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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1306

06. 인공지능 시대의 사랑 - <그녀(Her)> 인간과 OS(operating system)와의 만남 주인공 테오도르는 ‘아름다운 손 편지 닷컴’이라는 회사에서 일하는 대필 작가이다. 아내 캐서린과는 1년째 별거 중인데 아내의 이혼 요구에 사인을 미루고 있는 상태로 지낸다. 영화의 배경은 2025년으로 설정되어 있다. 테오도르는 소심하고 섬세한 성격의 소유자로 감성이 풍부하여 그가 쓴 대필 편지들은 호평을 받는다. 그러나 자신은 외로움 속에서 아내와의 추억을 되새김하는 나날을 보낸다. 어느 날 우연히 최초의 인공지능 운영체제라는 광고를 보고 OS One을 구입한다. 당신에게 귀 기울여주고 이해해 주고 알아줄 존재. 단순한 운영체제가 아닌 하나의 객체입니다.(An intuitive entity that listens to you, understands .. 2022. 11. 19.
05. 섹스의 부활을 꿈꾸다 - <호프 스프링즈(Hope Springs)> 데이빗 프랭클(David Frankel, 1959~) 감독의 영화 는 결혼 생활 31년째인 케이가 무미건조한 부부 관계에 대한 회의를 품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아내 케이는 남편인 아놀드와 한 침대에서 잔 지 오래되었다. 무뚝뚝한 아놀드는 아침에는 신문을 보며 식사를 하고 귀가하면 골프 TV를 보다 잠들어 케이가 깨우면 자기 방에 돌아가는 것이 일상이다. 케이는 여전히 남편의 사랑을 그리워하다 케이블 방송에 나온 심리상담가 버닌 펠드 박사의 채널을 보게 된다. 그리고 서점에 가서 는 책을 사서 읽고 그가 운영하는 상담 캠프에 참석하려고 티켓을 구매한다. 진정한 결혼 생활을 원하는 케이와 달리 마지못해 동행하는 아놀드. 상담캠프의 일정은 1주일이고 그들이 도착한 곳에 라는 간판이 걸려.. 2022. 11. 18.
02. 멘탈이 갖고 있는 추상성에서 구체성으로 옮겨가라! ‘셀프 토킹’이란 무슨 말일까? 이는 ‘자신과의 대화’를 말한다. ‘내면과의 대화’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나는 한글을 사랑하고 자부심도 크지만 이럴 때는 영어가 좋다. 혹시 누군가 왜 우리말로 번역해서 사용하지 않느냐고 따진다면 ‘죄송합니다!’ 하고 사과하고 다시 영어를 사용하려고 한다. 셀프 토킹이란 표현은 무겁지 않고 상당히 경쾌하다. 하지만 ‘자신과의 대화’, ‘내면과의 대화’라고 하면 다소 무겁게 들린다. 이러한 개념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대체 뭘 하라고 하는 것인지 막막하기까지 하다. 나는 코칭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코칭을 받는 사람들이 효과를 얻는 게 가장 중요하다. 효과를 얻으려면 마음을 열어야 하고, 마음을 열게 하기 위해서는 마음 앞에 있는 무거운 짐들을 다 제거해 주어야 한다. 그.. 2022. 11. 18.
02. 자멸을 부르는 실수 리스트 내부 상황 파악하기 내부 상황은 내 실수를 잘 복습하고 나면, 손실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다음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이번에 내가 뭘 잘못했는지 분석해야겠죠? 부정적인 소식을 확인한 투자자들은 불안해집니다. 보유했던 종목에 대한 심리가 나빠지는 것이죠. 보통 이런 상황을 주식판에서는 ‘센티가 나빠졌다.’라고도 부릅니다. 센티멘탈(sentimental), 즉 감정상태를 의미하죠. 이미 보유한 투자자들은 주식을 매도하기 시작합니다. 매도세가 강해지면 자연스레 호가가 낮아집니다. 팔지 않는 투자자들은 보유 종목의 손실이 늘어납니다. 호가가 점점 더 낮아지며 손실폭도 점점 더 커지는 것이죠. 손절은 함부로 하는 게 아닙니다. 성급하게 던졌다가 금방 주가 가 오르면 어떻게 하죠? 조금만 주가.. 2022. 11. 18.
08. 한의사로서의 삶, 간병인으로서의 삶 주말에 아버님의 생신이었다. 평소 좋아하시는 초밥과 잡채, 미역국, 새우구이를 준비했다. 생일 케이크에 촛불을 켜고 아이와 함께 생신 축하 노래도 불렀다. 명절이나 생신 때마다 외동아들과 며느리만 축하하던 과거에는 잔칫상이 썰렁했는데 아기가 채워준 우리 집 공간은 참 크고 따뜻했다. 아버님은 센터에서 돌아오시면 저녁 시간 거실에서 아이와 놀이를 하신다. 아기가 갓난쟁이 때는 아버님이 주로 실내용 유모차를 밀어 주셨지만, 지금은 상호 작용이 가능할 만큼 자랐다. 아기는 할아버지가 방에서 나오시면 반가워서 “카! 카!”라고 외친다. 카드놀이를 하려는 것이다. 한 통에 50장의 카드가 들어있는데 한자리에 앉아 다 공부할 만큼 아이의 인내심이 늘었다. 아이는 할아버지와 카드놀이를 하면서 자신의 지식을 알려주는 .. 2022. 11. 18.
05. 잘 쓴 기획서의 특징 ③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가 있다. POINT 플롯을 구성하여 마음을 움직인다 스토리라고 해서 기획서를 이야기풍으로 꾸미라는 말이 아닙니다. 기획서에 약간의 플롯을 구성하여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의미입니다. 기본적인 수단으로 3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⑴ 과제 및 전략 부분을 단호하게 기술한다 앞서 기획서의 중심은 전략이라고 말했는데, 그 부분을 말합니다. 전략, 즉 문제해결 방법 부분을 명쾌하고 단호하게 기술합니다. 이것이 제대로 되어 있다면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⑵ 현상 분석에 기회의 시점을 명시한다 현상 분석 부분에는 마이너스 요소뿐 아니라 플러스 요소를 명시합니다. 예를 들어 ‘이런저런 비관적인 요소가 있지만, 이러한 낙관적인 요소도 있다’와 같은 문맥으로 구성하여 프레젠테이션하는 것입니다. 상대를 일단 좌절.. 2022. 11. 18.
06. 나만의 스토리텔링. 큐레이션을 세워보자! 미코노미에서 개인에게 주목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큐레이션은 개인을 향한 집중을 달성할 수 있는 좋은 해답이기도 하다. 빅데이터도 좋고, 정보의 정리도 좋다. 단, 빅데이터는 사례로는 제시하겠으나 여기서는 정보의 정리 쪽에 초점을 맞춰서 알아보려고 한다. 개인화라는 단어 자체가 무겁고, 어렵게 다가올 것이라는 걸 안다. 트렌드가 요구하는 개념이니 조금 쉽게 접근해 보고 싶은데, 그렇게 하기 어렵다는 것 또한 알고 있다. 이런 상황에 큐레이션이 상당히 괜찮으며 쉬운 해답일 수 있다는 걸 기억해두면 좋을 것이다. 편하게 생각해 보자. 한 가지를 제시했을 때와, 다섯 가지를 제시했을 때 중 어느 쪽이 더 많은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 있겠는가? 다섯 가지를 제시했을 때가 더 많은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 2022. 11. 18.
05. 행복을 끌어당기는 감사일기를 써라! 감사하면 온 마음이 우주의 창조적 에너지와 조화를 이루게 된다. 이 사실이 낯설게 느껴진다면, 잘 생각해보라. 그것이 참이라는 점을 알게 되리라. - 월리스 워틀스 인생의 행복을 위해 지금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가장 중요한 것은 감사해야 할일의 목록을 작성하는 것이다. 미국의 유명한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는 자신의 성공비법을 ‘감사일기’라고 한 바 있다. 감사하는 마음이 더 풍요로운 삶으로 끌어당긴다는 것이다. 감사일기를 쓰다면 에너지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뀌어서 사고방식도 바뀌기 시작한다. 일기를 쓰기 전에는 나의 불안한 미래와 힘든 현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가도, 감사일기를 쓰고 나면 다른 방향으로 시각이 전환된다. 좋게 생각하는 모든 일들에 대해 감사함을 느낄 수 있다. 감사하.. 2022. 11. 18.
01. 누구나 주식을 망치는 경험을 한다. 이것은 과정이지 종말이 아니다 주식투자에서 ‘망했다.’의 기준은 뭘까요? 저마다 다 다를 것입니다. 잃은 돈의 크기도 다르고, 손실률도 다릅니다. 회복 가능성이나 회복에 필요한 능력도 저마다 다르고, 미래에 만회할 금액의 크기도 다를 것입니다. 이처럼 ‘망했다.’의 정확한 기준은 없습니다. 물리적으로 아플 때도 있습니다. 마음이 상하다 못해 머리가 지끈거리고, 심장이 벌렁거리죠. 실제로 투자 손실의 심리적 고통은 상당한 물리적 통증과 비교해도 모자라지 않는다. 하지만 명심하셔야 합니다. 망친 주식을 살리기 위해 제일 먼저 알아야 하는 것은 ‘우리는 감정을 가진 동물’이라는 사실입니다. 감정에 휘둘리는 짐승들이 모여서 자본시장이란 걸 만들고 투자라는 걸 하고 있죠. 그러니까 별의별 이상한 일들이 일어날 수.. 2022. 11. 17.
04. 잘 쓴 기획서의 특징 ② 논리적이다. POINT 의사결정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간결하게 정리한다 기획서에도 사내용과 사외용이 있습니다. 앞서 수준 높은 기획서의 비법으로 3가지 포인트를 제시했습니다. 그런데 사내용인지 사외용인지에 따라 그 포인트를 다루는 방법이 미묘하게 다릅니다. 우선 사내용 기획서부터 살펴봅시다. 아래 그림1과 그림2는 한 회사의 홍보전략 기획서 표지와 1항의 예로, 그야말로 사내 이사회용 기획서입니다. 특징은 표지에 주요 스케줄과 사내 결재 프로세스를 나열한 후 ‘지금 이 시점이다’라고 명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1페이지에 심의 사항을 넣어, 오늘은 이 포인트를 심의하고 결재해주었으면 한다는 이그제큐티브 서머리(Executive Summary)를 제시합니다. 여기서 제시하지는 않지만 이어지는 기획서의 전개는 현상 .. 2022. 11. 17.
07. 이제는 만날 수 없는 할매에게 할매는 굳센 바위 같은 사람이었다. 모진 세월의 비바람을 맞고도 조금의 흔들림도 없이 제자리에 서 있는 바위. 열아홉 살 전쟁미망인은 자신 앞에 놓인 운명을 받아들이고 어린 아들과 살아남기 위해 가장 단단한 바위가 되었다. 세상사 웬만한 일에 눈도 깜짝 안 하셨고 싸늘한 눈가에는 눈물이 말라 흐르지 않았다. 어느 날 그 바위틈에서 여린 풀이 자라났다. 차갑게 메말랐던 바위는 그 풀잎을 금지옥엽처럼 여기고 사랑했다. 나는 할매의 첫 손녀였고 사랑을 독차지하면서 성장했다. 우리는 25년을 한집에서 살았다. 25년째 되던 해 어느 여름날이었다. 영맘 할매! 할매! 엄마, 할매는? 엄마 할매 2층에 계신다. 요즘 자꾸 2층 소파에 누워만 계시네. 할매가 어느 날부터 2층 소파에 누워만 계셨다. 아픈 데는 없는데.. 2022. 11. 17.
01. 어떻게 해야 수시로 무너지는 멘탈을 잡을 수 있나요?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멘탈(Mental)’이라는 영어 단어는 형용사이지만 명사처럼 사용되는 일본식 영어다. 우리는 일상에서 사용하는 일본식 영어에 대해 양가감정을 가지고 있다. 비호감과 호감이 동시에 일어난다. ‘뭐야, 이것도 일본에서 만든 말이라는 거야?’ 하면서 정통성을 의심하지만 곧바로 ‘어쩐지 입에 짝짝 붙더라!’ 하는 식으로 친근감을 느낀다. ‘멘탈’과 짝처럼 같이 다니는 ‘피지컬(Physical)’이라는 단어도 마찬가지다. 원래는 형용사이지만 명사처럼 사용하는 일이 더 많다. 피지컬은 신체 자체보다는 신체 능력 전반을 아우르는 표현이다. 멘탈이 정신 능력 전반을 아우르는 것과 같은 쓰임이다. 같은 몸을 표현하는 단어지만 ‘보디(body)’에는 부족한 의미가 ‘피지컬’이라는 단어에서 .. 2022. 11. 17.
04. 매일 아침 처음 한 시간을 성공하라! 나는 새벽이 세계가 로그인하기 전에 밀린 소식을 따라잡고 이메일에 답장하기 좋은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이 시간이 나를 새롭고 체계적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 리처드 브랜슨 세계적인 명사 64명에게는 위대한 아침 습관이 2가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블루보틀 창업자, 포춘지 편집장, 20세기 폭스 전 사장, 경제학자, 신경과학 박사, 소설가, 예술가 등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람으로 평가받는 아침 습관은 모두 각양각색이었다. 그 안에 딱 2개의 공통점이 있었다고 한다. 첫째, 이들에게는 오랫동안 지켜온 아침습관이 있었다. 둘째, 64명 모두가 이런 말을 했다. “아침은 내 하루의 성패를 좌우한다. 따라서 일하는 시간보다도 차분한 아침 1시간이 더 중요하다.” 성공한 사람 64명 가운데 .. 2022. 11. 17.
04. 에로티즘의 환상 모험 -『0 이야기(Story of O)』 1954년에 발표한 폴린 레아주의 『O 이야기』는 프랑스 현대문학에 큰 충격을 주었다. 젊은 작가를 대상으로 한 ‘되 마고 상(Prix des Deux Magots)’을 수상하면서 일약 화제가 된 이 소설은 포르노라는 비판과 찬사의 상반된 입장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그 중 『에로티즘』의 저자 조르주 바타이유(Georges Bataille,1897~1962)의 다음과 같은 평가는 이 작품의 진면목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O가 처한 역설적 상황은 ‘죽지 않으려고 죽어가는(mourir de ne pas mourir)’ 환상 광인의 상황과 유사하다. 그것은 곧 사형집행인이 희생자와 공모하는 순교의 현장과도 같다. 스스로 몸을 찢어, 에로티시즘의 환상을 불가능한 것에 대한 가장 거대한 환영 속으로 녹.. 2022. 11. 17.
05. SNS 감성을 올려봐! 팝업스토어 활용 마케팅 전략 ‘경험 자체의 경험’은 경험을 만들어내는 또 다른 방식이다. 표현도 어색하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트렌드를 타고 경험에서 가장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방식 중 하나다. 대표적인 게 체험형 매장, 팝업스토어와 같은 형태다. 이는 많은 사례로 알아볼 수 있는 만큼, 많이 시도하고 있고 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익히 알고 있는 개념의 체험형 매장과 달리, 팝업스토어는 생소하게 느끼는 분들을 위해 다시 정의하고자 한다. 원래 팝업스토어는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에서 특정 제품을 일정 기간 동안만 판매하고 사라지는 매장을 말한다. 예를 들자면, 계절별로 공간을 정해 다른 식료품을 파는 것과 같은 것이다. 마트에 장을 보러 가면, 마트 한켠에 위치에 잠깐씩 특정 식품을 판매하는 걸 본 적이 있으리라 .. 2022. 11. 17.
03. 당신이 성공했다고 인정하라! 그릇 속 효모 하나가 밀가루를 발효시키듯 오늘 시작한 작은 행동이 내 모든 것을 변화시킬 것이다. - 마리아 반 아이크 맥케인 가진 것이 없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것이 아니다. 남은 삶을 위해 새로운 꿈을 찾아보자. 긍정적인 태도로 자신을 바라보자. 그 꿈에 집중하는 것이야말로 삶을 변화시킨다. 나의 꿈, 씨앗이 새 움을 틔우고, 꽃을 피워 튼튼한 열매를 맺는 순간을 그려본다. 꿈을 구체적인 삶의 목표로 설정할 때는 스스로 묻고 대답해 본다. 내가 인생을 살아가는 목적과 최종적으로 성취할 목표는 무엇인가? 남과 다른 나의 장점과 잠재력은 무엇인가? 대부분의 사람은 해보지도 않고, 남을 평가하는 것을 잘한다. 예를 들면, 춤을 춰본 적도, 배워본 적도 없는 사람이 힙합은 어떤 느낌으로 춰야 하고, 그.. 2022. 11. 16.
00. <위너 스킬> 연재 예고 국대 선수들과 프로 선수들만 알던 멘탈 관리 스킬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하다! 우리나라 1호 멘탈 코치, 국가 대표 멘탈 코치의 일반인을 위한 멘탈 강화 기법 나는 우리나라 1세대(1호) 스포츠 멘탈 코치다. 앞에 붙은‘스포츠’를 떼고 그냥 멘탈 코치라고 부르기도 한다. 생소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성과 멘탈을 다루는 멘탈 코칭은 스포츠 심리학에서 비롯되었다. 즉각적인 성과가 절실히 필요한 미국, 독일, 러시아와 같은 스포츠 강국에서 성적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선수들의 멘탈 관리에 관심을 갖다 보니 그들의 연구를 기반으로 오늘날의 멘탈 코칭 기법이 태동하게 된 것이다. 사실 멘탈 관리에 대한 관심은 국민소득에 비례하는 경향이 있다. 선진국을 바라보는 수준은 되어야 그 관심이 커지기 때문에 ‘멘탈 코칭’이.. 2022. 11. 16.
04. 트렌드에도 경험이 중요하다고? 1인칭과 미코노미도 경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요즘의 대중들은 스스로의 생각과 취향에 크게 집중하고 있다. 이들에게 관심 없는 분야의 광고는 어떨까? 보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을 것이다. 예를 들어, 새로운 휴대폰을 사야 하는 사람은 어떤 휴대폰이 좋을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을 테니, 관련된 광고는 한번쯤 눈길이 가는 대상일 것이다. 관심사인 휴대폰을 제외한 다른 전자제품의 광고는 딱히 의미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근사한 공간에 마련된 체험형 스토어를 방문했다면 어떨까? 아마 분명 휴대폰만 바라보진 않을 것이다. 체험해 볼만한 기기가 많을 것이고, 평소에 관심이 없었던 전자제품에 관심이 생길 수도 있다. 아주 간단한 예지만, 이게 바로 경험의 중요성이다. 관심사에 따라 움직이니 광고도 취사선.. 2022. 11. 16.
00. <실패를 극복하는 주식투자> 연재 예고 망친 주식 수습하기 프로젝트 26 주식투자에서 카운터펀치를 맞고도 살아남는 방법! 주식 분석가 ‘알머리 제이슨’이 제안하는 망친 주식 수습하기 프로젝트 26 주식투자를 하다 보면 아무리 큰돈을 벌었다고 해도 한 번의 오판으로 그동안 번 돈을 한 번에 날릴 수도 있다. 이때 초보 투자자들은 ‘손절해야 하나요?’, ‘물타기를 할까요?’, ‘다른 주식을 살까요, 말까요?’, ‘이거 회복은 되는 건가요?’, ‘원래 주식이 이런 건가요?’,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생기는 건가요?’ 등등 문제를 수습하기는커녕 카운터펀치를 맞은 멘탈을 부여잡고 누구인지 모를 사람에게 질문을 쏟아낸다. 그러나 어느 누구 하나 속 시원하게 문제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사람이 없다. 이 책은 바로 이런 상황을 슬기롭게 수습하고 앞으로 어떻.. 2022. 11. 16.
03. 조선의 동성애 - 궁녀의 대식(對食), 남색(男色)을 하는 양반, 남사당패, 승려들 궁녀들의 동성애 조선 중기까지도 성 풍속은 크게 변하지 않았고 왕실과 공신들의 스캔들 못지않게 끊임없었던 것이 궁녀들의 성 추문이었다. 그 중에서도 궁녀들 간의 동성애는 구한말까지도 계속되었다. 궁녀의 동성애를 대식(對食)이라 하였는데 원래는 궁녀들이 가족이나 친지를 궁궐 안으로 불러들여 같이 식사하는 제도였다. 그런데 그것이 변질되어 동성애의 기회로 삼았기 때문에 대식이라 하였다. 조선 초에 조정을 발칵 뒤집어 놓은 사건은 문종의 2번 째 부인인 세자빈 봉씨의 폐출이었다. 『세종실록』 18년(1447)10월 26일자에 그 전말이 기록되어 있다. 봉씨가 궁궐의 여종 소쌍을 사랑하여 항상 그 곁을 떠나지 못하게 하니, 궁인들이 혹 서로 수군거리기를, “빈께서 소쌍과 항상 잠자리와 거처를 같이 한다.”고 하.. 2022. 11. 16.
03. 잘 쓴 기획서의 특징 ① 간단하다. POINT 세상에는 의외로 간단하지 않은 기획서가 많다 제가 생각하는 수준 높은 기획서, 즉 잘 쓴 기획서를 만드는 비법은 간단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200페이지가 넘는 기획서가 있다고 칩시다. 이것은 좋은 기획서라 할 수 있을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제가 경험한 결과, 중국이나 동남아시아의 개발도상국들에는 그런 두툼한 기획서가 많았습니다. 그런 두툼한 기획서에는 ‘양이 많다=투입한 시간이 많다=그만큼 열심히 생각했다=그러니까 좋은 평가를 해 달라’는 마음이 담겨 있죠. 하지만 실제로는 단순하게 정보만 나열해놓는 등 정작 자신들도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어떤 제안이 담겨 있는지 그 자체도 쉽게 파악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것도 있다’, ‘저것도 있.. 2022. 11. 16.
06. 생로병사의 선생님께 배우는 삶과 죽음 영맘 어르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할머니 선생님도 새해 복 많이 받아요. 영맘 감사합니다. 할머니 나는 이제 받을 복은 죽을 복밖에 없소. 자식 고생 그만 시키고 내일이라도 자던 잠에 죽는 것이 소원이에요. 나의 의례적인 새해 인사에 할머니는 비장함을 가득 담아 답인사하신다. 생의 마지막 경계에 가까이 서있는 요양병원에서 ‘죽음’이라는 화두는 젊은 한의사에게 언제나 조심스럽다. 사람은 모두 언젠가 죽는다. 그러나 죽음을 염두에 두고 사는 이는 드물다. 잠자리에 누워 내일이 오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잠드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나 역시 요양병원이라는 직장에 다니지 않았다면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가 없었을 것이다. 타인의 늙음, 병듦, 죽음을 지켜보면서야 ‘나의 죽음, 그 순간은 어떨까.. 2022. 11. 16.
02. 기획서는 전략을 중심에 놓아야 한다. POINT 알맹이가 있는 기획서에는 전략이 있다 알맹이가 없는 기획서만큼 공허한 것은 없습니다. 제아무리 열변을 토하더라도 상대를 설득할 수 없을 테니까요. 그렇다면 알맹이가 있는 기획서란 어떤 것일까요? 그것은 전략이 있는 기획서를 말합니다. ‘전략’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정치, 경제 따위의 사회적 활동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책략”이라고 나옵니다. 한편 기획서의 ‘기(企)’라는 한자는 ‘꾀하다’, ‘도모하다’라는 의미로, 전략과 동의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획서는 전략이 있는 제안서라는 말이 됩니다. 왜 기획서에서 전략이 가장 중요할까요? 비즈니스도 일종의 싸움입니다. 싸움에서 이기려면 다양한 정보를 모아야 하며, 무엇을 근거로 삼아 어떠한 방침으로 싸워나갈 것인지 올바른 방향을 설정한 상태.. 2022. 11. 15.
10. 시즌3_엄마의 꽃밭, VR 버츄얼 휴먼에 이어서 이제는 풍경이다! (마지막 회) 2021년 여름. 제작진은 세 번째 이야기를 준비하면서 하나 씨와 엄마가 어디에서 어떻게 만나야 가족 모두에게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지를 고민했다. 시집와서 40년을, 이사 한 번 하지 않고 내내 살았던 인천의 이층집. 그중에서도 엄마가 좋아하던 곳은 마당의 꽃밭이었다. 봄이면 장미와 샐비어가 만발하던 꽃밭. 매년 5월이면, 하나 씨 가족은 엄마가 정성스레 가꾸던 꽃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그런데 엄마가 떠나시자 돌보는 사람 없는 꽃밭이 망가지기 시작했다. 당연히 그곳에서 사진을 찍을 일도 없었고, 가족들은 서로 서먹서먹해지기 시작했다. 모두를 돌봐주던 엄마로 인해 가족이 함께할 수 있었음을 이제야 알았다. 제작진은 VR 공간에 엄마의 꽃밭을 만들고, 그곳에서 엄마와의 소소하지만 소중했던 일상을 체험.. 2022. 11. 15.
03. 지금은 헬시플레저 시대? 건강이라는 키워드를 확장시켰을 때 가장 먼저 다가오는 개념은 역시 관리다. 뷰티 측면에서의 관리도 있고, 스스로의 만족감을 위한 관리도 존재한다. 두 가지 모두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방향성은 살짝 다를 수도 있겠지만, 본질적인 의미는 유사하다. 그렇게 건강이라는 키워드 안에서 가장 주목받는 개념이 바로 ‘헬시플레저’이다. 건강한 상태를 뜻하는 영단어인 헬시(Healthy)와 즐거움을 뜻하는 영단어 플레저(Pleasure)가 결합된 헬시플레저는 말 그대로 즐겁게 건강을 추구하는 방식을 말한다. 과연 관리와 건강 유지가 즐겁게 가능할까? 그동안 우리가 본 대부분의 운동 영상들에서는 얼굴을 찌푸려가며 힘들게 과정을 소화한다. 닭가슴살로 대표되는 식단 관리 역시 맛과는 거리가 멀게 .. 2022. 11. 15.
02. 조선 초기의 성 스캔들 - 내시와 후궁, 공신의 첩과 태종(太宗) 왕자의 첩과 간통하고 임금의 후궁과 통정한 내시 정사징(鄭思澄) 고려가 멸망하고 조선이 건국한 때는 1392년. 조선은 유교를 국가 이념으로 삼았다. 유교는 성과 여성에 대해 억압적이었으나 조선 중기 까지도 조선 왕실과 양반, 일반 백성들의 성 풍속은 고려와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풍속이란 것이 왕조가 바뀌었다고 하루아침에 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조선 전기에 왕족과 궁녀, 내시, 양반들 사이에 간통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였는데 근친간의 사통, 동성애가 불러일으킨 치정 등이 실록(實錄)에 기록되어 전한다. 조선 초의 내시(內侍)들 중에는 거세되지 않은 자가 있었기 때문에 통정(通情) 사건이 계속되었다. 『태종실록』에는 내시 정사징이 태조의 넷째 아들 방간의 첩과 간통하였고 정종을 섬기던 궁녀.. 2022. 11. 15.
10. 우산은 맑은 날 준비하라! (마지막 회) 사실 사업이 안정적일 때는 웬만해선 큰 문제 없이 평온하다. 버는 만큼 대우를 적절히 해준다면 일부 자잘한 문제는 있을지언정 다수의 구성원은 큰 불만 없이 그럭저럭 괜찮은 문화 속에 일하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회사의 네임밸류, 우상향 중인 매출과 양호한 손익 그 자체로 사업이든 문화든 강력한 성공의 증거 아니겠느냐고 당당할 수 있다. 누가 반박하겠는가? 문제는 늘 그렇듯 위기에서 생긴다. 이윤추구가 목적인 기업이 돈을 못 번다면 분명한 위기다. 존재의 이유가 흔들리는 일이다. 바로 이 순간 조직문화의 위력이 나타난다. 표면은 매출 하락과 손익 악화라는 형태로 비슷하게 나타날지 모르지만 건강하고 강력한 조직 문화를 가진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의 위기는 그 내용이 질적으로 다르다. 전자라면 위기가 일시.. 2022. 11. 15.
05. 보호자란 이름으로 보호자. 보호자란 사전적으로 ‘어떤 사람을 보호할 책임을 가지고 있는 사람’(출처: 네이버어학사전, “보호자”)을 뜻한다. 이런 보호자는 요양병원 환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존재다. 병원비를 내고, 간식과 물품을 보내고, 외진 시 동행하는 현실적 필요뿐 아니라, 치료의 영역에서도 보호자의 선택과 결정이 필요할 때가 있다. 보호자가 없거나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 의료진 역시 난감해진다. 그리고 무엇보다 보호자의 존재는 환자의 정서적 지지와 안정에 절대적 역할을 한다. 연세 드신 부모를 자녀가 반드시 부양해야 한다는 전통적 인식도 변하고 있다. 과거에는 독거노인을 사회 문제로 바라보았지만, 현재에는 보편적인 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자녀는 부모의 부양을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생각하고, 신세대 부모 .. 2022. 11. 15.
01. 당신을 믿어라! 자신을 믿어라. 자신의 능력을 신뢰하라. 겸손하지만 합리적인 자신감 없이는 성공할 수도 행복할 수도 없다. - 노먼 빈센트 필 관계의 아득함. 인간은 실로 간사한 존재다. 우리 인간이란 존재는 기쁨과 행복 속에서 깨달음을 얻지 못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시련과 고통이 있어야만 진정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존재다. 지독한 고통에 몸부림쳐봐야 하고, 수십 번 수천 번의 담금질을 거쳐야 비로소 성숙한 인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그런 과정이 없다면, 그저 머물러 있음에 지나지 않는다. 고인물은 썩는다. 물의 속성은 마음껏 흐르는 것이다. 흘러야 할 때 흐르지 못하면, 썩게 된다. 부패한다는 뜻이다. 인간도 똑같다. 다만 목숨을 잃어야 내 육체가 썩기 때문에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뿐이다. 주위를 둘러보면 .. 2022. 11. 14.
01. 기획서와 프레젠테이션의 기본 구조는 세계 공통이다? POINT 기획서의 구조는 전부 같다 저는 마케팅 플래너로서 일본뿐 아니라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중국, 인도, 중동 등 다양한 국가와 지역에서 기획과 프레젠테이션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한 가지 깨달은 점이 있습니다. 설득의 기본은 인종을 불문하고 똑같다는 점입니다. 기획과 프레젠테이션 실무의 본질은 알맹이가 있는 제안과 그 설득에 있습니다. 탄탄한 기획서가 있고, 그것을 프레젠터가 설득력 있게 프레젠테이션한다, 그것이 전부입니다. 그렇다면 탄탄한 기획서란 어떤 것일까요? 목적 달성을 위해 현상을 제대로 분석 및 정리한 후 본질적인 과제를 뽑아낸 것, 그리고 그 과제를 해결하는 전략을 명쾌하게 제시하고 그에 기반한 대책과 액션 플랜을 합리적으로 정리하고 제안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다음.. 2022.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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