떡이는.. 2022. 1. 24.
05. 세상의 프레임에 갇혀버린 창의성 개개인이 독특하게 태어났는데 우리는 왜 자라면서 비슷비슷한 목적을 가지고 몇 가지로 분류된 카테고리 내에서 비슷비슷한 인생을 살아가는 걸까? 그 이유는 살면서 세상이 주는 프레임 안에 갇혀버리기 때문이다. 그 프레임은 바로 외부에서 오는 평가나 기대로 만들어지는데, 사람마다 다양한 크기의 크고 작은 프레임에 갇혀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면서 자신의 내면에 무엇이 있는지 살피기보다는 외부로부터의 기대치에 맞추려고 하기 때문에 자신의 고유한 것들이 빛을 발할 수 없게 된다. 청소년들이나 대학생들한테 꿈이 뭐냐고 물어보면 선뜻 대답을 못 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심지어 뭘 좋아하느냐고 물어도 잘 모른다고 답하는 젊은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 수 있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또 어떤 것을 원하는지 생각하기보다.. 2022. 1. 24.
03. 내가 먹여 살리면 되잖아! 아내와 나는 스쿠버다이빙 어드밴스 자격증이 있다. 스쿠버다이빙 입문자가 따는 첫 번째 자격증이면서 최대 수심 18m까지 다이빙할 수 있는 오픈 워터 자격증은 2012년 제주도에서 취득했고, 그해 보라카이에서 오픈 워터 자격증보다 한 단계 위인 어드밴스 자격증을 취득했다. 수심 30m까지 다이빙할 수 있는 어드밴스 자격증까지만 있어도 거의 대부분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이빙 포인트 접근이 허용된다. 2012년 이후로 1년에 한 번, 적어도 2년에 한 번 정도는 아내와 함께 스쿠버다이빙 여행을 떠났다. 보라카이, 보홀 발리카삭은 결혼 전에 다녀왔고, 호주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태국의 시밀란은 결혼 후에 다녀왔다. 아내는 다음 다이빙 포인트로 몰디브를 가고 싶다고 했는데, 일단 코로나가 진정돼야 한다. 사실.. 2022. 1. 24.
<메타버스 새로운 기회> 문명의 혁신을 가져올 향신료, 메타버스 이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인류의 신대륙 메타버스, 거대한 기회에 올라타라! 2022. 1. 23.
04. 치유 내면에 집중하면 뭐가 달라질까? 일단 자신을 깊이 알게 된다. 그러면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물어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럼 알기만 하면 그냥 되는 건가요? 이게 끝이라고요?” 대답은 우리가 몰랐던 자신의 내면을 아는 것, 그리고 받아들이는 것. 이것이 우리가 치유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이다. 자신이 몰랐던 내면의 상처를 발견하고 마주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치유와 회복이다. “아는 것이 다라고요? 이걸로 치유가 된다고요?” 어떤 사람들에게는 자신에 대해 몰랐던 부분을 알고 인정하는 것만으로 치유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단순하고 쉬워 보여서 믿기 힘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자신에 대해 알고 인정하는 것이 그렇게 단순하고 쉬운 과정은 아니다. 자신에 대해 몰랐던 부분을 알기 위해서는 ‘고민’이라는 것.. 2022. 1. 23.
05. 왜 자꾸 선조를 인조라고 말씀하셨어요? (마지막 회) 면접에 관해 이런저런 생각을 하기도 전에 다음 날에 예정된 수업 실연을 준비해야 했다. 부산의 경우, 어느 단원에 있는 내용을 어떤 형태의 수업을 할지, 관련된 조건이 함께 담긴 문제를 보고 60분 동안 지도안을 작성해야 한다. 그리고 20분의 구상 후 20분 동안 수업 실연을 진행해야 한다. 수업 실연에는 한국사 부분만 나온다고 알려져 있었기에, 한국사의 고대부터 근현대사까지, 어느 시대에서 어떤 내용이 나올지 모르니 한국사 전 시대의 지식을 머릿속에 담고 있어야 했다. 우선 고대부터 근현대까지 전 단원을 다시 한 번 모두 떠올려 보고 싶었다. 전 단원을 차근차근 판서하며 설명한다고 가정하고 시뮬레이션을 하기 시작했다. 딱 고려까지 해보고 나니 까마득히 남은 단원들마저 이런 식으로 하다가는 현대사는 건.. 2022.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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