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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연재132

08. 대화는 주고받는 게임 대화 속에서 내 권리를 찾는 일은 상대를 압박하거나 강요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이는 대화할 때 심리적으로 서로 평등해야 가능하다. 그렇게 하는 것이 자신은 물론 상대에 대한 예의이자 책임이다. 예를 들어보자. 당신이 어떤 여인과 사랑에 빠졌다. 그래서 그녀가 뭘 하자고 하든지 계속 좋다고 말한다. 하지만 여자의 뜻에 무조건 따른다고 좋은 결과가 있을까? 상대는 당신이 주관도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당신이 상대를 위해 뭔가를 해주면 거기에 대한 일정한 보상을 받아내야 한다. 관계는 주고받는 것이지 일방적이지 않다. 어떻게 말해야 상대에게 보상과 이익을 얻어낼 수 있을까? 아래 대화를 살펴보자. 여자 : “우리 원래 일요일에 같이 밥 먹기로 했잖아. 근데 요일을 바꿨으면 좋겠어.” 남자 : “.. 2020. 5. 27.
07. 편안한 분위기를 만드는 3가지 전략 대화를 나누기 전에 먼저 상대에게 마치 친구 사이처럼 편안한 느낌이 들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아래의 세 가지 전략을 살펴보자. 1. 상대의 불안감을 없애라. 한 남자가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 그런데 직장에 있는 한 싱글 여성 동료에게 부탁할 일이 생겼다. 업무 파일을 집까지 가져다 달라는 부탁이었다. 어떻게 말해야 상대가 안심하고 그 물건을 집까지 가져다줄 수 있을까? 고민 끝에 그는 이렇게 말했다. “그 파일을 집으로 가져다줄래요? 그러고 나서 제가 택시를 타야 하는데 휠체어를 좀 밀어줄 수 있을까요? 저녁에 친구 집에 가기로 했거든요.” 이로써 그는 동료에게 자기의 저녁 스케줄을 공개했다. 그러면 여성 동료도 자기가 남자 동료 집에 가서 혹시나 무슨 일이 생길까 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어쨌든.. 2020. 5. 27.
13. 갈등을 처리하는 법은 단 두 가지다. 발전에 제일 필요한 필수품은 불만이다. - 토마스 A. 에디슨(Thomas A. Edison) 인도의 왕자이자 영적 지도자였던 가우타마 붓다(B.C. 563~483)는 불교의 초석을 닦은 인물이다. 그는 여러 가르침을 남겼는데 그중 하나를 소개한다. 이 짧은 이야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행동에서 모욕감을 느낄지, 아니면 태연할 수 있는지는 온전히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다는 가르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붓다가 한 무리를 가르치고 있을 때 일어난 일이다. 지나가던 어떤 이가 분노에 차 붓다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붓다는 인내심을 가지고 그 행인이 내뱉는 분노에 찬 말을 다 들어주었다. 그리고는 무리와 행인에게 이렇게 말했다.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선물을 주었는데 받는 사람이 거절했다면, 선물은 누구의 .. 2020. 5. 26.
06. ‘당신’ 아닌 ‘우리’를 더 많이 쓴다. 우리 주변에는 사람들과 대화 나누길 꺼리는 사람이 많다.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사이가 가까워지고 사이가 가까워지면 관계 사이에서 마찰이 일어나는 걸 피할 수 없는데 이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는 당신이 재미있는 화젯거리를 얼마나 준비했는지 따위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그들과 진정한 대화를 나눌 기회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진정한’ 대화의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일상에는 실제로 대화라고 할 수 없는 대화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저희에게 후원을 해주실 수 있을까요?” “얼마를 생각하시는데요?” “천만 원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 우리에게 돌아오는 혜택은 뭔가요?” “귀사의 영향력을 넓힐 수 있습니다.”.. 2020. 5. 26.
01. 달걀노른자만 만들어 부드러운 '크렘 브륄레' 크렘 브륄레 달걀노른자로만 만들어 크림처럼 녹진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낸다. 독특한 풍미를 입히기 위해 호지차의 구수한 향기를 더했다. 홍차나 재스민차, 각종 허브티 등 좋아하는 찻잎으로 응용할 수 있다. 재료 (윗변 지름 13㎝·바닥 지름 10㎝ 평평한 접시 / 2개 분량) 우유 …… 50g 생크림(유지방 함량 47%) …… 125g 호지차(찻잎) …… 4g 달걀노른자 …… 30g 황설탕* …… 20g ✽흑설탕, 비정제 흑설탕, 사탕수수당 등 취향에 따라 다양한 설탕을 사용할 수 있다. 미리 준비하기 •오븐은 100℃로 예열한다. 아파레유 1. 냄비에 우유와 생크림을 넣고 중불로 가열한다. 표면이 부글부글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호지차를 넣어 실리콘 주걱으로 살살 젓는다. 2. 뚜껑을 덮어 5분간.. 2020. 5. 26.
05. 감정을 주도하는 사람이 돼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는 ‘감정의 줄다리기’가 많이 등장한다. 무슨 언어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이 ‘감정의 줄다리기’ 성격이 달라질 수 있다. 이 감정을 어떤 방향으로 이끄는지가 곧 어떤 인생을 살아가느냐를 결정하기도 한다. 이 게임을 주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먼저 게임의 규칙을 잘 파악하고 상대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미리 생각해야 한다. 그러면 말하는 게 좀 더 쉽고 자연스러워져서 적절한 때에 해야 할 말을 할 수 있다. 반대로 대화에 늘 끌려다니기만 하면서 상대를 맞춰주지 못한다면 늘 이 게임에서 패배할 수밖에 없으며 항상 틀린 말을 하게 된다. 다음의 예문을 통해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나쁜 말투 “나 부모님하고 싸웠어.” “아무리 그래도 어른들하고 싸우면 안 되지!” 평범한 말투 “나 부모님하.. 2020. 5. 26.
12. 변화 대응법 10가지를 익혀라. 애벌레가 세상의 끝이라 부르는 것을 우리는 나비라 부른다. - 리처드 바크(Richard Bach) 1. 변화를 받아들여라 사람이 이성에만 의존하여 자신의 인생을 바꾸는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이성으로 짠 새로운 계획과 목표를 온 마음으로 느낀다 해도, 자신의 삶이 불만족스럽고 참을 수 없게 느껴지기 전까지 그는 기존의 길을 터벅터벅 느릿느릿 걸어나간다. 그리고 자신의 원래 삶을 더 이상 견디지 못할 때가 되어서야 비로소 변화한다. -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Lev Nikolayevich Tolstoy) 슬프게도 톨스토이의 저 말은 사실이다. 때로 우리는 피할 수 없는 것들을 대면하기 싫어 미루기를 반복한다. 안타까운 것은 우리가 이 과정을 불행한 삶이라고 느낀다는 것이며, 소중한 시간을 낭비.. 2020. 5. 26.
04. 자신의 장점을 적절히 드러내라. 서로 신뢰하는 관계를 만들려면 적절한 자기 자랑이 필요하다. 간혹 자신의 직함이나 직급을 소개하기 꺼려하는 사람이 있지만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 자신의 가치를 재빠르게 알리는 방법 중 하나가 직함이나 직급을 알리는 것이다. 직위를 소개해 자신을 돋보이게 할 수 있다. 단,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며 상대의 감정을 잘 살펴야 한다. 명문대학 재학생 A와 B가 있다. 이들이 학교 행사를 맞아 사회 유명인사인 류 교수를 초청할 일이 생겨 각각 초청장을 보냈다. -A의 초청장 류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xx 대학교 학생회장입니다. 이번에 학교에서 열리는 독서 행사에 교수님을 초청하고 싶습니다. 우리 학교는 국내 ‘985 대학’〔‘985공정’은 1998년 5월 당시 장쩌민(江澤民) 주석이 베이징대학.. 2020. 5. 26.
03. 강약조절만 잘해도 몸값이 달라진다. 일상생활에서 말로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생각보다 많다. 이를테면 시각적인 요소를 작품으로 표현해야 하는 디자이너들은 단순히 보기 좋은 작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메시지를 담아내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한다. 뭔가 강조하고 싶을 때는 짙은 색으로 힘을 주고, 말을 아껴야 할 때는 옅은 색으로 힘을 빼는 것. 이러한 기술이 그 사람과 작품을 특별하게 만든다. 예를 들어보자. 요즘 사람들이 말하는 ‘돈 버는 능력’에 대한 개념은 예전과 많이 다르다. 지금 사람들은 전체적인 수입이 아닌 그 사람이 순수하게 일한 시간 동안 얼마를 버는지에 관심이 있다. 이는 많은 사람이 프리랜서에 로망을 가지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어떤 직업은 한 달 내내 쉬지 않고 일해 봐야 수입이 고작 백만 원인데 어떤 직업은 하루.. 2020. 5. 25.
02. 화났을 때 내 감정을 표현하는 3가지 원칙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화나고, 우울하고, 마음이 상하고,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생기게 마련이다. 이런 상황에서 내 생각과 감정을 어떻게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어떤 이는 불편한 마음을 인신공격으로 풀어내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그 자리에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다가 집에 가서 다른 이에게 화풀이하기도 한다. 혹은 그 자리에서 갑작스럽게 크게 분노하며 화를 쏟아내 상대를 궁지로 몰아 결국 자신을 떠나가게 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방법들은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다. 유쾌하지 않은 장소나 상황일 때 말하는 능력을 좀 더 훈련해 능숙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 다음 세 가지 원칙을 기억하면 된다. - 가감 없이 사실만을 이야기하라. - 다른 사람은 평가하지 말고 자신의 생각만 이야기하라. - 도리를 따지지.. 2020. 5. 25.
10. 퍼스널 모빌리티의 미래 (마지막 회) 영화 의 주인공은 땅 위에 뜨는 스케이트보드, ‘호버보드’를 타고 악당으로부터 도망친다. 비록 하늘을 나는 호버보드는 아니지만 그것을 대체할 만한 각종 기계장치들이 오늘날 거리를 질주한다. 다름 아닌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퍼스널 모빌리티(personal mobility)’다. 퍼스널 모빌리티란 전동휠,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등 혼자서 타고 다니는 동력 이동 기구를 말한다. 전기를 이용해 움직이는 친환경 이동수단이라는 점에서 ‘스마트 모빌리티(smart mobility)’라고도 부른다. 이런 탈것들이 등장한 이유는 도시가 복잡해지고 1인 가구가 늘면서 기존의 자동차를 대체할 새로운 교통수단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퍼스널 모빌리티는 복잡한 대도시의 근거리 이동에 최적화되어 있다. 모터의 .. 2020. 5. 25.
01. 재치와 유머 감각은 이야기의 꽃 모임에 가면 우리는 으레 재치 있고 유머 감각이 있는 사람에게 끌린다. 오랜 관찰 끝에 나는 재미있는 사람들의 비밀을 밝혀냈다. 보통 그들이 내뱉는 첫마디가 유쾌하고 특별했다. 첫마디로 상대방을 사로잡으면 그 사람을 집중시킬 수 있고 이어서 더 많은 매력을 발산해 상대를 매료시킬 수 있다. 한번은 친구의 생일파티에 초대를 받아 간 적이 있었다. 거기서 눈길을 끄는 한 여성이 있었다. 그녀의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에게서는 쉬지 않고 유쾌한 웃음소리가 흘러나왔다. 그중 한 사람이 그녀에게 아직 싱글이냐고 묻자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다. “저처럼 단점이 많은 사람은 단점이 하나도 없는 남편을 찾아야겠죠? 그래야 보완이 될 테니까요.” 그녀를 둘러싼 사람들, 특히나 여자들은 모두 그녀가 ‘헛된 꿈’을 꾸고 .. 2020. 5. 25.
00. <끌리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 연재 예고 사람의 마음과 인생의 기회를 사로잡는 대화법 능동적이고 매력적인 사람으로 만드는 사소한 습관 끌리는 말투가 당신의 인생을 바꾼다! 하루도 타인과 대화하지 않고 지나가기는 힘들다. 치열한 경쟁과 협력 관계 속에서 사회생활을 하는 우리가 기댈 곳은 ‘대화력’이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성실하게 일해도, 화려한 외모를 자랑해도 그것만으로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기는 힘들다. 말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다. 잘못된 말투로 관계를 망치거나 일을 그르치는 경우를 우리는 숱하게 보고 경험한다. 낯선 사람을 만났을 때, 고객을 대할 때, 상사를 설득할 때, 친구들 사이에서 당신은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 말하기가 달라지면 관계도 인생도 편안해진다. 세계 최고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활동하는 저자는 .. 2020. 5. 25.
11. 생각에 양식을 공급하고 감정을 조절하라. 나는 정신건강과 음식 사이의 상관관계를 찾고자 열정을 불태우는 사람을 많이 알고 있다. 확실히 건강한 신체는 건강한 정신을 갖게 하고 회복탄력성을 증진하는 데 일조한다. 신체와 정신의 관계라는 관점에서 감정을 이해하고자 하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접근법이다. 영양가가 풍부한 식사 한 끼는 단순히 신체건강만을 위한 것이 결코 아니다. 좋은 음식을 얼마나 다양하게 섭취하는가는 당신의 정신 기능과 감정 상태, 일상에서의 행동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건강한 식단이라면 반드시 복합탄수화물을 함유하고 있어야 한다. 연구조사에 따르면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하는 사람들은 복합탄수화물과 단백질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사람들보다 분노, 피로감, 우울, 긴장 수준이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로토닌은 식욕을 억제.. 2020. 5. 24.
06. 근막에 좋은 생활 습관 (마지막 회) 1. 식사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결림을 푸는 데 도움이 되는 영양소에는 근육이나 말초신경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어 주는 비타민 B1과 혈액순환을 돕는 비타민 E가 있습니다. 비타민 B1은 수용성 비타민으로 열에 약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과도하게 섭취해도 몸에서 배출되기 때문에 부작용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비타민 E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식물성 기름에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지만, 산화되기 쉽고 열에도 약하기 때문에 샐러드드레싱 등을 사용하여 싱싱한 것을 생으로 먹는 것이 효과적인 섭취 방법입니다. 또한 비타민 C와 함께 섭취하면 비타민 C가 비타민 E의 항산화 작용을 높여주기 때문에 더욱 좋습니다. 2. 균형 잡힌 식사 균형 잡힌 충분한 영양은 몸의 안쪽부터 피부를 아름답게 만듭니다. 특히, 비.. 2020. 5. 24.
09. 세계경제를 바꾼 강철 상자 대형할인마트에 가면 전 세계에서 생산된 물건들이 우리를 기다린다. 독일 주방용품, 미국 소고기, 베트남 해산물 등 세계 각지의 다양한 물건들을 손쉽게 구할 수 있다. 오늘날 사람들은 당연한 듯 먼 지역의 상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지만 사실 이것은 1950년대까지만 해도 쉽게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장거리 화물수송 자체가 어려웠고, 가능하더라도 운송료가 너무 비쌌기 때문이다. 운송비가 획기적으로 낮아지기 시작한 것은 컨테이너 시스템이 등장하면서부터였다. 과거의 항구 모습과 오늘날의 항구 모습을 비교해보면 운송비의 차이가 왜 발생하는지 알 수 있다. 옛 항구에는 항상 일하는 사람들로 붐볐다. 인부들은 저마다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배를 오르내렸다. 수십 킬로그램의 짐을 내리고 다시 선적하는 일은 엄청난.. 2020. 5. 24.
05. 어려 보이는 얼굴 만드는 근막 이완 얼굴에 생기가 있고, 밝은 표정으로 대화하고 있나요? 입을 크게 벌리고 웃고 있나요? 얼굴이 20대 보다 더 처져 보이지 않나요? 왠지 피곤한 표정을 하고 있지 않나요? 미간에 주름이 생기지는 않았나요? 팔(八)자 주름이 신경 쓰이지 않나요? 실제 나이보다도 많아 보이지는 않나요? 자세도 나빠지지 않았나요? 얼굴 처짐을 만드는 ‘세 가지 원인ʼ은 피부 노화, 근막의 비틀림, 나쁜 자세가 있습니다. 우리는 나이를 먹음에 따라 주름이 생겨납니다. 주름은 그 사람의 인생을 나타내기 때문에 웃는 얼굴의 주름과 같은 풍부한 표정에서 생기는 주름은 그렇게 신경 쓰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피곤한 표정에서 생기는 주름이나 오만상을 찌푸리는 표정의 주름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주름에도 개인차가 있습니다. 팔자 주름.. 2020. 5. 23.
08. 모터스포츠, 자동차 기술의 진화를 이끌다. 최초의 자동차 경주는 1894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었다. 신문사 ‘르 프티 주르날(Le Petit Journal)’의 주최로 파리에서 루앙까지 126㎞를 달리는 경기였다. 이 대회에는 증기차, 가솔린차, 전기차 등 다양한 형태의 자동차들이 함께 출전했고, 속도를 겨루는 것보다는 내구성과 연비를 겨루는 형태에 더 가까웠다. 그리고 이듬해 프랑스 파리에서 보르도까지 가장 먼저 결승점에 도착한 선수를 가리는 제대로 된 자동차 경주가 개최되었다. 자동차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는 중이었고, 자동차 경주는 이러한 기술을 테스트하고 대중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무대였다. 첫 대회에서는 다임러의 엔진이 장착된 자동차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가솔린 자동차의 우수성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후 유럽의 각 도시를 연결하는 장거리 .. 2020. 5. 23.
09.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라. 영어에는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만 600개가 넘고, 우리는 감정을 표현하는데 40개가 넘는 얼굴 근육을 사용한다. 철학자, 심리학자들은 감정의 본질에 대해 오랜 논쟁을 벌여왔다. 그들은 감정의 개념을 탐구하는 한편, 감정이 인지와 판단에 기반을 둔 것인지, 아니면 심리의 변화를 자각하는 데서 오는 것인지에 대해 숙고했다. 감정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중요한 것들을 지킬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감정은 우리가 정작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감정은 개인이 자란 환경과 문화에 따라 달라지는데, 아주 어릴 때부터 주변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감정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감정의 표현에는 책임이 따른다 때때로 감정은 매우 강력하게 분출되고, 이것이 극.. 2020. 5. 22.
04. 일자목을 치료하는 근막 이완 보통 목은 목의 중간 부분이 앞으로 나온 ‘전만’이라고 하는 굴곡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등이 굽어서 머리가 앞으로 나오고, 턱이 위로 들리면 목뒤의 근육이 딱딱하게 경직됩니다. 이 상태에서 턱을 당겨 앞을 보려고 해도 턱이 당겨지지 않기 때문에 목의 중간 부분이 굽혀져야 앞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굽은 등에 일자목이 더해진 나쁜 자세가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머리의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서 어깨뿐만 아니라 목뒤의 근육에도 부담이 되므로 목도 결리게 됩니다. 어깨가 처진 여성에게서 많이 보이는 자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이 일자목을 치료하는 근막 이완을 소개합니다. 앞에서 소개한 ‘굽은 등을 치료하는 근막 이완’과 함께 하면 더욱 효과가 좋습니다. - 수건을 이용해 일자목 교정하.. 2020. 5. 22.
07. 시계, 탈것의 이야기를 담다. 스마트폰이 필수품이 된 세상에서 시계는 시간을 알려주는 본래의 기능을 잃어버린 지 오래다. 이제 시계는 패션 소품이자 착용한 사람의 취향과 정체성을 드러내는 수단이 되었다. 시계산업의 흥미로운 점은 각 제품마다 자신이 지나온 시간을 담고 있다는 점이다. 시계가 간직한 이야기는 디자인이나 성능 못지않게 구매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시계가 불필요한 시대, 우리는 시계가 아닌 그것이 태엽처럼 풀어냈던 시간을 구입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러한 시계 속 이야기 중에는 교통수단과 관련된 것들이 많다. 시계산업은 선박, 기차, 자동차, 비행기 등 여러 교통수단의 발전과 더불어 정확성을 향한 도전을 이어왔기 때문이다. 인류 최초의 시계는 해시계나 물시계처럼 자연의 현상을 응용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이후 17세기 중.. 2020. 5. 22.
08. 어느 늑대에게 밥을 줄 것인가 어느 날 나이 지긋한 체로키 인디언이 손자에게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에 관해 이야기해 주었다. 그는 손자에게 “인간이라면 누구나 마음속에 두 마리 늑대가 있는데 그들 사이에서 전쟁이 벌어진다.”고 말했다. 첫 번째 늑대는 ‘악’이다. 이 늑대는 분노와 부러움, 질투, 슬픔, 후회, 탐욕, 교만, 자기연민, 죄책감, 억울함, 열등감, 거짓말, 헛된 자존심, 우월감 그리고 에고로 가득 차 있다. 두 번째 늑대는 ‘선’이다. 선한 늑대는 기쁨과 평화, 사랑, 희망, 평온함, 겸손, 친절, 박애, 공감, 관대함, 진실, 연민, 믿음으로 가득한 존재다. 손자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 한참을 골똘히 생각에 잠겼다가 물었다. “그래서 마지막에 누가 이겨요?” 할아버지 인디언이 대답했다. “네가 누구.. 2020. 5. 22.
03. 굽은 등을 치료하는 간단한 근막 이완 고양이 등(굽은 등)은 나쁜 자세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아래와 같은 자세를 보고 짐작 가는 것이 없습니까? 턱을 괴고, 고개를 숙여 음식을 먹거나 필기를 하고, TV나 컴퓨터 모니터 또는 스마트폰을 볼 때와 같은 자세에서 말입니다. 올바른 자세로 앉는 것이 중요하지만 사람들은 보통 편하게 앉기 위해서 등 근육에 의지하지 않아도 되는 고양이 등(굽은 등) 모습으로 자세를 유지합니다. 이 자세로 앞을 보려고 하면 턱이 올라가고, 머리가 몸보다 앞으로 돌출됩니다. 또한 등을 뒤로 기대고 엉덩이를 앞으로 미끄러지게 하여 엉덩이 부위로 앉는 자세도 굽은 등을 유발합니다. 이러한 자세들은 편할지는 모르지만 아주 나쁜 자세입니다. 이러한 자세를 지속하면 온몸의 자세가 나빠지고, 어깨 통증과 목 결림, 허리 통증, .. 2020. 5. 22.
02. 근막 이완을 시작해보자 바른 자세로 올바르게 몸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평소 온몸을 움직여 치우침이 없는 움직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력과 유연성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전에 근육이 제대로 움직이기 위해서는 그물망처럼 근육을 감싸고 있는 근막을 풀어 골격의 왜곡을 바로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혼자서도 할 수 있는 근막 스트레칭은 기존의 근육만 이완하는 것과 비교해서 뒤틀리고 왜곡된 근막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조정해주는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익숙해질 때까지 처음에는 20~30초 정도로 시작하여 익숙해지면 90초 이상 동작을 해줍니다. 몸 전체의 연결을 느끼면서 몸 안에서 의식을 가지고 이완을 지속하면 이완 효과는 최대가 됩니다. 너무 힘을 주거나, 무리하게 늘이거나 통증을 참으면 안 됩니다. 기분이 좋을 정도의 늘임으로.. 2020. 5. 21.
06. 항공기의 발전과 공항의 역사 휴가철이 되면 인천공항은 해외로 출국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공항은 비행기가 안전하게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곳이자 전 세계 사람들에게 여행의 추억을 전하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또한 모든 교통관련 시설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복합적인 공간이기도 하다. 공항에는 항공기 이착륙 통제, 출입국 관리, 수화물 관리, 탑승권 판매 등 다양한 기능이 하나로 통합되어 있다.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은 군용 비행장에서 출발했다. 사실 비행기가 뜨고 내리기 위해서는 넓은 공간과 평평한 바닥이면 충분하다. 그래서 항공 산업 초창기에는 활주로에 간단한 시설물 정도가 전부였다. 하지만 항공기가 점차 무거워지고 승객과 화물이 증가하면서 아스팔트로 포장된 긴 활주로와 화물 처리 시설, 탑승 공간 등을 .. 2020. 5. 21.
07. 인생은 흥미롭지만, 힘든 여정이다. 실수는 배움의 기회다. 우리는 인간이기에 살면서 실수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두 비관론자가 될 필요는 없다. 매번 실수 없이 잘 해내기만 한다면 배움이 어디에서 올 수 있겠는가? 또한, 최종으로 성공하기 위해 목표를 향하는 과정에서는 많은 실수를 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실수를 긍정적인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무언가 배울 거리를 찾아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 나 또한 실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그 실수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 실수를 인지했다면, 실수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상황을 좋은 쪽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말한다면 큰 해방감을 느낄 수 있다. 예를 들어 보자. 그 어떤 관계에서도 잘못한 쪽이 미안하다고 먼저 한마디만 하면 둘 사이에 팽팽했던 긴장.. 2020. 5. 21.
01. ‘근막’이란 무엇일까? 근막이란? 간단하게 말해서 근막은 ‘근육 주위에 있는 막‘입니다. 나쁜 자세나 한쪽으로 치우친 동작을 오랫동안 지속하면 몸의 일부에 불필요한 부담이 가해지게 되고, 그러면 자세가 비대칭이 되어 근막이 휘게 됩니다. 또한 같은 동작을 반복하거나 같은 자세를 장시간 지속 또는, 상처가 생기는 것으로 근막은 점점 움직일 수 없게 됩니다. 이에 따라 막은 부드러움이 사라지고 단단하게 굳으며, 신축성이 저하됩니다. 이러한 근막에 문제가 생기면 근막 통증, 근력 감소, 유연성 감소, 운동 퍼포먼스 감소 등 여러 문제점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근막에 문제가 생기면, 근막의 긴장이 힘줄을 잡아 당기게 되고, 힘줄이 관절의 주머니를 자극하게 되어 관절 주위에도 통증을 느낍니다. 이처럼 근막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관.. 2020. 5. 21.
00. <셀프 근막 스트레칭> 연재 예고 혼자서도 할 수 있는, 통증 치료와 미용을 위한 근막 이완 가이드!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싸움을 시작합니다. 그 싸움은 근막의 삐뚤어짐을 바로잡기 위한 싸움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사람이 성장하며 각각의 발달 속에서 바른 자세로 올바른 운동 패턴을 배우고, 유연성과 근력·근지구력의 밸런스를 최적인 상태로 유지하면서 건강하게 나이를 먹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 일입니다. 현재 자세의 비대칭성이나 운동 패턴의 습관은 지금까지의 인생을 나타내는 거울과도 같습니다. 인생을 뒤돌아봤을 때, • 머리의 가르마는 어느 쪽으로 타는지... • 양반다리로 앉는지, 무릎을 꿇고 앉는지... • 잠을 잘 때 어느 쪽으로 누워야 편한지... • 다리를 꼬고 앉을 때 어느 쪽 다리가 위로 올라가는지... • 식탁에서 자신.. 2020. 5. 21.
05. 증기기관차와 철도교통의 발전 지하철에서 사람들은 저마다 스마트폰에 빠져 있다. 과거에 책을 읽거나 워크맨으로 음악을 들었다면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영화를 본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 대중교통에서 시간을 보내는 방법도 달라진 것이다. 우리는 이동 중 좁은 공간에서 어떻게든 지루함을 달래보려 하는데, 이런 욕구는 철도교통이 시작될 때부터 형성되었다. 이언 게이틀리(Iain Gately)는 『출퇴근의 역사』에서 기차가 처음 운행을 시작했을 때 대중들이 그곳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 설명한다. 당시 승객들의 지루함을 해결하는 가장 좋은 콘텐츠는 ‘책’이었다. 기차를 타면 낯선 타인과 좁은 공간에서 오랜 시간 함께 이동해야 했다. 그들은 긴 시간을 혼자 견뎌야 했고, 경우에 따라서는 옆 사람과 원치 않은 대화에 휘말릴 수도 있었.. 2020. 5. 21.
04. 거친 땅에 레일을 놓다. 아주 먼 옛날, 길은 고요했다. 들판과 숲에는 인간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았다. 그곳은 짐승들을 위한 길이었고, 인간에게 늘 모험을 요구했다. 그래서 순례자들이나 상인들을 제외하면 먼 거리를 이동하는 일이 극히 드물었다. 태어난 곳이 세상의 전부였고 각 공간은 산과 바위로 막혀 있었다. 그 단단한 벽을 무너뜨린 것은 다름 아닌 레일(rail)과 그 위를 달리는 증기기관차, 즉 철도였다. 19세기부터 땅에는 레일이 깔리고 무거운 쇳덩이가 굉음을 내며 도시와 도시 사이를 빠르게 질주하기 시작했다. 철도가 등장하기 전까지 유럽의 도로는 원시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고대 로마제국은 전 유럽에 도로망을 구축했으나 로마 멸망 이후 중세로 접어들면서 이 길들은 거의 방치되다시피 했다. 성곽으로 둘러싸인 중세 봉건.. 2020.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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