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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28

01. 당신을 믿어라! 자신을 믿어라. 자신의 능력을 신뢰하라. 겸손하지만 합리적인 자신감 없이는 성공할 수도 행복할 수도 없다. - 노먼 빈센트 필 관계의 아득함. 인간은 실로 간사한 존재다. 우리 인간이란 존재는 기쁨과 행복 속에서 깨달음을 얻지 못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시련과 고통이 있어야만 진정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존재다. 지독한 고통에 몸부림쳐봐야 하고, 수십 번 수천 번의 담금질을 거쳐야 비로소 성숙한 인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그런 과정이 없다면, 그저 머물러 있음에 지나지 않는다. 고인물은 썩는다. 물의 속성은 마음껏 흐르는 것이다. 흘러야 할 때 흐르지 못하면, 썩게 된다. 부패한다는 뜻이다. 인간도 똑같다. 다만 목숨을 잃어야 내 육체가 썩기 때문에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뿐이다. 주위를 둘러보면 .. 2022. 11. 14.
06. 나이 값 하지 말라! “나이 값도 못한다.” 이 말은 욕일까 칭찬일까? 요즘 같은 시대라면 칭찬에 가깝다. ‘나이 값 하라’라는 말은 각자의 나이에 맞는 행동규격이 있으니 그 테두리 안에서 벗어나지 말라는 무언의 압박이지 뭔가? 누가 가둔 것도 아닌데 이런 사회적 인식 속에 스스로를 가두고 그 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은 또 얼마나 많은가? 나이가 들수록 유연해지지 못하고 고정관념 속에 사로잡혀 완고해지는 이유가 바로 이 망할 나이 값이라는 무형의 감옥 때문은 아닐까? 사회생활에서 나이 값이라는 개념은 안전을 추구하려는 생존 본능과 맞물려 수많은 사람들을 현재에 옭아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인간이라는 존재가 본능적으로 변화를 거부하고 생존에 더 유리한 안전지대를 선호할 수 밖에 없지만 그 결과 창의력은 바닥나고 성장은.. 2022. 11. 11.
01. 인사 안 하는 새내기한테 충고 한마디 한 제가 ‘꼰대’인가요? ‘경력 5년 차 직장인입니다. 일주일 전에 신입이 한 명 들어왔는데 출퇴근 때 인사를 안 합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일주일씩이나 그러기에 다른 사람들한테도 물어봤더니 다들 인사를 받은 적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신입을 조용히 불러서 인사하고 지내자고 충고했더니 ‘인사는 누구나 먼저 할 수 있는 거 아니냐’며 저보고 꼰대라고 해서 말문이 막혔습니다. 새내기한테 인사하라고 한마디 하면 꼰대인가요?’ 이 질문은 한 직장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것을 발췌해서 방송했던 내용이다. 질문자가 이 질문을 게재했을 당시 여러 사람이 퍼 나르면서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었다. 재미있는 점은 이 질문에 댓글이 수백 개가 달렸는데, 대체로 ‘꼰대 아니다’라는 의견이 많았지만, 그 반대, 즉 ‘꼰대 가 맞다’라는 의견도 꽤 있었.. 2022. 9. 7.
00. <직장검법 50수> 연재 예고 직장 고민과 스트레스를 단칼에 날리는 찐 고수의 필살기! 커리어 컨설턴트 김용전이 설파하는 윤석열 검법, 문재인 검법을 아는가? 천만 직장인의 탄성을 자아낸 내공이 폭발한다! 대한민국 직장인 중 고민과 스트레스 없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특히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사람들의 고민과 문제를 해결해 주는 사람은 없다. 주변에 진지하게 상담할 어른은 많지 않고, 친구들에게 털어놓아도 나와 도긴개긴인 내공이라 뾰족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는다. 온갖 콘텐츠들은 ‘견디면 이긴다’ 식의 들으나 마나 한 이야기를 쏟아내고, 문제 해결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용기를 가져라. 좋은 날이 올 것이다’ 식의 위로만을 반복한다. 이 책은 ‘진짜 어른의 해결책’이 필요한 젊은 직장인들을 위해 쓰였다. 12년간 라디오에서 .. 2022. 9. 6.
00. <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 연재 예고 복잡한 세상과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심리법칙 75 당신을 귀찮게 하는 모든 삶의 문제를 설명한다! “우리가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 다양한 심리 현상을 배웠다” 생각대로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가 있다.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고 계획하지 않은 행동을 자꾸 반복한다. 자신의 마음이 왜 원래 의도와는 다른, 생각지도 않은 방향으로 자꾸 이끄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없다면 계속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 또 사회생활에 수반되는 인간관계 속에서도 마찬가지다. 매끄럽게 대화를 풀어가고 상대방에게 원하는 바를 얻어내고 싶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오히려 자꾸 상대방의 말에 따라가는 자신을 발견한다. 상대방은 인간 심리의 비밀과 근본 원리를 잘 이해한 상태에서 접근하는데 순진하게 마음이 가는 대로 대응했다가는 자신이 .. 2022. 8. 3.
10. 고수가 되는 길 (마지막 회) 다행히도 우리에게는 마법과 같은 힘을 지닌 거울 뉴런이라는 장치가 있다. 거울 뉴런은 단순히 따라 하게 만들 뿐아니라 상대방의 생각과 마음을 그대로 짐작하게 한다. 거울 뉴런은 말로는 전달이 되지 않는 상대의 마음을 미루어 공감할 수 있게 해준다. 공감하려고 애쓰다 보면 고수의 여러 가지 면면이 조금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그는 여기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일이 잘 안 될 때는 어떻게 했을까?’, ‘새로운 방법은 어떻게 찾았을까?’ 고수의 곁을 지키며 일 처리를 꼼꼼히 관찰하다 보면 슬쩍슬쩍 비치는 마음의 지도를 엿볼 수 있다. 나는 초등학교 시절, 라는 만화에 푹 빠졌었다. 소년 무도인 친미가 무술 고수들과 겨루며 성장하는 이야기였다. 친미는 고수를 만나 비법 기술을 익히고 또 다른 고수를 .. 2022. 7. 29.
09. 배우고 가르치며 진짜 동료를 얻는다. 배우고 가르치는 관계에서 동료 간의 정서적 유대감이 만들어진다. 스트레스 속에서도 직장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힘은 ‘동료와의 유대감’에서 나온다. 자주 어울리기 때문에 친해질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런 사람과는 자주 만나지 못하게 되는 순간 멀어지게 된다. 반면, 배움을 통해 이어진 관계는 더 끈끈하다. 권투 체육관을 운영하는 친구의 말에 따르면 학교 선생님이나 부모의 말은 전혀 듣지 않는 학생도 운동을 가르치는 코치의 말은 잘 따른다고 한다. 반항기의 사춘기 아이라도 자신이 성장하고자 하는 분야에서 가르침을 주는 어른에게는 절대적인 신뢰를 보인다. 조직의 특성상 위계의 위쪽으로 올라갈수록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 여러 리더십 책에서는 다정다감한 리더를 이상적으로 묘사하지만 실제로 그런 리더는.. 2022. 7. 28.
07. 잘하기 때문에 일이 재밌다. 그렇다면 일을 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여기에는 두 가지 기준이 있다. 타인의 기준과 나의 기준. 상사, 동료와 같은 타인의 기준에 맞춰 일을 해내려는 사람이 많다. 타인의 기준은 달성하기 쉽지 않다. 자기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능력을 부하 직원에게 강요하는 리더가 많다. 우리 회사에는 데이터를 추출해서 보기 좋게 결과를 뽑아내는 ‘엑셀 귀신’을 좋아하는 팀장이 많았다. 부하 직원이 다른 능력이 뛰어난데도 엑셀이나 데이터 다루는 게 서툴면 업무 능력이 부족하다고 치부해버린다. 대부분은 팀장 자신이 엑셀에 뛰어난 사람이었다. 이런 팀장 밑에서는 숫자에 능숙하지 않은 직원은 좌절할 수밖에 없다. 신입사원일수록 일을 잘한다는 공통의 기준이 있을 것이라고 오해하기 쉽다. 사람마다 일 잘한다는 것의 기준.. 2022. 7. 26.
06. 숲을 보며 일하는 능력 고수들은 오랫동안 지식을 갈고닦아 머릿속에 관련 지식의 체계적인 구조를 만든다. 문제 해결을 할 때 이 구조화된 지식 체계를 사용하여 솔루션을 척척 꺼내 사용하곤 한다. 하지만 초보는 겉으로 드러나는 문제의 특징만을 본다. 초보자의 머릿속에서는 지식이 구조를 이루지 못하고 분산되어 있다. 따라서 문제를 관통하는 해법을 쉽게 찾지 못한다. 초보는 문제를 하위 범주로 잘게 쪼개는 습성이 있다. 문제의 원인을 명확하게 짚어내지 못하다 보니 잘게 쪼개면 그 원인을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것이다. 전체적인 그림을 보고 복잡하게 얽힌 상황 속에서 해답을 찾아야 하는데 잘게 쪼갠 상태로 문제를 바라보니 일이 더 복잡해 보인다. 전체 그림을 파악하면 문제의 핵심이 보이는 법이다. 초보는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을 세우.. 2022. 7. 25.
05. 어느 회사에나 고수가 있다. 어느 일터나 직관을 활용하는 고수가 있다. 업의 고수라 하면 보통 전문 자격증이 있는 사람들을 떠올리기 쉽다. 전문 자격증은 해당 분야에 일정 지식이 있다고 공인한 징표다. 그런데 단순히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직관이나 통찰력이 생기지는 않는다. 변호사나 의사 같은 일부 전문직이나 특정한 기술이 필요한 장인의 영역에만 고수가 있다는 생각은 올바르지 않다. 세상에는 우리가 모르는 수많은 고수가 있다. ‘생활의 달인’이라는 TV 프로그램에 나오는 달인은 모두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극히 평범한 일을 한다. 생수통 옮기기 달인, 타이어 쌓기 달인, 초밥 만드는 달인 등이 있다. 나는 이 방송을 보며 같은 달인이라도 하루하루 그 일을 어떻게 대했느냐에 따라 다른 인생을 살게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단순히 .. 2022. 7. 23.
04. 회사에는 ‘동료’가 있다. ‘동료’ 난 이 말을 참 좋아한다. 정작 조직에 소속되어 있는 사람은 이 단어를 잘 쓰지 않는다. 동료보다는 상사, 부하, 선배, 후배…. 이런 단어를 더 많이 쓴다. 상사, 부하, 과장님, 대리님, 모두가 동료에 해당한다. 우리는 동료다. 우리는 한편이다. 우리나라의 드라마는 직장을 전쟁터로 묘사한다. 살아남기 위해 온갖 모략이 난무하고 상대를 끌어내려야 내가 올라갈 수 있는 곳이 전쟁터다. 직장을 전쟁터로 묘사해야 갈등이 극대화되고 이야기가 흥미진진해지기 때문이다. 갈등 구도를 부각하느라 그 뒤에 숨어 있는 동료의 이야기는 주목하지 않는다. 드라마에는 주인공인 재벌 2세의 성공을 돕는 순종적인 조연이 있을 뿐이다. 현실의 직장에는 동료가 있다. 전문 지식을 많이 배우면 전문가가 된다고 오해하는 사람이.. 2022. 7. 22.
03. 직장생활의 선물, 성공지능 장기간의 직장생활로 우리에게 남는 대가는 무엇일까? 안타깝지만 돈은 아니다. 높은 연봉을 받는다면 부를 축적할 확률이 높겠지만, 반드시 그런 것도 아니다. 오랫동안 억대 연봉을 받고도 얼마 모으지 못하고 은퇴하는 상사들을 많이 보았다.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키는 기술도 있어야 부자가 될 수 있다. 전문 지식도 아니다. 후배 몇몇 사람에게 직장생활에서 얻는 혜택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직무와 관련된 전문 지식, 그리고 경험이라고 대답하는 후배가 많았다. 과거에는 한번 전문성을 몸에 익히면 그 기술로 평생을 살아가는 일이 어렵지 않았다. 지금은 배우고, 배운 것 중 쓸모없는 지식을 버리고, 다시 배워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지식이나 경험은 금방 낡은 유산이 되어버린다... 2022. 7. 21.
02. 회사는 싫지만, 동료가 있으니까 동료와는 친구가 될 수 없다고 단정 짓지 말았으면 좋겠다. 직장은 전쟁터고 동료는 경쟁자일 뿐이라고 경계할 필요도 없다. 대부분의 시간 동안 직장은 괴롭고 힘든 곳이다. 그러나 사막에 오아시스가 있듯이, 회사도 즐거운 때가 있다. 언제 회사가 즐거울까? 사람마다 조금 다르겠지만 나는 ‘회사에 나를 알아주는 동료가 있을 때’ 가장 즐겁다. 어느 회의 시간이었다. 팀장의 의견에 유일하게 나만 반대하고 있었다. 나는 우리 부서에서 가장 오래 있었고, 과거에 비슷한 실수를 반복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런데 새로 온 팀장이 자신의 의견이 맞다고 주장하는 상황이었다. 당연한 일이겠지만, 팀원들은 모두 팀장의 의견에 동조했다. 회의가 끝나고 씩씩대고 있는 나에게 한 후배가 넌지시 이야기했다. “전 선배님 말이 .. 2022. 7. 20.
01. 라이커빌리티란 무엇인가? 사람들이 오감을 갖게 할 수 있는 능력 = likable(호감받을 만함) + ability(능력) =라이커빌리티(Likeability) 우리는 크고 멋있는 성공을 꿈꾼다. 사람들이 나를 사랑하고 부러워하길 바란다. 그러면 그것이 나에게 행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TV나 매체 속에 등장하는 대단한 성공을 이룬 사람들. 그런데 이상하다. 그런 사람들의 기사에는 그를 칭송하는 말들 못지않게 깎아내린다거나, 그들을 욕하는 소위 ‘악플’들이 줄줄이 달린다. 나름대로 그들도 싫어하는 이유는 있다. 말이 되건 말이 되지 않건, 그냥 싫다는 뜻이다. 인기가 없어 고민인 사람들도 많다. 자신이 얼마나 잘나고 괜찮은 사람인지를 아무리 어필을 해도 사람들은 나를 슬금슬금 피하는 것 같다. 내가 속한 무리에서 나를 .. 2022. 7. 20.
00. <나를 위해 출근합니다> 연재 예고 왜 이 회사에 다니는가? 출근하는 나에게 묻고 싶어질 때! 직장생활을 버티게 하는 힘!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계속 일하겠다는 저자의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건 동료였다. 조직생활이 늘 즐겁고 보람찬 것만은 아니지만 동료가 있기에 버틸 만하다고 말한다. 여기에서 버틴다는 건 그저 자리를 지킨다는 의미가 아니다. 밀려나지 않기 위해, 버티기 위해 방법을 고민하면서 생기는 요령이 어느새 성장의 밑거름이 되었다는 점이다. 동료가 있기에 어려운 일도 해내고 서로를 격려하며 다시 일어선다. 동료와 함께하기에 느끼는 안도감은 조직에 속해 있다는 안전함보다 더 큰 힘이 된다. 동료는 같은 조직에서 함께 일하는 상사, 동기, 부하직원 모두를 의미한다. 고수는 함께 성장한다! 회사에는 고수가 있다. 직관이 뛰어나 문.. 2022. 7. 18.
04. 직장은 당신에게 어떤 가치인가? “느그 아부지 뭐 하시노?” 곽경택 감독의 히트작, 영화 중에 나오는 대사다. 직장인에게 직업이란 생계의 수단이기도 하지만, 그 자체로 그 사람의 정체성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자신의 직업에 자부심이 있는 직장인은 그리 많지 않다. 게다가 직장인은 유리지갑이라 세금을 고스란히 납부해야 하고,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회사를 위해서 일해야 하는 숙명을 가진 사람들이다. 그러다 보니 직업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직장인’이라고 말하기를 꺼리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자기 일이 아닌 남의 일을 하는 사람, 그 직업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직장인이라는 직업이 정말 그렇게 나쁘기만 한 걸까? 사업은 자기자본에 타인자본(부채)을 빌려서 하는 진검승부다. 잘되면 대박이고, 안 되면 말 그대로 망한다. I.. 2022. 6. 24.
03. 리치 워커는 20억을 벌어도 직장을 그만두지 않는다. 많은 직장인이 아침에 출근하면서 이런 고민을 할 것이다. “당장 사표 내던지고 퇴사할까?”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 그 결론은 다르게 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지금 섣불리 그만두지 말고, 돈 벌어 부자 직장인으로 살자.” 우리가 매일 퇴사를 고민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일 것이다. 첫째로는 지금 받는 월급으로는 죽을 때까지 부자가 될 수 없으리란 불신 때문에. 즉 여기에는 자신이 일하는 만큼의 대가를 충분히 받지 못한다는 불만도 포함된다. 둘째로는 자신의 꿈, 비전과는 거리가 너무 먼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매일 쳇바퀴 돌듯 돌아가는 직장 생활에 전혀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자신이 꿈꾸던 인생과 다르다는 생각에 스트레스로 일관되는 삶을 살고 있는 경우일 것.. 2022. 6. 23.
08. 칭찬에도 방법이 있다? 칭찬의 기술 10가지 아가야 네가 불쌍해서가 아니고 네가 이 나라의 미래이기 때문에 너는 지금 도움이 필요한 거야. _한 난민 아이에게, 안젤리나 졸리 고래도 춤추게 하는 칭찬은 대화를 부드럽게 하고 화해(和解)를 이루게 하는 최고의 윤활유입니다. 칭찬에 대한 10가지 노하우입니다. 1. 소유물이 아닌 재능을 칭찬하라. ‘넥타이가 참 멋지네요’ Vs ‘역시 패션 감각이 탁월하시네요’ 사람은 그의 소유물이 아니라 그 자신이 인정받기를 바랍니다. 그 순간 둔재도 천재가 됩니다. 2. 결과보다 과정을 칭찬하라. ‘일 등 했다면서요’ Vs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셨습니까! 참 대단합니다!’ ‘올라온 높이’보다 ‘헤쳐 나온 깊이’를 바라보고 그 가치를 높여주는 칭찬입니다. 3. 타고난 재능보다 의지를 칭찬하라. ‘머리 하나는 타고 났.. 2022. 4. 30.
10. 보고서는 읽는 사람을 위한 것! (마지막 회) : 내가 모르는 영어 약자를 보고서에 썼을 때 생기는 일 “사장님께 보고드릴 보고서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부사장님께 미리 보고하기 위한 보고서 쓸 준비하기 이전에 제가 보고한 이 보고서 내용 보고 정리해서 보고하세요.” 뭔가 돌고 도는 말, 씁쓸하다. 한편으론 서글프다. 우습다기보다 답답한 마음에 가슴이 아프다. 체계가 아직 잡히지 않은 작은 회사의 사례라 그러면 ‘그런가’ 하겠다. 하지만 이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올라온, 대한민국 최고 공기업에 다니는 분이 쓴 자조 섞인 한탄이었다. 한국 회사만의 일일까. 나름대로 외국계 회사에 근무한다는 다른 직장인이 “윗사람이 알아듣게 보고서를 쓰다 보니 언젠가 여덟 살 우리 아들도 그걸 보고 알아듣더라”라는 자랑인지, 한탄인지 헷갈리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 2022. 4. 26.
09. 쇼미더애티튜드(Show me the attitude) : 출근 시간에 늦은 당신이 사무실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말은? ‘마켓 컬리’를 창업한 김슬아 대표는 한 강연에서 성공 비결을 ‘매일 하루에 하나씩 문제를 해결해 나간 것’이라고 말했다. 광고 업계에서 잘나가는 리더로 인정받는 다른 한 분은 ‘어떻게 하면 창의적인 사람이 될 수 있느냐?’라는 질문에 ‘오늘 당신이 하려고 계획했던 일을 잘하면 됩니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나름대로 잘나가는 리더의 말속에서 무엇을 느꼈는지 모르겠다. 나는 이분들의 말에서 ‘작은 것’ 하나부터 오늘 당장 깔끔하게 처리해 나가는 것의 힘을 깨달았다. 관계건 업무건 아니면 그 무엇이건 우리의 미래를 만드는 건 다가올 시간에 대한 거창한 계획이 아니라, 오늘 당장 우리에게 닥친 작은 일들을 얼마나 꼼꼼히 해결하느냐에서 시작.. 2022. 4. 25.
08. 다르지 않음을 말하는 사람이 승리자! : 직장에서 해야 할 게임은 ‘오징어 게임’이 아니라 ‘유사성 찾기 게임’이다 두 명의 팀장이 있다. 김 팀장은 목표 의식이 뚜렷하다. 절박함이 가득하며 그만큼 열정도 대단하다. 박 팀장은 여유롭다. 종종거리거나 아등바등하다가 목에 핏대 세우는 법이 없다. 그런데 이상하다. 윗사람한테 깨지는 건 여유로운 박 팀장이 아니라 절박한 김 팀장이니 말이다. 알고 보니 보고의 기술, 즉 ‘말 센스’에서 차이가 있었다. [김 팀장 이야기] 김 팀장은 윗사람에게 보고할 때 자신의 논리를 철저히 준비한다. 임원과의 충돌? 마다하지 않는다. “잘 진행하고 있긴 하지만 현장의 목소리가 덜 반영된 것 같은데…”라는 말을 듣게 되면 “제가 맡은 팀의 구성원을 통해 현장을 조사하고 나서 결과를 말씀드리는 겁니다”라며 반박하기 .. 2022. 4. 22.
05. ‘긍정’이 직장인의 능력인 이유? : 돈을 받고 일하는 것이라면 항상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직장이라는 곳, 쉽지 않다. 아니, 어렵고 피곤하고 힘들다. 출근 때 회사 건물만 보여도 ‘어질어질하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고, 조용한 사무실에서 옆자리의 팀장이 숨 쉬는 것만 들어도 고통이라는 사람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싫다’만 외치고 사는 게 과연 옳은 걸까. 평생 함께 살 가족에게 솔직해진답시고 “주름살이 점점 늘어가네”라고 말해서 얻을 것이 없으니 “해가 갈수록 우아해 보여”라고 하는 게 훨씬 낫지 않은가. 직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직장 내 ‘말 센스’의 핵심은 긍정이다. 부조리함을 모른 척하고 수용하라는 것이 아니다. 회사와 조직원들이 고민하여 결정한 방향성과 지침이라면, 개인적인 의견이 다르고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더라도 그.. 2022. 4. 19.
02. ‘질문’, 일의 맥락을 찾는 기술! : 맥락을 알면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다 회사는 학교가 아니다. 기본적인 것을 차근차근 가르쳐 줄 여유가 회사에는 없다. 기본적인 업무 수행 능력을 전제로 신입사원, 경력사원을 뽑는다. 물론 연착륙의 기간을 주기는 한다. 하지만 과거와는 다르다. 예전에는 신입사원이라고 하면 보통 2~3년까지 그에 맞게 대우(?) 혹은 배려해 주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전력감’을 즉시 발휘하길 회사는 당신에게 기대한다. 처음에는 시키는 일만 하면 될 것 같지만, 결국 시키는 일을 잘하려면 맥락을 알아야 한다. 일의 맥락을 읽으며 일하는 것은 일을 잘하는 센스가 될 뿐 아니라 스트레스를 줄이는 센스가 된다. 업무의 맥락을 알아야 개떡같이 말하는 선배들 속에서도 찰떡같이 알아듣고, 모르는 부분에 대해 제대로 .. 2022. 4. 15.
01. 잘나가는 그들이 성과에 목매는 이유? ‘퍼포먼스(performance)’는 ‘공연’, ‘연기’라는 뜻이 있지만 직장인인 우리에게는 ‘실적’ 혹은 ‘성과’로 익숙한 단어다. 성과란 무엇일까. 성과는 기준이 된 ‘이전’보다 나아진 ‘이후’를 의미한다. 단순한 결과치가 아니라 이전보다 나아진 상태가 퍼포먼스 혹은 성과다. 전략적인 목표를 가지고 의도적인 노력을 통해 얻어낸 결과인 성과로부터 자유로운 기업은 대한민국에 없다. 회사 전체 측면에서 중요한 요소이므로, 개인 차원에서도 성과는 ‘업무 센스’의 수준을 가늠하는 기준이 될 수밖에 없다. 돈을 받고 일하는 사람에게 성과란 그 사람이 ‘프로’냐 ‘아마추어’냐를 판가름하는 정량적인 기준이다. 직장에서 잘나가는 사람이라면 이미 성과에 관한 한 일가견이 있을 것이다. 사업부서에 있다면 빛나는 신규 서.. 2022. 4. 14.
00. <아무나가 아니라 ‘내’가 되고 싶어> 연재 예고 되는 일이 없을 때 읽으면 용기가 되는 이야기 “언젠가 희망 없이 털썩 주저앉아 있을 때 내 이야기를 떠올리며 의지와 희망으로 툭툭 털고 일어난다면 이 책은 그 역할을 다한 것이다.” 작가 하주현은 우연히 호텔 로비 피아니스트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것을 계기로 리츠칼튼 호텔 서울, 미국 플로리다, 펜타곤 시티, 호주 시드니와 미슐랭 3스타 셰프들의 레스토랑 뉴욕 다니엘, 르 버나딘, 라틀리에 드 조엘 로부숑에서 근무했다. 영어를 잘 못하는 작가는 의사소통 문제로 곤란하거나 억울한 상황을 겪기도 하고, 때로는 인생의 갈림길에서 고민하기도 한다. 그러나 작가는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라는 생각으로 꿋꿋하게 일어나며 ‘아무나’가 아니라 세상에 하나뿐인 ‘나’로서 삶을 살아간다. 『아무나가 아니라 ‘내’가 .. 2022. 2. 18.
09. 낯선 동네에서 살아보기 남들보다 조금은 느려도 괜찮다. 우리가 살아갈 앞으로의 날들이 궁금해진다. 은퇴를 몇 달 남긴 작년 봄. 퇴직일을 기다리는 시간은 더뎠다. 은퇴까지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하루하루가 한없이 느리게 흘러갔다. 회사 생활하는 내내 프로젝트의 마감 일정에 쫓겼다. 부족한 시간을 야근으로 채워가며 업무와 씨름하다 마침내 끝날 것 같지 않던 프로젝트를 털어내면, 그새 두어 개의 계절이 훌쩍 지나 있었다. 이런 시간을 20년 가까이 보냈다. 시간이 더디게 흐르는 건, 전엔 미처 겪어보지 못한 경험이었다. 퇴근 시간만을 기다리는 늦은 오후, 다시 한번 달력을 열어 은퇴하기까지의 일수를 셌다. 64일이 남았다. “아. 오전에도 64일 남았었는데. 그대로네.” 그즈음 은퇴 후의 하루하루를 무엇으로 채워나.. 2022. 2. 3.
00. <조금 이른 은퇴를 했습니다> 연재 예고 불확실한 미래와 실패가 두려운 당신께 전하는 공감 에세이 거북이, 고양이, 그리고 아내... 나를 행복하게 하고 끌어당기는 것들의 힘 40대 ‘조금 이른’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와 과정, 그리고 은퇴 이후의 소박한 일상이 이 책의 중심축이다. 버티는 것만으로도 벅찼던 직장 생활 이야기와 아내와 함께 구상한 은퇴 계획은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 봤을 법한 이야기들이다. 은퇴 이후 저자는 가고 싶었던 카페를 간다거나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며 일상을 채워나간다. 그렇게 쌓이는 시간은, 하루하루 버텨낸 것만으로 만족하던 때의 시간과는 분명히 다를 거라고 기대한다. 저자는 회사에 얽매이지 않아 자유분방한 일상이 쌓이게 되면, 그 긴 시간 속에서 만들어지는 무언가가 분명 있을 거라고 믿는다. 저자는 어릴 때부터 .. 2022. 1. 19.
01. 오늘은 누구의 날인가? 열다섯 살 때 도요타 빅 에어(Toyota Big Air)라는 스노보드 대회에 와일드카드 출전권을 얻어 일본에 갔을 때 내 삶을 바꿔놓은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어머니와 함께 투숙한 호텔에는 내가 우상으로 떠받드는 선수들도 있었다. 그들은 어린 내 머리를 기특하다는 듯 쓰다듬어 주었고, 우리는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친구가 되었다. 그런데 그날 밤, 그들은 외출해 미친 듯이 음주 파티를 즐겼다. 물론 미성년자였던 나는 어머니와 호텔에 남아 컨디션을 최종적으로 점검했다. 이튿날 아침, 그들은 숙취에 찌든 얼굴로 대회장에 다리를 절뚝거리며 나타났다. 그러고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 “이봐, 어린 친구. 오늘 그냥 대충 타자고. 우승상금이 5만 달러라지? 그건 사이좋게 나눠갖고 말이야. 어때?” 나는 고개를 .. 2020.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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