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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1306

01. 남은 채소를 왜 다시 길러야 하는가? 당신은 마트나 농산물 마켓을 갈 때나 요리법을 볼 때 이전과는 다른 시각을 갖게 될 것이다. 이를테면 과일이나 채소를 고를 때마다 ‘이걸 다시 기르기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먼저 할 것이다. 우리는 요리할 때 요리 이상의 용도로 더 사용할 수 있는 자투리 채소를 버리는 경우가 많다. 수프나 샐러드를 만들고 남은 채소를 퇴비 더미로 던져 버릴 수도 있지만, 주방 조리대나 마당 한 구석에서는 온전한 텃밭에서처럼 다시 기를 수 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남은 채소를 왜 다시 길러야 하는가? 1. 돈을 절약할 수 있다. 뭐든 다 다시 기를 수 있다면 정말로 식비를 줄일 수 있을까? 이것은 당신이 무엇을 먹고 어떤 것을 다시 기르기 하느냐에 달려 있다. 예를 들면, 양상추는 다시 기르기가 가.. 2022. 1. 14.
00. <집 떠난 뒤 맑음> 연재 예고 돌아가는 건 좋지만, 돌아가고 싶어지는 건 싫은 거야. 14살과 17살 소녀들은 단둘이 “미국을 보는” 여행에 나섰다. 아름다운 풍경과 사랑스러운 사람들, 그리고 「그날의 나 자신」을 만날 수 있는 일본 3대 여류 작가 에쿠니 가오리 신작 장편소설 줄거리 뉴욕에 거주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천진난만한 14살 레이나. 그녀의 사촌언니인, “예스”보다 “노”가 더 많은 까다로운 17살의 이츠카. 어느 날 둘은 단둘이 미국을 ‘보는’ 여행길에 나선다. 부모들에게 편지 한 장만 남긴 채로. 「가출은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시고요. 여행이 끝나면 돌아올 거예요.」 낯선 사람들과 대화하고, 히치하이킹을 하고, 남의 집에서 도그 키퍼까지……. 때로는 평온하게, 때로는 해프닝도 생기는 그들의 여행은 어린아이들답게 무모하지만.. 2022. 1. 13.
00. <라이브 커머스 24시> 연재 예고 수산물 큐레이터 물 만난 해녀의 돈 되는 라이브 커머스 성공 전략 당신이 이 판의 주인공입니다!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라이브 커머스로 월 천 버는 시대 초보자를 위한 가장 쉬운 라이브 커머스 1인 방송의 모든 것 대한민국은 현재 라이브 커머스 열풍이다. 티몬의 ‘티비온(TVON)’을 시작으로 네이버, 카카오, 쿠팡에서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을 론칭했고 최근 SK스토어에서 SK스토아 쇼핑 라이브를 론칭한다고 알렸다. 홈쇼핑, E커머스, 배달 업계까지 앞다퉈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을 론칭하고 나선 데엔 이유가 있다. 바로 라이브 커머스 시장의 규모가 2020년 기준 3조 원을 기록했으며 2023년까지 8조 원 규모로 확대되리라는 밝은 전망 때문.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확대되어 감에 따라, 각 방송사는 채널 특유.. 2022. 1. 13.
01. 이미 존재했던 메타버스? 메타버스의 등장 메타버스란 무엇일까? 수많은 뉴스와 미디어를 통해 메타버스에 대해 많이 들어 보았을 테지만 단어를 풀어 보자면 메타(Meta)는 ‘초월’이고, 유니버스(Universe)는 ‘우주’다. 가상과 현실이 상호 작용하고 그 속에서 사회·경제·문화 활동을 하며 가치를 창출하는 세상을 뜻한다. 기술적으로는 XR기반의 데이터 네트워크 AI가 융합 및 진화했다고 보면 되며, 한마디로 디지털화된 지구를 말한다. 여기에 내 나름대로 정의하자면, ‘시공간을 디자인하고 상호 작용 및 공진화하는 개념’이라고 말하고 싶다. 메타버스는 언제 등장한 개념일까? 메타버스는 1992년 《스노 크래시》라는 공상 과학 소설에 기인한다. 평범한 피자 배달부 히로가 가상의 세상에서 현실 세계를 구한다는 내용으로, ‘메타 버스’.. 2022. 1. 13.
01. 당뇨병 관리의 핵심 목표는 합병증 예방! 당뇨병이란 무엇인가요? 당뇨병(糖尿病)이란 ‘포도당(糖)이 소변(尿)으로 빠져나온다’는 데서 이름이 붙여진 병입니다.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은 소화되어 포도당으로 바뀌게 되고 이 포도당은 세포 내로 이동하여 우리 몸의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사용됩니다. 이때 췌장에서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여 포도당이 세포 내로 이동하는 것을 도와줍니다. 세포 내 포도당은 우리가 일을 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데 먼저 쓰이고, 남는 포도당은 식사를 하지 않을 때를 대비하여 간, 근육, 그리고 지방조직에 저장됩니다. 당뇨병은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몸 안에서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포도당이 세포 내로 충분히 흡수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남아있게 되어 혈액의 포도당(혈당)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가고 소변.. 2022. 1. 13.
00. <당뇨병 관리의 길잡이> 연재 예고 당뇨병은 대표적인 생활습관 질환입니다. 당뇨병은 당뇨인 스스로 어떻게 관리하는지에 따라 그 예후와 합병증 발병 유무가 크게 달라집니다. 당뇨인은 그 누구보다 당뇨병에 대하여 잘 이해하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최근 새로운 당뇨약제들이 개발되어 당뇨병 관리가 이전보다 수월해진 면이 있으나 여전히 식사요법, 운동요법, 체중 조절 등 생활습관의 교정이 당뇨병 관리의 근간이 됩니다. 따라서 성공적인 당뇨병 관리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당뇨병 교육입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당뇨병 관리에 있어서 당뇨병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40여 년간 매주 당뇨병 단체 교육과 개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당뇨교육과 함께 당뇨인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정리하여 ‘당뇨병 관리의.. 2022. 1. 12.
00. <메타버스 골드러시> 연재 예고 미래산업의 열쇠, 누가 마지막 메타버스에 탑승할 것인가? 메타버스 리딩 기업 CEO가 말하는 과거, 현재, 미래의 비즈니스 사례와 윤리적 시사점까지 생생한 예시를 통해 쉽게 정리한 메타버스의 모든 것! 인간과 시공간이라는 물리적 한계를 넘어 그 속에서 상호 융합 및 공진화하게 될 메타버스 글로벌 시장! 지금까지 계속 관망만 해 왔다면, 이제는 마지막 기회가 될 메타버스에 과감히 탑승하길 바란다. 앞으로 AR·VR 등 XR 기반의 기업들과 AI, 블록체인 기업들이 힘을 합쳐 지속적으로 메타버스 기술 개발을 이끌어가야 할 것이다. 메타버스 시장은 2020년 50조 원, 2023년 535조 원 이상, 2030년에는 1,700조 원가량 성장할 전망이며, 우리나라는 향후 5년간 2.6조 원의 메타버스 관련 예산을.. 2022. 1. 12.
00. <결혼은 안 해도 아이는 갖고 싶어> 연재 예고 정자은행과 생식의료에 관한 이야기 여성의 경제활동이 많아지고, 사회가 복잡다단해지면서 결혼의 적령기가 늦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비혼'이 하나의 트렌드로 떠오르며 결혼은 부담스럽지만 아이는 하나쯤 낳아 기르고 싶다고 생각하는 여성이 늘고 있다. “아이를 낳아서 양육하는 건 해보고 싶었는데, 결혼 제도에 묶이는 건 싫다. 우리나라에서 결혼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가족과 가족 간의 결합이라는 인식이 강하고, 실제로도 그렇다 보니 결혼제도 외에 자발적 비혼모가 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라는 것이 비혼모를 생각하는 여성들의 생각이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방송인 사유리 씨가 외국에서 정자 기증을 받아 고향 일본에서 아기를 출산했다고 알려지면서 비혼 여성의 선택적 임신과 출산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하지.. 2022. 1. 12.
01. 나는 추상적으로 살고 싶다.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 생각의 보폭 단순히 그 정도의 일이다. 사전에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생각의 보폭을 키운 결과로써 객관적이고 추상적인 사고 혹은 거기에 동반하여 이성적으로 행동할 수 있었다고 해도 조금 유리해지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옳으냐 그르냐의 문제가 아니다. 또 그럴 수 있었다고 해서 인간으로서 훌륭해지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생각의 보폭을 키우다 보면 언젠가 당신은 큰 도움을 받을 것이다. 또 한결 넓어진 생각의 보폭으로밖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도 분명 존재한다. 우리는 일에서든 인생에서든 그런 장면과 반드시 맞닥뜨리게 된다. 그때 자신의 힘만으로 극복해나갈 수 있다면 타인과의 차이를 크게 벌릴 수 있다. 그것이 인생의 성패를 가른다. 단지 그뿐으로,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 이야기다. .. 2020. 7. 2.
00. <생각의 보폭> 연재 예고 디테일에 집착하면 전체를 보지 못한다! 일본 누적 판매 1,600만 부의 작가 모리 히로시의 발상법과 생각법 한국능률협회 추천도서 객관적으로 전체를 볼 수 있는 ‘추상’의 힘! 한동안 디테일에 주목하라는 말이 유행했다. 아주 작은 차이가 인생의 성패를 가른다고도 했다. 물론 구체적으로 세세한 것들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디테일에 집작하다 보면 정작 전체를 보지 못한다. 이 책에서 모리 히로시는 다소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추상’이란 무엇인지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다소 모호하거나 뜻을 알 수 없는 것으로 생각했던 것과 달리 실제 추상의 뜻은 여러 가지 사물이나 개념에서 공통되는 특성이나 속성 따위를 추출하여 파악하는 작용을 말한다. 객관적이라는 말과 추상적이라는 말은 전혀 다른 의미이지만 ‘생각하는.. 2020. 7. 1.
05. 산책부터 하고 보라. (마지막 회) 나의 오랜 습관 중에 가장 좋은 건 산책과 명상이다(이 2가지를 병행하지 않고 따로 한다). 평생 함께 할 운명적인 친구가 산책을 좋아해서, 그와 함께 있는 시간을 더 늘리고 싶어 계속 걷고 또 걷는다. 산책의 목적은 따로 없다. 그냥 재미있어서 걷는다. 한 번은 런던에서 거의 13킬로미터를 쉬지 않고 걸었는데, 그렇게 많이 걸을 줄 알았다면 처음부터 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내와 아이들도 산책을 좋아해서, 때로는 영원토록 계속 걸을 수 있을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젊었을 때도 산책을 했지만 그땐 산책이 이렇게 기분 좋은 일일 줄은 정말 몰랐다. 명상은 산책보다 어렵다. 하지만 명상에 적응하도록 뇌를 훈련시킬 수만 있다면(기타 연주, 성대모사, 수동 변속기 차량 운전법 등을 배우듯이), 멋진 기술을 습.. 2020. 7. 1.
04. 잠깐 멈춰라. 나는 영화 〈레이(Ray)〉에서 레이 찰스 역을 맡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그 사실보다 더 영광이었던 것은 촬영이 시작되기 전에 진짜 레이 찰스(Ray Charles)와 함께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와우! 그런데 문제는 내가 복잡한 곡으로 옮겨갈 때마다 건반을 잘못쳤다는 것이다. 레이는 청각이 극도로 민감했다. 그는 내가 틀리면 이렇게 말했다. “왜 그렇게 연주하지? 음이 틀렸잖아.” “흑, 죄송합니다, 찰스 씨…” 그는 미소를 지으며, 하지만 진지한 어조로 이렇게 말했다. “내가 뭐 하나 알려주지. 음은 자네 손가락 바로 아래에 있다네. 잠깐 멈추고 올바른 음을 연주하면 되는 거야. 잠깐 멈출 틈도 없이 연주하면 틀리지 않을 사람은 한 명도 없다네. 그게 인생이야.” 잠깐 멈춰,.. 2020. 7. 1.
03. 오늘 밤엔 내 침대에서 잘 수 있어! 나는 정말 힘들 때마다 다음의 문장을 속으로 세 번 외친다. ‘오늘 밤엔 내 침대에서 잘 수 있어!’ 지금 겪고 있는 고통은 일시적인 것임을 상기시키는 의식이다. 그러면 거짓말처럼 큰 위로와 힘을 얻는다. 당신 또한 살면서 무수한 고통을 만날 것이다. 고통을 물리치려면 그 고통을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내가 아는 소위 ‘성공자들’ 중에는 고통에 이름을 붙여 친구처럼 다정하게 부르는 사람도 있다. 지금 당신이 읽고 있는 이 책의 지은이 팀 페리스처럼 ‘고통을 사랑하라’는 주문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도 있다.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는 주문을 갖고 있는 건실로 효과가 크다. 고통, 두려움, 공포가 가장 좋아하는 건 ‘준비 운동’ 없이 덤벼드는 사람이다... 2020. 7. 1.
02. 매일 3가지를 감사하라. 지금보다 젊었을 때도 딱히 ‘감사를 모르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굳이 시간을 내서 내가 한 일들을 일일이 되돌아본 적은 없다. 나이가 제법 든 지금은 매일 아침 감사하는 연습을 하고, 하루 일과 도중에 다시 연습하기도 한다. 왜 내 삶은 이렇게 바뀐 것일까? 감사의 과학적인 효과를 맹신해서가 아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걸 경험을 통해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인생은 결국 얼마나 많은 시간을 ‘좋은 기분’으로 사느냐가 결정하는 것 같다. 세상에 만사를 해결해주는 검증된 유일한 ‘특효약’이 있다면 ‘감사’다. 감사하는 연습은 이런 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스마트폰에 깔려 있는 음악 앱을 실행시켜 ‘감사 플레이리스트’에 저장해둔 음악을 무작위로 듣는다. 내 경우엔 감사 플레이리스트에 9곡의 .. 2020. 6. 30.
01. 오늘은 누구의 날인가? 열다섯 살 때 도요타 빅 에어(Toyota Big Air)라는 스노보드 대회에 와일드카드 출전권을 얻어 일본에 갔을 때 내 삶을 바꿔놓은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어머니와 함께 투숙한 호텔에는 내가 우상으로 떠받드는 선수들도 있었다. 그들은 어린 내 머리를 기특하다는 듯 쓰다듬어 주었고, 우리는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친구가 되었다. 그런데 그날 밤, 그들은 외출해 미친 듯이 음주 파티를 즐겼다. 물론 미성년자였던 나는 어머니와 호텔에 남아 컨디션을 최종적으로 점검했다. 이튿날 아침, 그들은 숙취에 찌든 얼굴로 대회장에 다리를 절뚝거리며 나타났다. 그러고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 “이봐, 어린 친구. 오늘 그냥 대충 타자고. 우승상금이 5만 달러라지? 그건 사이좋게 나눠갖고 말이야. 어때?” 나는 고개를 .. 2020. 6. 30.
00. <마흔이 되기 전에> 연재 예고 젊은 독자를 위한 세계 최고들의 인생 조언 폭발적인 스피드를 가진 최고의 선수가 되어라 세계적인 석학부터 글로벌 CEO에 이르기까지 고군분투하는 젊은 독자들을 위한 폭발적인 메시지 밀리언셀러《타이탄의 도구들》《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의 작가 팀 페리스(Tim Ferriss)가 2018년 9월 새로운 책을 들고 다시 한국 독자들을 찾아온다. 출간한 책을 모두 글로벌 베스트셀러 차트에 올리며 수백만 독자에게 세계 최정상에 오른 인물들의 독창적인 성공 노하우를 전파해온 팀 페리스. 그는 이 책《마흔이 되기 전에》를 통해, 20~30대 젊은 독자들이 일과 삶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 위한 모든 지혜를 망라한다. 스티븐 더브너, 나심 탈레브, 데이비드 린치, 에드워드 노튼, 레이 달리오, 에드 캣멀, 스.. 2020. 6. 30.
10. 우리 강아지, 내가 지켜줄게! (마지막 회) Q 흥분하거나 불안할 때 제자리에서 빙빙 돌거나 불러도 반응이 없어요. 이러한 증상을 보통 강박장애(강박증, Obsessive-Compulsive Disorder)라고 합니다. 강박증은 반복적으로 같은 행동을 하거나 환각을 쫓는 행동을 과도하게 하는 질환입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정상생활을 방해하며 사람이나 다른 동물의 방해 또는 통증에 반응조차 하지 않습니다. 흔한 강박행동으로는 제자리 돌기, 원 그리기, 같은 구간을 왔다 갔다 하기, 뒤쫓기, 이물질을 핥거나 깨물기, 이물질 섭취, 그림자 쫓기, 신체 부위를 핥거나 물어뜯기, 신체 한 부위에 집중하기(꼬리 쫓기 등), 반복적으로 단조로운 소리내기 등이 있습니다. 어미 개와 일찍 떨어져서 불린 사료를 일찍 먹게 되는 것도 원인 중 하나입니다. 사회화시기에.. 2020. 6. 30.
09. 나한테 하고 싶은 말이 뭐야? Q 초인종 소리가 날 때마다 심하게 짖어요. 세상에는 수많은 품종의 반려견이 있습니다. 그중 유독 심하게 짖는 품종이 있습니다. 이런 반려견은 집 지키는 용으로 개량되어 훈련받은 결과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짖는 것을 오히려 좋아하지 않습니다. 반려견이 너무 심하게 짖으면 이웃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짖지 마!”라고 말하면서 화를 내면 안 됩니다. 강압적인 방법을 동원해 짖지 못하게 한다고 해서 짖는 행동이 멈추지는 않습니다. 반려견이 짖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낯선 사람이 나타나서, 배가 고파서, 무서워서, 배변·배뇨를 하고 싶어서, 산책하러 나가고 싶어서, 같이 놀고 싶어서, 밖에서 무슨 소리가 나서 보호자에게 알려주려고 짖는 경우 등 아주 많습니다. 이렇듯 욕구가.. 2020. 6. 29.
07. 배변 교육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Q 첫 배변 훈련은 어떻게 할까요? 배변·배뇨 패드는 집과 조금 떨어진 곳에 두면 됩니다. 입양되기 전에 사용하던 패드나 엄마, 형제자매들과 함께 쓰던 패드를 갖고 와서 적응시켜주면 도움이 됩니다. 사용하던 패드를 쓰면 반려견의 발바닥에 닿는 느낌과 후각을 편안하게 하여 낯선 환경에도 잘 적응하게 됩니다. 반려견의 하루는 배변·배뇨를 보는 것과 함께 시작합니다. 매일 규칙적으로 반복되기 때문에 정해진 시간에 화장실 교육을 해야 합니다. 반려견은 사료를 먹고 약 30분에서 1시간 후면 배변을 하는데, 이때 자연스럽게 배변·배뇨 훈련을 하면 됩니다. 아침에 반려견이 일어났을 때, 사료를 먹고 난 뒤, 그리고 울타리에서 나왔을 경우에는 반드시 화장실(패드)에 데려가서 배변·배뇨를 유도합니다. 반려견이 잘 따라.. 2020. 6. 29.
06. 식사 매너가 좋은 반려견으로 키우는 방법 Q 사료는 어떻게 챙겨주는 게 좋을까요? 보통 사료 급여 횟수는 4개월까지 반려견에게는 하루 3~4회, 5개월부터 1년까지는 2~3회 정도, 그리고 7살 성견까지는 1~2회(2회 추천)을 하고 그 이후 노령견은 2회 이상(건강 상태에 따라 횟수 조절)을 줘야 합니다. 데려온 지 얼마 되지 않은 반려견의 경우에는, 반려견을 데리고 있던 곳에서 어떠한 사료를 먹였는지 미리 알아보고, 웬만하면 같은 브랜드의 사료를 준비합니다. 그 사료를 물에 불려 먹였는지, 그냥 먹였는지도 물어봐야 합니다. 사료를 불려 먹일 때에는 3~4일 간격으로 조금씩 덜 불리고 점점 딱딱하게 해주어서 건식사료를 씹어 먹을 수 있게 합니다. 사료를 불려서 먹던 반려견에게 갑자기 딱딱한 건식사료를 주면 못 먹을 수 있습니다. 점점 자라는 .. 2020. 6. 26.
04. 처음 만난 반려견, 처음 하는 질문 Q 어린 반려견을 분양받았는데 집에만 있어야 하나요? 아닙니다. 예방접종 기간을 포함하여 어린 시절(반려견 4~12주, 반려묘 2~7주)에는 반드시 적극적인 사회화 자극에 노출되어야 합니다.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행복해지려면 반려견은 우리와 함께 사는 세상에 순응하고 적응해야 합니다. 반려견이 세상에 적응하는 첫 단계가 바로 사회화시기이고 사회화과정입니다. 보호자라면 사회화하는 과정을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반려견은 대표적으로 무리를 이뤄 사는 동물, 즉 사회적 동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려견도 사람과 같은 올바른 사회화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사람과 함께 살아야 하기 때문에 올바른 사회화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반려동물들은 폐쇄적 환경에서 성장기를 보냅니다. 입양하고 분양받은.. 2020. 6. 25.
03. 반려견과 사람 사이, 규칙을 정하세요. 사람과 반려견 사이에 필요한 기본적인 예절을 교육하고 훈련하는 방법입니다. 모든 교육이나 배움에는 기초 과정이 있습니다. 기초 과정을 배운 후 기본 과정, 심화 과정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기초 과정을 충분히 익히게 한다면 기본 과정, 심화 과정은 순조롭게 넘어가며, 반려견과 평생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반려견들의 참을성은 10~30분입니다. 그 이상 참을성이 있다 해도 집중하기 힘들기 때문에 하루 평균 15~20분 정도 교육에 투자하면 됩니다. 반려견의 하루 일과, 즉 일어나서 매일 주어지는 식사 시간, 산책 시간, 간식 시간, 이름을 불러서 오는 시간, 배변·배뇨한 후의 상황에서 최소한의 규칙을 알려주는 과정입니다. 누구든 충분히 해낼 수 .. 2020. 6. 25.
02. 적응할 수 있게 도와줘요. 보통 반려견을 입양한 후 첫 한 달이 반려견과 함께하는 평생을 좌지우지합니다. “반려견은 어릴 때 데려와야 훈련이 잘 된다.”라는 말을 한 번쯤 들어봤을 것입니다. 하지만 행동의학이나 행동학 관련 책들을 아무리 살펴봐도 이런 내용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아마도 우리나라의 여건상 실내에서 키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크기가 작은 반려동물을 선호하게 되면서 시작된 건 아닌가 싶습니다. 반려견은 크기보다는 동종의 다른 반려견보다 모량이나 혈통이 좋고 체형이 멋진 게 좋습니다. 그저 크기만 작은 반려견이 아니라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한 반려견을 선택해야 합니다. 하지만 건강 체크보다 더 중요한 건 “어디서 태어나고 어떻게 자랐느냐?”라는 것입니다. 좋은 환경이란 태어나서 부모, 형제자매들과 최소한 3~4개월까지.. 2020. 6. 25.
01. 반려견 입양 전, 이것만은 꼭 알아보세요. 입양하기 전에 집의 여건이나 환경, 보호자와 잘 맞는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세계애견단체에 따르면, 전 세계에 약 340여 종의 품종이 있습니다. 사육의 난이도, 집 크기에 맞는 반려견의 크기, 개인의 취향 등을 고려하여 반려견의 품종을 결정해야 합니다. 입양하기 전에 품종을 비롯한 필수 점검 사항 여덟 가지를 소개합니다. 수의사가 아닌 이상 동물의 이상 증세를 정확히 감별하기는 어렵습니다. 가장 안심할 수 있는 방법은 입양이나 분양받은 다음 동물병원에서 건강검진을 하는 것입니다. 집에서 가까운 동물병원으로 가도 되고, 퍼피스쿨이나 반려견 행동학을 배울 수 있는 동물병원이나 펫샵(pet shop)을 찾아가는 것도 좋습니다. 1. 반려견의 품종 살펴보기 보호자의 생활환경(라이프스타일, 시간.. 2020. 6. 25.
00. <어서와 반려견은 처음이지?> 연재 예고 반려견 입양, 생활, 습성, 문제행동에 대한 모든 것! “처음으로 반려견을 키우나요?” 꼭 알아야 할 의식주 관리법을 담은 반려견 육아 지침서! 반려동물은 보기만 해도 흐뭇한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반려견은 특히 보호자에 대한 애교가 많아 사랑스럽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러나 단순히 보는 것과 키우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최인영 수의사는 반려견은 3살짜리 아이와 같아서 평생 보호자의 마음으로 보살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반려견을 키우기로 했다면 보호자로서의 마음가짐과 준비가 중요한 이유다. 함께 살아갈 가족 구성원과, 특히 보호자와 잘 맞는 품종 선택을 비롯해 입양할 때 체크해야 할 부분, 필요한 생활용품, 키울 때 궁금한 의식주와 관련한 육아 지식을 세세하게 알려준다. 양치질하기, 산책하기, 목욕.. 2020. 6. 24.
08. 성공하는 식당들의 공통점?! (마지막 회) “맛과 가성비는 느낌에 따라 다르다” 우리나라는 정말 식당이 많다. 같은 메뉴를 파는 식당이 한 건물에 여러 개 있는 경우도 흔하다. 그렇다 보니 한 손님을 우리 식당의 단골로 만드는 것은 어렵지만, 잃는 경우는 흔하다. 요즘 많이 사용하는 단어 중에 ‘가성비’라는 것이 있다. 가격 대비 성능비의 준말이다. 내가 지불한 가격과 비교한 성능비, 즉 만족도를 나타내는 것이다(이하 가성비를 가격 대비 만족도로 정의한다). 하지만 만족도의 크기는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없다. 만족이던 불만족이던 가성비를 객관적인 방법으로 판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저 만족했는가와 불만족했는가로 나뉠 뿐이고, 앞선 경험과 비교했을 때 더 좋은 기억이 많아 만족도가 높은 식당이 가성비가 훌륭한 식당이 되는 것이다. 얼마나 맛있는가.. 2020. 6. 24.
07. 소주잔을 깨뜨렸을 때, 식당 주인의 기발한 센스 “다짐하고 또 다짐하고,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내 마음을 담아 손님에게 ‘기분 좋은’ 서비스를 하고자 마음먹고 시작한 지 약 한 달 정도 되었다. 몇 개의 버섯과 떡으로, 소주와 맥주로, 양을 2배로 넣은 김치말이국수로, 새싹쌈으로 손님에게 내 진심을 전했다. 간절하고 절실히 기다린 손님에게 우리 가게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많이 드셔 주셔서 감사하다고, 또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그렇게 내 진심을 전하고자 노력했고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 손님에게서 무엇인가 결과를 바라지 말자고 생각하지만 이런 나의 진심을 알고 손님이 자주 그리고 많이 와서 매출이 늘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이 하루에도 몇 번씩 생겨난다. 그럴 때마다 ‘내 진심을 몰라줘도 상관없다.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했으니 그걸로 만족을 하고 행.. 2020. 6. 24.
06. 잘되는 식당은 손님과 밀당을 한다. “하나마나한 서비스는 안하느니만 못하다” 밀당은 연애의 필수요소이다. 같은 말과 같은 선물이라도 적당한 타이밍을 놓치면 그 효과는 반감되지만, 적절히 밀고 당기기를 시도하다 최적의 타이밍을 만들어 달콤한 사랑을 고백한다던지 선물을 전달하면 효과는 엄청 크게 나타난다. 연애와 마찬가지로 음식도 타이밍에 따라 그 음식에 대한 반응이 달라진다. 특히 돈을 내고 먹는 음식이 아닌 서비스로 풀어내는 경우는 더욱 그렇다. “한마디의 말도 타이밍이 중요하다” 말이나 웃음으로 할 수 있는 무형의 서비스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얼마 전 오셨던 손님이라면 첫 대화의 시작에서 하는 것이 옳다.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오셨을 때도 이 자리 오늘도 이 자리 여긴 손님 지정석이네요.” 손님은 나를 기억한다는 자체만으로도 이미 기분.. 2020. 6. 24.
04. 식당에서 반찬 더 달라고 할 때, 눈치봐야하나? “손님을 기분 좋게 만드는 것은 식당의 몫이다” 식당에서 서비스를 제공받는 사람은 손님이다. 다시 말해 식당에서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면 손님은 서비스를 전혀 받지 못한다. 따라서 단순히 손님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손님을 기분 좋게 만드는 것은 전적으로 식당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는 것이다. 손님을 기분 좋게 하지 못한다면 새롭게 정의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손님을 ‘기분 좋게’ 만드는 어렵고 힘든 일을 반드시 해내야 한다.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결심을 해야 하고, 결심을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가 필요하다. 겨우 식당에서 음식을 제공하며 전달하는 서비스가 뭐가 그렇게 대단하다고 용기까지 필요하냐고 말하는지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다. 그.. 2020. 6. 23.
02. 어떤 식당이 ‘맛집’일까요? 대부분의 식당에서는 맛만 있으면 성공한다는 생각으로 맛에 대해 굉장히 집중한다. 하지만 이렇게 집중해서 맛있게 만들어도 생각한 것처럼 손님이 많이 오지 않으면 맛있는 우리 음식을 알아주지 못하는 손님들이 야속할 뿐이고, 동네 수준이 우리 음식 맛을 따라오지 못한다고 원망하기도 한다. 나를 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핑계를 찾게 된다. 그러다 보면 장사가 안되고, 재료의 순환이 느려지고, 버려지는 음식이 많아지고, 결국 원가를 줄이게 되고 그러다 보니 장사가 더 안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물론 손님이 우리 식당에 만족하고 가게 문을 나가게 하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인 음식이 맛있어야 한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음식의 맛은 절대적인 기준이 없다. 상대적이기도 하고 다분히 주관적이.. 2020.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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