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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1306

04. 성공을 지속하지 못하는 사장에게 있는 이것? ‘심리적 제동 장치’의 존재를 아는가? 모든 사람은 자신이 깨닫든 깨닫지 못하든 마음속에 수많은 제동 장치를 장착하고 있다. 그 ‘심리적 제동 장치’를 ‘정신적 장벽 (mental block)’이라고 한다. 정신적 장벽은 확신에서 비롯한 것이다. 과거의 경험을 통해 옳다고 믿게 된 사고방식이다. 하지만 과거에 옳았던 사고방식이 시간이 지나면서 시대에 뒤처지기도 한다. 과거 자신을 지탱해 주었던 사고방식이 영원한 버팀목이 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은 과거의 사고방식에 얽매여 있다. 특히 사고력이 미숙한 시절 정립한 사고방식은 성인이 된 후에도 우리를 꽉 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뇌리에 깊이 새겨져 버린다. ‘이제는 걸림돌이 된 사고방식’을 과감하게 잘라버리기 만 해도 단숨에 성장할 수 있다... 2022. 4. 19.
01. 엘리자베스 카터 당신이 내 인생 전체와 내가 나눈 대화를 모두 담은 진실한 이야기를 바란다면, 우선 아침에 나의 잠을 깨워주는 독특한 장치에 대해 알아야 한다. 내 침대 머리맡에는 벨이 하나 있고, 그것에는 노끈과 납 조각이 하나 달려 있다. 내가 부서진 유리창 사이로 들어오는 부드러운 산들바람 소리에 깨어 있을 때, 그 노끈은 유리창의 갈라진 틈을 통해 밑에 있는 정원으로 내려가 섹스톤의 손아귀에 들어간다. 섹스톤은 새벽 4시에서 5시 사이에 일어나 마치 내 머리맡에 있는 종을 치는 것처럼 있는 힘껏 그 노끈을 잡아당긴다. 이렇게 아주 기이한 발명품 덕분에 나는 간신히 일어나게 되고 … 아침 6시에 대체로 내가 하는 일은 내 지팡이를 집어 들고 걷는 것이다. 가끔은 혼자 걷고, 또 가끔은 동행과 같이 걷기도 한다. 가.. 2022. 4. 19.
05. ‘긍정’이 직장인의 능력인 이유? : 돈을 받고 일하는 것이라면 항상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직장이라는 곳, 쉽지 않다. 아니, 어렵고 피곤하고 힘들다. 출근 때 회사 건물만 보여도 ‘어질어질하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고, 조용한 사무실에서 옆자리의 팀장이 숨 쉬는 것만 들어도 고통이라는 사람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싫다’만 외치고 사는 게 과연 옳은 걸까. 평생 함께 살 가족에게 솔직해진답시고 “주름살이 점점 늘어가네”라고 말해서 얻을 것이 없으니 “해가 갈수록 우아해 보여”라고 하는 게 훨씬 낫지 않은가. 직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직장 내 ‘말 센스’의 핵심은 긍정이다. 부조리함을 모른 척하고 수용하라는 것이 아니다. 회사와 조직원들이 고민하여 결정한 방향성과 지침이라면, 개인적인 의견이 다르고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더라도 그.. 2022. 4. 19.
01. 나는 왜 퇴사하고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했는가? 매장을 운영하는 창업을 한다고 해보자. 투자해야 하는 초기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인테리어비용, 권리금, 시설비용 등 투자금이 필요하다. 온라인 쇼핑몰이 창업비용이 적게 든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소자본으로 가능한 아이템들이 있다. 처음에 혼자서 할 수 있고 오프라인 매장이 필요 없으며 컴퓨터 한 대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지 접속해서 할 수 있는 창업이니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그렇다면 진입장벽이 낮다고, 누구든지 할 수 있는 창업이라고 해서 쇼핑몰 창업한다는 것은 과연 괜찮을까? 온라인 쇼핑몰이 포화상태가 아닐까? 라는 걱정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작년 대비 꾸준히 온라인 거래액이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 거래액 2021년 10월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거래액은 2001년 .. 2022. 4. 19.
03. 쓰이지 않음의 쓰임 三十輻, 共一轂, 當其無, 有車之用. 埏埴以爲器, 當其無, 有器之用. 삼십복, 공일곡, 당기무, 유거지용. 선식이위기, 당기무, 유기지용. 鑿戶牖以爲室, 當其無, 有室之用. 故有之以爲利, 無之以爲用. 착호유이위실, 당기무, 유실지용. 고유지이위리, 무지이위용. 서른 개의 바큇살이 하나의 바퀴통에 모이는데, 바로 거기가 비어 있어서 수레가 움직일 수 있게 된다. 찰흙을 빚어 그릇을 만드는데, 바로 거기가 비어 있어서 그릇의 쓰임이 있게 된다. 문과 창문을 내어 방을 만드는데, 그 안이 비어 있어서 방을 쓸 수 있다. 그러므로 ‘있음’으로써 편리하게 되고, ‘비어 있음’으로써 작용이 가능한 것이다. ◆ 장자가 “사람들은 쓸모 있음의 쓰임만 알고 쓸모없음의 쓰임은 모른다[人皆知有用之用, 不知無用之用].”라고 .. 2022. 4. 18.
07. 구글도 시작한 배달드론? 배달드론 관심 기업을 소개합니다 장기간 코로나19 팬데믹을 경험하며 전 세계적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었는데, 이로 인해 배송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인력 부족’에 직면하면서 배달드론을 상용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한층 빨라지고 있다. 사실 배달드론은 ‘구매자에게 최종 배달’을 강조하는 용어로 자주 활용되는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Last mile delivery)용 드론과 상대적으로 중대형화물의 장거리 배송용 드론으로 구분이 필요할 수 있다. 이번 장에서는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용 드론은 동일하게 ‘배달드론’, 중대형 화물의 장거리 배송용 드론을 ‘화물드론’으로 구분하여 서술한다. 윙(Wing) “배달드론 관심 기업(서비스)” 2021년 8월 배달드론 역사에 상징적인 결과가 발표되었다. 구글의 모기.. 2022. 4. 18.
03. 직원에게 월급 주기가 아깝나요? 급여는 비용이 아니다 직원에게 지급하는 급여는 ‘비용’이 아니다. 비용이란 회사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사용한 돈을 말한다. 즉 ‘수단’이다. 그런 의미에서 급여는 비용이 아니다. 사람은 수단이 아니다. 사람은 다름 아닌 목적이다. 경영을 오래 지속하지 못하는 사장은 쉽게 이런 착각을 한다. 사람은 경영 자원이고 급여는 인건비이며, 사람은 수단이라는 생각이다. 경영은 사람이 사람을 위해 실행하는 사람의 활동이다. 경영과 관련된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구조여야 한다. 따라서 사람을 도구로만 생각하는 리더의 경영에 사람들이 따를 리 없다. 사람을 도구라고 생각하지 않는가? 급여를 비용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가? 상식을 뒤엎고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물어보라. 사람이 따르지 않는 경영에 미래는 없다. 2022. 4. 18.
04. 고래도 움직인다는 칭찬, 주기도 받기도 어려운 이유? : 그들이 적은 보수, 혹독한 추위에도 선뜻 남극 횡단에 도전한 이유 A가 B를 사랑한다고 해보자. A는 무엇을 해야 할까? 사랑한다고 생각만 하면? 아무 일도 안 일어난다. 사랑한다면 우선 상대방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고 싶다. B가 꽃을 좋아하는지,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지, 영화를 좋아하는지, 여행을 좋아하는지…. 다음에는? 그렇다. 알았으면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매운 음식을 사주고, 영화를 같이 보러 가고, 여행도 함께한다. 그게 바로 사랑일 것이다. 직장인의 ‘관계 센스’란 회사에서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직장의 선후배, 혹은 동료로부터 인정받고 도움을 얻으며, 궁극적으로는 업무를 함께해 나감에 있어 성과를 내기 위해서 사랑의 힘을 빌리는 것이다. 내 주변을 둘러싼 타인을 사랑하고 또 사랑받는.. 2022. 4. 18.
02. 멈추고 자제할 줄 알면 持而盈之, 不如其已, 揣而銳之, 不可長保. 지이영지, 불여기이, 췌이예지, 불가장보. 金玉滿堂, 莫之能守, 富貴而驕, 自遺其咎. 功遂身退, 天之道也. 금옥만당, 막지능수, 부귀이교, 자유기구. 공수신퇴, 천지도야. 가지고 채우려는 것은 멈추는 것보다 못하고, 갈아서 예리하게 하면 오래갈 수 없다. 금은보화가 집 안에 가득하면 그것을 지킬 수가 없고, 돈이 많고 높은 자리에 있다고 하여 교만하면 스스로 허물을 남기게 된다. 공을 이루고 물러나는 것이 하늘의 도이다. ◆ 해가 하늘 가운데인 중천에 이르면 서쪽으로 서서히 기울어지고, 달도 만월이 되면 이지러진다. 이처럼 사물이 극성하면 쇠퇴하기 마련이고, 즐거움이 극에 달하면 슬픔이 따르게 된다. 부귀라는 것은 세상에 있는 동안 잠시 맡고 있는 것. 그러므로.. 2022. 4. 17.
02. 당신은 특별한 1%가 아니다. 나머지 99%라는 자각 수천 명의 사장을 보면서 알게 된 사실이 있다. 바로 처음부터 성공할 능력을 완벽하게 갖춘 사람은 전체의 ‘1%’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나머지 ‘99%’는 현재 상태로 경영해서는 성공할 가능성이 없다. 실제로 새로 창업한 회사의 90%가 10년 안에 무대에서 사라진다. 그리고 나머지 10%의 회사 중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체계를 갖춘 곳은 3, 4개 사에 불과하다. 잔혹하지만 이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대다수 사장은 이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며 자신은 상위 1%에 속한다고 생각한다.그래서 실패한다. 착각으로 인해 마땅히 해야 할 노력을 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자신을 변화, 성장 시키려는 강한 동력을 갖지 못하기 때문이다. 경영은 이런 사장이 살아남을 수 있을 만큼 만만한 일.. 2022. 4. 17.
05. 음식은 남기는 거 아니야! 발걸음을 재촉하며 어디론가 향하고 있는 여자. 친구와 만난 곳은 스테이크하우스다. 메뉴판을 펼쳐 든 그녀들은 고민 끝에 주문을 마쳤다.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며 애피타이저로 나온 빵을 잘라 나눠 먹는다. 수다와 함께 곁들여 먹으니 두 번이나 보충해 먹은 시간도 짧게만 느껴졌다. 그사이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 오랜만에 맛있는 음식들로 채워진 식탁에 마음마저 흐뭇하다. 배가 서서히 불러오는 게 느껴진다. 하지만 아직 접시에 음식이 남아 있다. “배부르면 그만 먹어.” “아냐! 음식 남기면 벌 받아! 싹싹 다 먹어야 복이 오지!” 사람들은 음식 남기는 걸 탐탁잖게 여긴다. 처음부터 적당한 양을 만들거나 주문하고 싹싹 비운다면 음식물 쓰레기양도 줄 텐데 말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부족한 듯 시키는 음식보다 조금.. 2022. 4. 16.
03. 팀플이 독고다이를 이긴다! : 정보 과잉의 시대에 혼자 뛰어보겠다고? 어렵고 힘든 과정을 거쳐서 한 회사에 들어간다. 신입사원 꼬리표를 떼면서 연차가 쌓인다. 나름 뭘 좀 아는 것 같고 그 와중에 ‘나도 이제 경력자’라는 생각이 든다. 업무장악력도 커지고, 나의 경험과 지식에서 나온 정보에 대한 믿음이 강화된다. 이때다. 타인의 말과 행동, 심지어 경험과 지혜까지 무시하는 태도가 스멀스멀 올라오는 시기. 어쩌면 지금 우리의 모습은 아닌가? 후배나 동료의 말은 물론 상사의 지시도 가볍게 느껴진다면, 그래서 상대방이 말하는 중간에 함부로 끊거나, ‘너는 말해라, 나는 안 듣는다’라는 표정을 짓고 있다면, 경계하자. 순간적으로 큰 실수를 범할 수 있음을. ‘라이너스 폴링(Linus Pauling)’이라는 미국의 화학자가 있다. 1954.. 2022. 4. 16.
04. 밥 배 따로, 빵 배 따로야~ 여우들은 식사 도중이라도 배가 어느 정도 차고 있는지, 배가 부른지 아닌지에 관심을 기울인다. 배가 부르든 아니든 일단 뷔페 전체 음식 투어 다니는 사람과는 전혀 다른 습관이다. 여우들은 어디서든 평소 자신의 배고픔과 포만감에 신경을 곤두세운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은 포만감을 잘 느끼지 못하는 데다 배고픔 역시 어떤 느낌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배고픔을 느낄 새도 없이 때가 되면 밥을 먹고 심심하면 간식을 먹어서다.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차병원 차움 비만센터 윤지연 교수는 배고픔 지수를 알아보는 방법을 이렇게 제시했다. 〈배고픔 지수 알아보는 법〉 - 하루 날을 잡아서 세끼 굶기 - 배고픈 정도를 0~10으로 나누기 - 아주 배가 부른 상태를 10, 세끼 모두 굶은 상태를 0으로 설정 * 0단계 : 세.. 2022. 4. 15.
02. ‘질문’, 일의 맥락을 찾는 기술! : 맥락을 알면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다 회사는 학교가 아니다. 기본적인 것을 차근차근 가르쳐 줄 여유가 회사에는 없다. 기본적인 업무 수행 능력을 전제로 신입사원, 경력사원을 뽑는다. 물론 연착륙의 기간을 주기는 한다. 하지만 과거와는 다르다. 예전에는 신입사원이라고 하면 보통 2~3년까지 그에 맞게 대우(?) 혹은 배려해 주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전력감’을 즉시 발휘하길 회사는 당신에게 기대한다. 처음에는 시키는 일만 하면 될 것 같지만, 결국 시키는 일을 잘하려면 맥락을 알아야 한다. 일의 맥락을 읽으며 일하는 것은 일을 잘하는 센스가 될 뿐 아니라 스트레스를 줄이는 센스가 된다. 업무의 맥락을 알아야 개떡같이 말하는 선배들 속에서도 찰떡같이 알아듣고, 모르는 부분에 대해 제대로 .. 2022. 4. 15.
10. 발가락에 따른 인종과 성격 (마지막 회) 발은 5개의 발가락으로 나누어지며, 커다란 엄지와 그보다 작은 4개의 발가락이 있다. 발가락 가운데에서도 둘째 발가락은 사람에 따라 그 길이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엄지발가락이 둘째 발가락보다 2mm 이상 길면 이집트인 형(Egyptian foot), 엄지발가락과 둘째 발가락의 차이가 2mm 안팎이면 로마인 형(squared foot), 둘째 발가락이 엄지발가락보다 2mm 이상 길면 그리스인 형(Greek foot)에 해당한다. 스페인에서 시작된 이 분류에 따르면 이집트인 형은 69%, 로마인 형은 9%, 그리스인 형은 22%인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것은 그리스인 형의 발에는 병적인 현상이 드물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로마인 형이 68.6%로 가장 많고, 이집트인 형이 19.6%, 그리스인 형.. 2022. 4. 15.
10. 신에게 바치는 생선 '옥돔' (마지막 회) 신에게 바치는 생선 옥돔은 신에게 바치는 생선이다. 옥돔을 가장 많이 본 곳은 구좌읍 송당 본향당과 조천읍 와흘 본향당이다. 제주도는 1만 8,000여 신이 사는 신들의 고향이다. 제주 신은 대부분 마을신으로 자리 잡았고, 그 내력은 마을설화로 이어지며 이를 ‘본풀이’라고 한다. 매년 마을 단위로 날을 잡아 제사를 지내는 곳이 본향당이다. 본향당은 제주도 사람들에게 뿌리와 같은 곳이므로 이곳에 제주 바다 최고 생선인 옥돔을 올리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제주 신은 풍년과 풍어 등 생산 활동과 살림살이, 심지어 죽음까지 관장했다. 본향당에 삼색(三色)의 지전(紙錢: 저승의 돈)과 물색(物色: 신에게 바치는 옷감), 실타래(명命실) 등이 걸린 것도 이 때문이다. 본향당에서는 정월에 본향신에게 드리는 새.. 2022. 4. 15.
01. 대부분의 성공은 우연이다. ‘우연한 성공’에 안주하지는 않는가? 회사의 성공은 사장의 능력에 달렸다. 장기적으로 본다면 이는 진실이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볼 때는 진실이 아니다. 경영은 오묘해서 사장의 능력과 관계없이 잘되기도 한다. 성공하기 위한 요인이 우연히 형성되거나, 시대의 흐름이나 유행을 타고 일부 특출한 능력이 강하게 부각되어 전체적인 성공을 뒷받침해주면 성공해버린다. 성공했는가, 아니면 성공해버렸는가? 이는 10년 이상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다. 대부분의 성공은 우연이다. 하지만 많은 사장이 경영이 조금만 순조롭게 진행되어도 자신의 능력을 과신한다. 웬만큼 성공의 궤도에 오른 듯 보이던 회사가 한순간에 무너지는 원인이 여기에 있다. 어렵사리 디딘 성공을 향한 발판을 스스로 차버린다면 그야말로 안타깝고 어리석은 일이다.. 2022. 4. 15.
01. 만물은 상호관계 속에서 天下皆知美之爲美, 斯惡已, 皆知善之爲善, 斯不善已. 천하개지미지위미, 사악이, 개지선지위선, 사불선이. 有無相生, 難易相成, 長短相形, 高下相盈, 音聲相和, 前後相隨, 恒也. 유무상생, 난이상성, 장단상형, 고하상영, 음성상화, 전후상수, 항야. 是以聖人處無爲之事, 行不言之敎, 萬物作而不辭, 生而不有, 爲而不恃, 功成而弗居. 시이성인처무위지사, 행불언지교, 만물작이불사, 생이불유, 위이불시, 공성이불거. 夫唯弗居, 是以不去. 부유불거, 시이불거. 세상 사람들이 모두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다고 하는 것은 추악하다는 생각 때문이고, 모두 선한 것을 선하다고 하는 것은 불선하다는 생각 때문이다. 유와 무는 서로 말미암아 생긴 것이고, 어려움과 쉬움은 서로 이뤄 주며, 길고 짧음은 서로 형성시켜 주며, 높음과 낮.. 2022. 4. 15.
00. <오늘도 사장으로 살아가는 당신에게> 연재 예고 모든 책임과 정면으로 맞설 강력한 경영의 지혜 사장으로 살아가는 당신에게, 사장이 되고 싶은 이들에게 바치는 책! 사장의 바쁜 업무를 고려해 매일 아침 1분 읽기 쉽게 짧은 문장으로 정리한 경영 지침서! 사장의 업무력은 회사를 일시적인 성공으로 이끄는 것이 아니다. 회사를 ‘영원히 지속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일을 실천하는 능력이다. 이는 결코 간단하지 않다. 성공하기는 쉽지만 성공을 지속하기는 어려운 법이다. 이 책은 어려움과 정면으로 부딪힐 각오가 있는 사장을 위한 것이다. 일시적인 성공이 아니라 지속적인 성공을 지향하는 사장, 일시적인 성공에 취해 자만하지 않고 실력을 쌓으려는 사장들을 위한 책이다. 수천 명에 이르는 사장들이 내 눈앞에 보여준 현실, 성공과 실패의 경험에서 나온 그들의 말은 가혹했.. 2022. 4. 14.
00. <생태 위기 시대에 노자 읽기> 연재 예고 왜 지금 노자인가? 인간의 탐욕, 과잉 생산과 과잉 소비가 불러온 환경 재앙과 자연 파괴, 21세기에도 끊이지 않는 전쟁과 폭력, 전 세계를 마비시킨 코로나19 팬데믹까지……. 전 지구적 위기 시대를 맞이한 우리는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어떻게 사고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무위(無爲), 자연(自然), 비움을 중시한 노자의 사상에서 그 희망의 답을 찾을 수 있다. 지금 우리가 노자를 읽어야 하는 까닭이다. 생태 위기 시대에 더욱 빛을 발하는 노자의 혜안 오늘날의 생태적 위기 상황은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관계가 깨진 데서 비롯되었다. 산업화 이래 인간 중심의 개발 논리와 발전 욕망이 우선시되면서 있는 그대로 궁극적인 존재이자 우리에게 대가 없이 무진장한 은혜를 베풀어 주는 .. 2022. 4. 14.
03. UAM이 부동산 시장을 바꾼다? 모빌리티 기술은 도시환경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 자동차의 등장이 대표적이다. 1913년 미국의 포드 자동차가 혁신적 컨베이어 시스템으로 자동차를 대량생산하기 시작하자 자동차의 보급이 확대되었다. 자동차 한 대를 조립하는 시간이 750분에서 93분으로 대폭 단축되며 가격도 1908년 825달러에서 1920년 255달러로 매우 저렴해졌다. 1907년 8,500대에 불과했던 미국 전체 자동차 생산량이 1923년 들어 모델T 단일 차종의 연간 생산량만 무려 201만 대에 달했으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누구나’ 자동차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마차길 중심이던 미국과 유럽의 도시 인프라가 도로 인프라로 변화하며 사람들의 기동성이 좋아지고 활동 반경이 넓어진 것이다. 그리고 교통 인프라가 도시 내 토지 이용 .. 2022. 4. 13.
05. 그래도 이 길을 간다면 (마지막 회) 동료 상담사의 참여자가 여자 친구에게 직업상담사를 해보라고 권했단다. 그 얘기를 전해주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헛웃음이 났다. 그 말은 이 일이 ‘편해 보인다’, ‘좋아 보인다’라는 의미 아닐까. 실상은 전혀 편하지 않다. 좋아 보일지 모르지만 우아한 백조처럼 물 밑에서 발이 안 보이도록 동동거리고 있다. 참여자에게는 편안한 상담을 진행해야 하니 편하고 좋아 ‘보일’ 것이다. 그들이 문밖으로 나가는 순간, 손이 안 보이도록 입력을 해대는 우리 모습은 ‘보이지 않을’ 테니 말이다. 직업상담사는 아무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해서는 안 되는 직업이다. 우리 이렇게 얘기하지 않는가? 다른 직업은 몰라도 의사는, 교사는 인성 보고 뽑아야 한다고. 이 말은 단지 ‘돈벌이’로만 봐서는 안 된다는 생각 때문이다. 사람.. 2022. 4. 13.
10. ‘당신의 성공’보다 ‘아이의 행복’을 바란다면 (마지막 회) 공유 망상 부수기 빌은 8세 소년의 평가를 맡은 적이 있었다. 소년의 어머니는 아이에게 하버드나 예일, 프린스턴, 브라운대학에 진학해야만 등록금을 대줄 것이라고 말했다. 빌은 그녀의 말이 농담이라 생각하며 웃었다. 하지만 그녀는 농담이 아니라고 했다. 이에 빌은 답했다. “성공한 사람들의 절대다수가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브라운을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어머님의 말씀이 다소 억지라는 걸 알고 계시죠?” 그 어머니는 화를 내면서 날카롭게 말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세상은 그렇게 돌아간다고요.” 많은 사람이 현실과는 동떨어진 믿음을 갖고 있다. 우리는 이런 종류의 근거 없는 믿음 체계, 특히 많은 어른이 동의하는 이런 믿음의 체계를 ‘공유 망상(shared delusion)’이라.. 2022. 4. 13.
00. <능력보다 더 인정받는 일잘러의 DNA, 일센스> 연재 예고 똑같은 스펙과 노력에도 인정받는 사람은 따로 있다! 일잘러와 일못러를 가르는 결정적 차이는 바로 일센스! V회사에서 바로 써먹는 직장인 현실 꿀팁 V업무센스, 관계센스, 말센스, 글센스, 이미지센스까지! 직장생활의 스트레스에 빠져 당신이 놓치고 있는 ‘기본’과 ‘노하우’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나도 저 사람만큼 하고 있는데 왜 저 사람만 잘 풀릴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있다. 동료가 자신의 실력이나 결과물보다 더 나은 평가를 받아 앞서가는 것을 볼 때 더 그런 생각이 든다. 직장생활이 꽤나 할 만하고, 걸림돌이 없으며, 인사고과도 잘 받고, 선후배로부터 좋은 평판도 얻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지나쳐도 된다. 하지만 대다수의 직장인에게 직장생활은 고단한 밥벌이의 시간이다. 먹고 살려면 어쩔 수 .. 2022. 4. 12.
09. 아이가 스마트폰 말고 다른 데 관심을 가지게 할 수 있나요? “ 전자기기 이외에 다른 것에 관심을 가지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다른 어떤 것보다 비디오게임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적절한 사용’에 대해 어른들과 다른 개념을 갖고 있을 것이다. 학교에 다니는 아이라면 그것이 아이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인정하는 데서 논의를 시작하길 권한다. 아이가 기술 쪽에 특별히 관심과 재능을 보인다면 “커서 프로그래머가 되겠네”라고 격려해 준다. 단 가족과의 시간이나 독서, 교우관계, 수면 시간 등 아이가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다른 것들에 대해서도 말해준다. “게임이 재미있다는 거 알아. 그런데 게임 때문에 다른 중요한 것들을 놓치게 될까 봐 걱정도 돼. 하루에 게임을 얼마나 할지, 또 다른 일은 언제 할지 생각해 보면 어떨까. 우리 같이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에 따른다면 .. 2022. 4. 12.
07. 남은 음식이 아까워 먹어치우다간 가난뱅이가 될 거야 (마지막 회) 가난한 사람 vs 부자의 습관의 차이 음식이 남으면 가난한 사람은 ‘남기면 아깝다’면서 먹어치우고 부자는 ‘억지로 먹을 필요는 없다’면서 남긴다. 저는 저녁 모임 장소로는 반드시 일류 레스토랑을 선택합니다. 그 편이 요리도 맛있고, 일류 레스토랑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요리는 거의 먹지 않습니다. 사실 이야기에 빠져 별로 먹지 못합니다. 참가자들은 그런 모습을 보고 “아깝지 않습니까?”라는 질문을 자주 합니다. 물론 음식을 남기면 아깝습니다. 하지만 그런 자리에서 제게는 남은 음식보다 모두와 나누는 대화가 더 가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음식을 남겨도 별로 아깝다는 생각이 들진 않습니다. 오히려 많은 돈을 들여 맛있는 음식(내용물은 지방과 당)을 배불리 먹고 살이 쪄서는 더 많은 돈을 들여.. 2022. 4. 12.
02. 탄소중립, 전기차의 전성시대! 주요국들은 코로나19의 시대를 넘어서며, 탄소중립을 경제 활성화 및 경제 혁신 전략과 연계하는 정책을 경쟁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알고 있는가? 2021년에 파리기후협약이 발효되었다. EU가 글로벌 친환경 정책을 선도하는 가운데, 한동안 논의에 빠져 있었던 미국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이 기후협약에 복귀했으며, 세계 최대의 이산화탄소 배출국인 중국도 206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며 기후변화에 대한 논의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주요국들은 코로나19의 시대를 넘어서며, 탄소중립을 경제 활성화 및 경제 혁신 전략과 연계하는 정책을 경쟁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참고로 파리기후협약은 2015년 12월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본 회의에서 195개국이 채택한.. 2022. 4. 12.
01. 혁신적인 교통 시스템의 필요성 도시의 교통 문제는 교통혼잡에만 끝나는 게 아니다. 에너지 낭비와 환경오염, 소음 발생 등의 연쇄적 문제까지 일으킨다. 전 세계의 도시화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UN 경제사회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을 기점으로 도시 인구가 지방 인구를 추월했으며, 2018년 도시화율은 55%에 이르렀다. 도시 인구가 1950년 7억 5,100만 명에서 2018년 42억 명으로 급성장한 것이다. 그리고 향후 도시 인구는 계속 증가하여 2050년에는 전 세계 도시화율이 68%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도시 집중 현상은 교통, 주거, 환경, 에너지 등 여러 측면에 다양한 문제를 유발한다. 특히 도로를 가득 메운 자동차는 교통 정체와 환경오염을 유발하는데, 지하철과 버스 같은 대중교통 공급을 늘리는 것도 한계에 .. 2022. 4. 11.
03. 취업에 진심이니 구직촉진수당에 진심이니 “이 제도, 취지가 좀 잘못된 것 같아요!” 들어온 지 두 달이 채 안 된, 신입 선생님 입에서 드디어 나왔다. 그래, 두말하면 입 아프지. 이 일을 하는 누구나 아는 사실이고, 그걸 아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치 않다. 몇 달 후 그 선생님이 또 내게 얘기한다. 참여자가 6회 차 수당까지 받고 중단하겠다고 한단다. 그것도 카톡으로 보내왔단다. 전화하면 넘긴단다(받지 않고 종료버튼 누르는 것이다). 통화하자고 카톡을 보내니 일하는 중이니까 문자로 설명해 달란다. 상담사가 미치고 팔짝 뛴다. “이런 사람들에게 수당을 줘야 하나, 이 제도가 진짜 잘못된 거 아니냐” 하는데 해줄 말이 없다. 모든 학생이 공부를 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면, 모든 구직자가 취업에 공부를 안 해도 당장 시험을 안 치기 때문에 현타가.. 2022. 4. 11.
02. 2주 교육 후 사지로 신규 입사자를 위한 업무교육이 있긴 하다. 따로 며칠씩 할애하여 업무를 가르쳐주지 않는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한다. 솔직히 봐도 큰 도움은 안 된다. 두꺼운 매뉴얼 책을 봐도 너무 방대하여 다 입력이 안 된다. 필수상담을 위한 내용 위주로 숙지하고 나머지는 해당 경우가 발생했을 때 봐야 제대로 인지가 된다. 가장 효율적인 것은 과외다. 경력 상담사와 내가, 상담사와 참여자가 되어 롤플레잉 게임을 하듯이 해보는 것이 가장 빨리 머리에 들어온다. 전산 관련해서는 특히 경력자에게 물어가며 배우고 익혀야 한다. 원래 일반적인 하루 업무는 예약된 상담을 하고 남은 시간에 행정 업무나 취업알선 업무를 한다. 상담, 행정 업무만 하는 것이 아니라 홍보 업무도 한다. 그리고 상·하반기 고용센터의 현.. 2022.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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